에도시대에는    4대  大飢饉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이전 헤이안 시대에도 기근이 있었으므로 헤이안 시대 부터 살펴 봅시다

養和 飢饉 (1180년~1181년 )

1180년에 강수량 부족이 심각하여 농작물 수확이 격감하였다

이듬해 1181년에는 교토를 포함하여 일본 일대가 기근에 빠졌다

이 2년 동안 가뭄 홍수 등 날씨가 나빠 오곡이 모두 잘 되지 않았다고 한다

方丈記에 따르면 교토 안에서 굶어 죽은 사람이 42.000명 이라고 언급하였는데

길에서 죽은 사람 산에서 버려져 죽은 사람 모두 記述을 할 수 없어 사망자 數는 알 수 없다고 하였다  

 헤이안 시대 묘소 이미지 

시신을 안치한 관은 열려져 있고 개(犬)이  시신을 먹고 있다  

굶주린 사람은 인간의 유해를 먹고 있다

率堵波가  있고 오륜탑이 있는 봉분의 무덤이 있는데 이 무덤들은 매장의 葬法이다

관을 두고 있는 것은 風葬의 풍습이다

여기에서 잠깐 風葬이야기

風葬은 시체를 산이나 한적한 곳에 방치하여 자연스럽게 소멸시키는 장례법이다

헤이안 시대에는 귀족 등 상류층에서 봉분이 있는 매장의 葬法을 했지만

서민들은 風葬의 葬法을 했다고 한다

일본의 風葬은 가고시마현 ( 鹿兒島 ) 아마미제도 (奄美諸島 ) 오키나와 등에서는

세계2차대전 후 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림을 보면 백골이 된 뼈가 조각 조각 해체되어 있고 그 옆에 옷을 입지 않은 여자는 자리를 깔고 한장의 천을

허리에 걸쳤는데 눈 주위가 아직 빨간 것으로 보아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 버려졌거나  죽음을 맞이 하기 위해

이 곳으로 왔을 것이다

이 끔찍한 장소는  京都市 東山區 혹은 北區라고  전해진다

높은 나막신을 왜 신었을까 ?

그림을 보면 남녀노소가 배변을 하고 있고   아귀들이 배변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변소는 자연스럽게 생긴 변소도 아니고 변소로 지정된  장소도 아니고 청소를 실시한 것도 아니다  

축제 등 청소가 필요한 때에 하였는데 檢非違使의 관할이었다

이 아귀들은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은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아귀들은 기근 때에 인간의 인육을 먹은 죄로 아귀도에 떨어진 것일까

위 그림의 일부

아이가 어른의 큰 나막신을 신어 배변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잠깐 변소 이야기

일본의 서민은 오랫동안 변소가 없는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일본에 변소가 보급된 것은 배변이 거름으로 유효하다 라고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부터 라고 생각된다

이  곳은 17세기 ~18세기 교토 라고 한다  

여성들도 길가에 놓여 있는 소변 통에 허리를 구부리고 소변을 보고 있다

교토 분소로 라는 공중 변소인데 시설이 없고 소변 통이 있을 뿐이다

19세기인데  

엉거주춤한 자세로 배변을 하고 있는데 그 배설물을 犬이 먹고 있다  

이 삽화는 (名越左源太  1820년~1881년)라는 사쓰마 藩의 무사가 家의 내란에 연루되어 아마미오 섬에 유배를

가게 되었을 때 그린 것이다  이 때 이 아마미오 섬의 실정에 관한 저서를 남겼는데  

저서 (남도 잡담)의 오시마 변소라는 항목에서 다음과 같이 記述하고 있다

변소가 있는 집은 드물어 10채에 1개 정도이며

加計呂麻 땅의 阿多知 마을에는 변소가 있는 집이 없다

이 마을에 변소가 있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 보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배변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듣고 가서 보면

해변에 큰 나무가 있는데 제방 보다 높은 곳에 우거져 있다  

그 나무에 남녀가 오르고  대변을 떨어뜨린다 몇년 동안 대변이 3곳에 산 처럼 쌓이고 악취가 진동한다

19세기 중반인데 남도 지방에는  집에 변소가  없는 것이 보통이다

마을 사람들은 정해진 장소에 배변을 하기로 했다 라고 記述하고 있다

에도시대 大飢饉

1.간에이 ( 寬永 )大飢饉

1642년 大飢饉이 일어나는데 그 이전 부터 징후는 있었다

島原의 亂이  수습된 간에이 15년에 규슈에서   발생한 牛의 전염병인데 西일본으로 확대되어

대량의 牛죽음을 가져왔다

1640년  에조코마의 큰 산악이 분화하여 낙진의 영향으로 陸奧國  쓰가루 지방에서 흉작이었다

1641년 여름에 畿內 中國 西國 호쿠리쿠 에서 장마 바람 등 피해가 있었다

 그 외에 폭우 가뭄 홍수 서리 충해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이상 기후가 되었다

2. 교호 (享保)大飢饉

1732년 西國 규슈 등 西일본 각지에서 해충에 의한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있었다

약 2개월 동안 계속되는 장마에 의해 벼멸구 멸구 등이 발생하여 벼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 왔다

피해에 의한 사망자 數는 분분하지만 史料에 의하면 12.000명이다

西일본 지역 여러 藩 중에 46개 藩에 피해가 심각하였다

德川實記에 따르면 餓死者가 969.900명이며 250만명이 가아로 고통받았다고 한다 에도에서는

쌀값이 폭등하여 그 결과 민중이  일어나   관공서 등을  습격하였다

개 고양이 돼지 牛 등 동물을 먹고 있다

쌀 창고  등  습격하고 있다

3.天明大飢饉

1782년~1787년

1782년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홍수로 농작물 흉작으로 大飢饉이 일어났다

1783년에는 아사마 山 분화가 있었고 1787년 까지 날씨가 나빠 농작물 피해가 극심하였다

기근으로 餓死者는 30만명에서 50만명으로 추산하는데

 지진 분화 홍수로 죽은 사람까지 합하면  100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굶주린 사람들이 인육을 먹고 있다

히로사키번(弘前)의 사망자 數는 8만명에서 13만명 이라고 하고  모리오카 (盛岡)에서는 6만명 이라고 한다

특히 동북 지방은 냉해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 센다이 (仙臺)번에서는 36만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전국에서 수만명이 굶어 죽었다고 전하지만 각 藩에서는 정치 실책에  따른 처벌을 두려워 하여

피해 규모를 축소해서 보고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망자 數는 실제 보다 그  이상을  넘는 경우가 많다

解體新書로 알려진 衫田玄白은 당시의 비참한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쓰가루 남부 藩에서는 배고픈 어른들이 아이를 죽이고 두개골을 부수어 뇌를 훑어 내어 그것을 풀이나 잎에 섞어

먹었다고 한다

4. 天保 大飢饉 (1833년~1839년)

동북 지방을 중심으로 흉년이 계속되어 전국적으로 식량 부족이 심각하였다

오사카에서도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할 정도로 쌀 부족이 심각하였는데 부유한 상인들이 쌀을 매점매석하여

쌀값이 폭등했다 상인들의 매점매석으로 백성들의 식량 문제는 더욱 위기에 직면해 있었으나

부패한 막부와 관리들과 다이묘(大名)들은 이런 상인들의 매점매석을 방치하고 오히려 高利貸로 이익을 취하기도

하였다

사람의 인육을  먹고 있는 당시의 비참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되자 당시 유학자 大塩平八郞은 민중을 설득하여 반란을 일으키도록 하였다

1837년 3월 25일 오사카에서 민중 봉기가 일어났던 것이다

오사카에서 東町奉行 휘하에서 요리키(與力)이라는 관직을 지낸 大鹽平八郞은 오사카 奉行所에 굶주린 백성들을

구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오사카 東町奉行이던  跡部良弼은  

백성들의 궁핍함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부유한 상인 가문에서 쌀을 대량으로 구입해 새로 취임한 쇼군

도쿠가와 이에요시 (德川家慶)의 취임식에 보내는 등 오사카의 쌀을 에도로 보냈다  

그러자 大塩平八郞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5만권의 책을 팔아 그 돈으로 백성 구제에 힘쓴다 그리고 자신의

사숙의 제자들에게  군사훈련을 시키고  봉기를 계획했던 것이다

일본은  중앙 집권 체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大飢饉이 되어도 국가 차원의 백성 구제에는 한계가 있었다

각 지방 영주는 자신이 다스리는 城에 대해 경제권 군사권 정치권 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다스리지 않는 城은 타국이나 다름 없었다  

더구나 각 藩에서는 백성들이 기근에  굶주리고 있어도 에도 막부에 대한 충성심으로  쌀을  에도로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오사카에서는 매일 150명에서 200명이 죽어 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뜻 있는 무사들이 백성 구제에 힘쓰기도 했으나 국가 차원의 구제에 한계가 있어

민중들이 봉기하고 있었다

大塩平八郞의 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