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州

밤의 은행나무는 네온싸인에 샛 노랗다
굳게 닫힌 대문은 옛 추억을
다시 기억하지 않고 돌아서라는 
무언의 소리로 일관하고
가을날 서리비는 
어깨를 적시고
마음속 깊은곳을 적시고
추억의 사랑까지도 바래지게 한다
은행나무의 전설을 이야기 하지만
나의 이야기는 끝이 난채로 허공을 맴돈다
태종의 바램이 굵은 눈물 빗방울이 되고
전화 박스속 날카로운 처녀의 목소리에
떠돌고 만 자리
누구에게 고백 할까
은행나무와 맞닿은 느티나무는 
이미 겨울을 맞이 하였고
그 겨울은 아직 따스하게
고백의 소리를 듣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그리고
가을 낙엽에 슬퍼지는 사람아
이 모든것이 가을저녁
은행나무 가지 끝에
걸려 있더라...

                                98년 겨울초입 경기전에서


경기전에서...

밤의 은행나무는 네온싸인에 샛 노랗다 굳게 닫힌 대문은 옛 추억을 다시 기억하지 않고 돌아서라는  무언의 소리로 일관하고 가을날 서리비는  어깨를 적시고 마음속 깊은곳을 적시고 추억의 사랑까지도 바래지게 한다 은행나무의 전설을 이야기 하지만 나의 이야기는 끝이 난채로 허공을 맴돈다 태종의 바램이 굵은 눈물 빗방울이 되고 전화 박스속 날카로운 처녀의 목소리에 떠돌고 만 자리 누구에게 고백 할까 은행나무와 맞닿은 느티나무는  이미 겨울을 맞이 하였고 그 겨울은 아직 따스하게 고백의 소리를 듣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그리고 가을 낙엽에 슬퍼지는 사람아 이 모든것이 가을저녁 은행나무 가지 끝에 걸려 있더라...                                 98년 겨울초입 경기전에서



TOTAL: 1427

番号 タイトル ライター 参照 推薦
447 re : 가는길에 대3....... s0909sin 2000-10-02 909 0
446 전주가고시포......... eriko10 2000-10-01 2612 0
445 잘 되고 ㄱㅖ신....... freetar 2000-10-01 834 0
444 안냐세요.광주&....... 다이모노 2000-10-01 2780 0
443 푸하ᕕ....... 쭌 MGR 2000-09-30 960 0
442 우와.....간만에... rintei 2000-09-26 815 0
441 스터디 몇명이&....... serabi 2000-09-24 998 0
440 re : 게시판 운영3....... whistler 2000-09-24 2917 0
439 스터디모임에 &....... 시나브로 2000-09-23 890 0
438 신고합니다 rlxolove 2000-09-23 835 0
437 경기전에서... s0909sin 2000-09-21 2672 0
436 스터디 모임이 ....... serabi 2000-09-19 1103 0
435 re : 듣던 중 반가....... whistler 2000-09-19 944 0
434 스터디모임 좋&....... serabi 2000-09-18 812 0
433 넘.....좋아져땅..^^ swjin 2000-09-16 714 0
432 전주는지금... larcjk 2000-09-14 931 0
431 re : 뜻이 맞는 사....... whistler 2000-09-14 1011 0
430 스터딘 어떻게........ 시나브로 2000-09-13 904 0
429 ^^ ~! shan 2000-09-10 2759 0
428 re : 해피...추석...전....... whistler 2000-09-10 95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