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닛산 알티마 2.5

지난달까지 순위에서 보기 어려웠던 닛산 알티마는 400만원의 주유권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442대가 팔려 10위권에 진입했다. 주력 모델인 2.5 가솔린의 가격을

2,990만 원에서부터 3,480만 원까지 국산 중형 세단과 비슷하게 책정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또한 디자인이 독특하면서 주행성능도 뛰어나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아져가고 있다.

9위. BMW 320d

3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뜨거운 320d의 순위는 7위에서 9위로 2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판매량은 374대에서 456대로 늘어났을 정도로 인기는 오히려 뜨거워졌다.

실질적인 구입가격은 4천만 원대에서 해결 볼 수 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의 C 클래스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효율성이나 주행성능도 남다른 수준을 자랑한다.

8위. 메르세데스-벤츠 C 200

유럽산 차량들은 디젤 차량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C 클래스는 예외다.

C 200은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판매량이 상승해서 511대가 팔렸다.

 가격도 동급에서 가장 비싸지만 인기만큼은 최고를 달리고 있다.

7위. 혼다 어코드 2.4

혼다 어코드가 오랜만에 다시 순위권으로 진입했다. 그랜저가 완전변경을 앞두고 있고,

그랜저와 비교해서도 경쟁력 있는 3천만 원대에 출시된 덕분에 어코드 2.4는

인기가 여전해서 561대를 판매했다. 현재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상태고,

어코드의 높은 인기가 신형 그랜저 출시후에도 지속될지 주목된다.

6위. 렉서스 ES 300h

디젤 차량들이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인 렉서스 ES 300h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한 달 만에 3배나 높은 730대를 판매했는데, 10월에도 598대를 기록했다.

물론 9월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이지만, 가격과 연비 경쟁력이 우수해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위. 메르세데스-벤츠 E 300

3위.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2위.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

10월에도 역시 상위권은 E 클래스가 모두 휩쓸었다. E300 899대, E 220 d 1,412대,

E300 4매틱 1,555대로 E 클래스 판매량만 4천 대에 육박했다. 이는 BMW의 국내 판매량

5,415대를 위협하고, 제네시스 G80의 판매량과도 비슷한 것이어서 굉장한 수치다.

E 클래스는 6기통에서 4기통으로 다운사이징을 하면서 불만을 갖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지만,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까지 갖추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덕분에 높은 인기를 얻으며,

수입차 시장을 빠르게 팽창시키고 있다.

5위. BMW 520d xDrive

1위. BMW 520d

E 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의 대 공세에 BMW가 할인의 칼을 꺼내 들었다.

판매점들의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대규모 할인을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를 뒤집고

다시 파격적인 할인을 시작한 것, 결국 BMW의 할인은 단번에 E 클래스의 기선을 제압하기에

충분했다. 520d xDrive는 733대, 520d는 무려 1,732대가 출고되면서 10월 두 개의 모델 출고량만

2.465대에 달했다.

VW의 고객이 일본차에 흘렀군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