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난항을 거듭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주요국 간에 최종 합의돼 이날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유엔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해 온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일본 등 주요 7개국(P5+2)이 모두 초안에 동의했다"면서 "곧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해 초안을 회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한·일 등 주요국 회의에서 타결이 확실시됨에 따라 금명간 전체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엔 소식통들은 9일 "주요국 회의에서 중국 측의 타협안 수용으로 북한을 오가는 선박·항공기 검색을 둘러싼 이견이 해소돼 최종 결의안이 도출됐다"고 전했다.

선박·항공기에 대한 공해상의 강제 검색에 반대해온 중국은 당초 미국·일본이 제시한 초안 내용을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기함(旗艦) 국가의 동의 또는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가 실렸다는 상당한 의심이 있을 경우" 공해상에서도 해당 선박을 검색하게 됐다.

북한은 최근 수년 동안 제3국 선적의 선박 상당수를 북한 선적으로 전환해놓은 바 있다. 따라서 유엔 회원국들은 의심 선박에 대해 "상당한 의심"만을 근거로 검색에 나서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결의안은 특히 북한의 WMD 개발과 관련된 돈줄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후 통과된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는 결의가 지정하는 개인 또는 단체와의 금융거래 중지를 명시했지만, 이번에는 WMD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금융거래 및 대북 지원을 금지했다. 

결의안은 또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무기 수출을 전면 금지, 금융제재와 함께 이중으로 경제적 압박을 강화키로 했다. 북한이 수입하는 무기도 휴대 가능한 소총·권총 등 소형 무기만으로 제한했다.

주요국 회의에서는 당초 이날 결의안 초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존 1718호에 "미사일"로만 적힌 시험발사 금지 대상을 로켓체를 포함한 "모든 발사"로 하자는 러시아의 의견 제시로 매듭을 짓지 못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그러나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안보리 의장성명에도 규정된 내용으로 의미있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보리가 보름에 걸친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를 사실상 끝냄에 따라 북핵 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북한이 이미 밝힌 대로 추가 도발을 강행하고 미국 및 국제사회가 추가 제재를 가할 경우 더욱 가파른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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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공격기들이..전투기들이... 동해를 건너가서 북한에 폭격 해야만 상황,그 시기가 점차로 다가 온다...북한이 선제적으로 열도에다 탄도탄 발사 가능성이 높고 하니...

미군..괌에다 랍스터 22대 배치 했다고....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의 미해군

미국의 대북한 해상봉쇄 가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