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제네시스 쿠페 터보를 시승했습니다.시승차가 자동변속기인것이 불만

그리고 인터넷 시승 신청으로 시승했는데 서울에 사는 나한테 일산영업소의 영맨을 연결시켜준 한심한 본사 애들에게 불만...

일단 운전석을 앉아 있으면 시트가 등을 잡아 주는듯한 느낌.. 코너링에서 몸이 흐트러지지 않고 안정감있게 주행을 할 수 있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저는 괜찮았는데 여친이 핸들을 좌우로 움직일때 조금 무겁다는 느낌이 있다고 하니 여성 운전자는 조금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엔진 시동을 걸면 rpm이 1000~1500 정도까지 올라갔다가 어느정도 예열이 되면 500~1000 사이로 떨어지면 주행을 합니다.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고 엑셀에 발을 올려 놓으면 서서히 출발 합니다. 2000rpm에서 1단에서 2단으로 변속을 할때까지는 일반 차량과 스타트는 크게 차이가 나질 않았지만 3단부터는 아주 조금 몸이 뒤로 밀리는 듯한 느낌...

여기 자동변속기 옵션에 패들 시프트 추가하면 어떨지...

실내는 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 성형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고급차에서 보던 실내 마감재가 아니라 아쉽네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제네시스 쿠페 평가 하신 분들은 한번이라도 직접 시승을 해보셨나 묻고 싶습니다.

조수석에 타봤습니다,잡지에서 전문가의 평가를 읽었습니다,우리 아빠차야 이런 허접한 대답말구요.

많은 현빠분들이 냉정하지 못하게 너무 고평가를 하시거나 현까들이 너무 낮게 평가하는데 왜 냉정한 평가를 하지 않으시는지 그것또한 묻고 싶습니다.

저는 칭찬할건 칭찬하고 까대야할건 까대는 사람입니다.

제네시스 쿠페는 트림별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누어 지는데요...

3.8 GT-R,GT-P는 큰 덩치와 비교도 안될 만큼 가속력이 좋지만 2.0 터보는 절름발이 입니다.

큰 차체에 작은 엔진으로 전형적인 한국식 절름발이 차지요...거기다 터보랙 때문에 rpm 상승에 비해 가속이 느려 동호회 같은곳에서는 오죽하면 쏘나타 2.0보다 느린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겠습니까...

투스카니 엘리사보다 출력수치가 높게 나오지만 무게는 엘리사가 더 가벼워서 순발력은 구형 엘리사에게 점수를 더 주고싶네요.

그리고 공식연비가 10.6 km/l이라고 하는데...현대차가 또 고객을 상대로 거짓말 한것 같네요...실제 연비는 6-8km/l정도입니다.

이것 외에 코너링도 안정되어 있고...서스펜션도 나름 스포츠카라고 단단하게 나왔고

브레이크는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성능은 만족합니다.(브렘보 브레이크 가격 비싸다고 불평하는 사람들 간혹가다 있는데 구라파 애들이 만든걸 허접한 보통 브레이크 가격 생각하면서 평하면 안되죠)

디자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앞대가리가 변태새끼가 웃고있는것 같아 기분나쁘고...그런데 요즘 양키들한테는 이런 디자인이 통하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으로 차를 평가하시는 분은 정말 차를 모르시는 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