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아시아,동유럽 남카프카스에 위치하며,흑해에 접하고 있는 국가인 조지아 공화국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조지아는 미국의 조지아와 지명이 비슷하여,헷갈리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조지아는 그루지아로 불리웁니다.조지아 역사는 대략 4만 년에서 2만 년 사이에 현생인류가 처음 거주한 것으로 추측되며 8,000여년전 농경이 시작되었고, 3,000여년전이 되면 본격적으로 역사에 조지아가 드러납니다. 조지아 서부에서는 그리스 신화에서 이아손이 아르고 호를 타고 황금양을 찾기 위해 갔던 콜키스 왕국이 융성했고,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조지아 동부에서는 이베리아 왕국[이 나타났습니다. 콜키스와 이베리아는 당시 중동에서 융성했던 메디아와 페르시아 등의 침략에도 살아남았으며, 마케도니아가 한참 흥할 때에도 건재했습니다. 그러나 이베리아는 아르메니아가 커지면서 많은 영토를 잃었고 콜키스는 폰투스에게 멸망당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로마 제국이 캅카스로 오면서 콜키스는 로마의 속주가 되었고 이베리아도 로마의 보호국이 되었습니다. 한편 4세기 조지아는 기독교를 받아들여,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부 일대는 라지카라고 불렸는데, 이 땅을 놓고 사산 제국과 동로마 제국이 크게 싸우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라지카 전쟁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문서 참고). 따라서 터키에서는 조지아를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라즈라고 불렀습니다.이후 로마가 차츰 쇠퇴해 가자 콜키스에 독립국이 세워지기도 하고 페르시아가 이베리아를 통제하는 등의 일이 이어지다가, 이어 아랍인들이 조지아를 차지했습니다. 9세기 초 바그라티온 왕조 아래 독립 왕국이 수립되었습니다. 11세기 셀주크의 침략 때는 험준한 캅카스의 지형 덕에, 몰락해 버린 옆나라 아르메니아와는 달리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건설자"라 불리는 바그라티온 왕조의 다비트 4세(재위 : 1089 ~ 1125)가 조지아의 군소 왕국들을 통합해 강력한 통일 국가를 건설한 뒤 지금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일대를 장악하였고 다비트 4세의 증손녀 타마르 여왕(재위 : 1184 ~ 1213)의 치세 대에는 튀르크족을 격파해 지금의 터키 동부와 이란 북서부 일대를 속국으로 삼고 동로마 제국이 제4차 십자군에 의해 잠시 멸망당했을 때 세워진 폰토스의 트레비존드 제국을 보호령으로 삼으면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1220년 몽골 제국의 대원정 때는 발빠르게 몽골의 종주권을 인정해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형식적으로 일 칸국의 번국으로 복속되었으나 실상은 반 독립국이었습니다.그러나 시간이 흘러 15세기가 되면 조지아 주변은 모두 무슬림 세력으로 둘러싸이게 되었으며 조지아는 분열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지아는 오스만 제국과 페르시아의 전쟁터가 되었습니다.이 나라는 이 시기 오스만 제국의 캅카스 지역으로 아르메니아와 함께 편입되어 버립니다.이 때 북쪽에서 기독교 제국 러시아가 나타났고, 18세기 말 조지아의 가장 큰 왕국인 카르틀리-카헤티가 러시아 제국의 보호를 받게 되었으며 1801년 러시아에 편입되었습니다. 서부의 이메레티 왕국도 1810년 저항 끝에 러시아에 합병되면서, 100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던 바그라티온 왕조는 무대에서 퇴장하게 됩니다. 이후 서쪽의 다른 공국들도 차례로 합병되면서 19세기 말까지 지금의 조지아 지역은 완전히 러시아령이 되었습니다.러시아 제국의 조지아 강압적인 통치 때문에 반란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원래 자유 농민이 대다수였던 조지아에 농노제를 강요하고 자유민들에게 농노의 족쇄를 채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농노제를 강제로 이식하다가 갑자기 1861년에 농노 해방을 선언 합니다. 그리고 1861년의 농노 해방을 시작으로 하는 대개혁이 일어나서 정치, 행정, 사법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변화가 있었지만, 농노 해방과 대개혁의 결과는 농민에게나 귀족에게나 만족하는 수준이 되지못했습니다. 문화 사회적으로도 처음에는 양대 이슬람 제국, 오스만과 페르시아에서 부터 같은 정교회권의 이웃 수장국 나라가 "해방" 시켜주는 모양을 취하더니 나중에 가선 조지아 정교회의 독립 조직, 사제단을 러시아 정교회 아래 아예 흡수해버리려 시도해서 격렬한 반발을 샀습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1918년 조지아는 이 틈을 타 조지아 민주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인근의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과 함께 잠깐 독립했으나 1921년 붉은 군대가 평화협약을 깨고 침공하면서 다시 소련에 합병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작전을 주도한 건 레닌이 아니고 조지아 출신인 스탈린과 세르고 오르조니키제였다고 합니다.소련 치하에서 조지아는 일부 영토를 다른 국가나 연방 내 다른 국가에 이양했고 민족반역자 이오시프 스탈린 시대에 소련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숙청을 겪었습니다. 조지아 출신인 스탈린이 오랫동안 소련의 지도자였으나 스탈린은 자민족이라고 해서 특별히 자비롭게 봐주지는 않아서 수만명이 죽거나 추방되고 전쟁터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요리 등 조지아의 문화가 소련 전역에 퍼질 수 있게 된 것도 스탈린의 공인지라 조지아 내에서도 평가가 엇갈립니다, 그래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소련이 승리한 이후로 조지아 내에서 조지아인들이 소련 전역을 넘어 세계 만방에 이름을 떨친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1956년 흐루쇼프의 스탈린 격하에 반발해 조지아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여하튼 그 이후로 조용하게 휴양지로 이름을 날리는 동네가 되었지만 80년대가 되면서 민족주의적인 시위가 빈발했고 1989년 소련군이 평화시위를 무력진압하자 이런 분위기는 더 심해졌으며, 1991년 조지아는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였습니다. 이후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가 대통령이 되었으나 바로 축출되고 내전이 일어났으며, 여기에 압하스와 남오세티야 분리주의자들까지 끼어들면서 혼란은 더해집니다.내전 이후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가 권력을 잡고 친서방정책을 표방해 서방의 지원을 얻어냈습니다. 그러나 셰바르드나제의 치하에서 부정부패는 극심했으며 부정선거가 치러지자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시위 끝에 셰바르드나제는 사임하고 미헤일 사카슈빌리가 새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후 사카슈빌리의 치하에서 반독립 상태이던 아자라 자치 공화국의 아바시제가 축출당했고, 이어서 2008년 서방세계, 특히 미국과 유럽 연합의 힘을 믿고 베이징 올림픽 도중에 남오세티야 지방에 군대를 진주시켰습니다. 문제는 남오세티야 뒤에는 러시아가 있었고, 남오세티야의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주둔한 러시아군을 죽이는 미친 짓을 저지른 바람에 분노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을 출동시켜 조지아를 공격 합니다. 이후 조지아는 러시아와 외교관계가 단절되고 남오세티야와 압하스는 사실상 독립국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조지아는 러시아어 이름 "그루지야"를 옮겨서 쓰는 나라들한테 차라리 나라 이름을 영어 "조지아"로 써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들어 개혁 지연과 부정부패 문제 등이 겹쳐 사카슈빌리의 지지율이 떨어지는데다가, 경제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조지아는 러시아가 수출입 1위인 나라라서 조지아로서는 러시아를 무작정 적대할 수도 없었습니다.2013년 10월 27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친러파 야당 후보 기오르기 마르그벨라슈빌리 제1부총리가 62%의 지지율로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차기 정부에서는 좀 더 러시아에 다가가는 정책을 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버락 오바마 정부 이래 미국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을 조지아 국민들로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이번 대선 이후 조지아의 정치체제가 의원내각제로 개헌하여, 총리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대통령이 친러파로 바뀌었다고 조지아를 100% 친러국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그러나 이전처럼 대놓고 반러 친서방 정책을 취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경제적으로 중요한 수출입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나아갈 듯합니다. 2014년에는 우크라이나, 몰도바와 함께 유럽 연합과의 포괄적 경제협력협정을 맺었는데, 아무래도 이 나라가 러시아와 같이 가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러시아가 최근 들어 국경 근처에 장거리 미사일들을 설치하고 군사 훈련을 자주 하자 불안해한 나머지 미국, 유럽 등과 합동군사훈련을 했습니다. 조지아 내에서도 러시아가 침략해올지 모른다며 반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정부시위가 일어나면서 현총리가 사퇴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2018년에 조지아는 미국-나토와 함께 연합훈련을 했지만, 러시아는 8월 2일에 압하스에서 기갑훈련을 하는 등 맞불훈련을 했습니다. 2018년 의원내각제 전 마지막 직선제 대선에서 미헤일 사카슈빌리 사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조지아 국토 총면적은 69,700km²이고,조지아 총인구는 3,909,354명(2018년기준) 입니다.1인당 GDP는 명목으로 3,908달러(2016년) PPP는 5,491달러(2011년) 입니다.

 *총병력및 군대 구조

조지아 군대 총병력은 37,000명으로 이중 지상군은 33,475명 입니다.추가로 국가 방위군 554명이 조직되어 있습니다.2009년에 해군은 해체되고 현재는 내무부소속 조지아 해안경비대가 해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병역은 징병제로 복무기간은 1년으로 2010년에 모병제로 전환하는 법이 통과 했습니다.

*조지아 군대 편제

사진 설명:조지아 지상군 편제 현황

*정규군

*육군 부대 사령부 (위치:트빌리시)
-중앙 지휘 본부
*동부 작전 사령부
*제 1 보병 여단  (위치:트빌리시)
-제11 텔아비 경보병 대대
- 제 12 경보병 대대 (12.Commando)
-제 13 Shavnabada경보병 대대
*제4 기계화 보병 여단 (Vaziani)
-제41 기계화 보병 대대
-제42 기계화 보병 대대
-제43 기계화 보병 대대
*제1 포병여단 (Vaziani)
*공병 여단
*서부 작전 사령부
*제 2 보병 여단 (Senaki)
-제21경보병 대대
-제22 경보병 대대
- 제23  경보병 대대
*제3 보병 여단(쿠타이시)
-제 31경보병 대대
-제 32경보병 대대
-제 33경보병 대대
*제 2포병 여단(Khoni)
-독립 공병대대
-의무 중대
*항공 및 방공 사령부
-항공 여단
-방공 여단 (쿠타이시)
-수송 대대
-보급 대대
*독립 부대
-공병 여단
-수색 대대 (Kobuleti)
-의무 대대 (Saguramo)
-통신 대대
-보급 대대

 *TANK
조지아 지상군이 보유한 TANK는 T-72B1 중전차 120대,1세대 TANK인 T-55AM2B 중전차 23대를 보유 합니다.

조지아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에서 시가 행진중인 조지아 기계화 보병부대소속 T-72B1 중전차

조지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등장한 조지아 기계화 보병부대소속 T-55AM2B 중전차

*장갑차

조지아 지상군이 보유한 장갑차는  조지아 자국산 Lazika 보병 전투차 3대,BMP-1U/1P 보병전투차 26대,BMP-2 보병 전투차 47대,자국산 DIDGORI 장갑차 200대,터키제 Nurol Ejder 보병 수송차 90대,BTR-80 보병수송차 19대,BTR-70DI 보병 수송차 25대,이스라엘제 울프 장갑차 15대,아프간 파병용 쿠거HE MRAP차량 10대,인터네셔날 MaxxPro MRAP차량(해외 파병용),터키제 Otokar 코브라 보병수송차 300대,터키제 Otokar Akerp 보병수송차 50대,BRDM2 정찰 장갑차 17대,MT-LB 다목적 장갑차 70대를 보유 합니다.

전시되어 있는 조지아 육군  DIDGORI 메디박 장갑차. DIDGORI 메디박 장갑차는 경장갑차(LAV)를 기반으로 하여,전방에는 엔진 격실이 있으며 후방 탑승실에는양 측면에 2개씩,후방 출입문에 각각1개씩 총 6개의 방호창을 설치 합니다.기본형 디드고리 차량은 포드 F-550대형 상용차 섀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예비부품 공급 용이하고 전체수명 및 비용이 절감 됩니다.차체는 전체가 스웨덴의 Armox500+강철로용접 제작되었으며,차량에는전체 에어컨체계,파워스티어링,휴대형 서치라이트,경보등,중앙타이어 공기압조절장치(CTIS) 등 장착합니다.AMEV는 후방 루프라인이 올라가 있어 의무후송임무 수행 시 추가적인 공간을 제공하며,차체후방에 양쪽 출입문이 있어서 들것 및 부상인원을 신속히 탑승시킬수 있습니다. 300마력의
lV8터보차지 디젤엔진과 전진 6단/후진 1단의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며,256리터 용량의 장갑 연료탱크를 이용하여 평균 90km/h의 속도로 최대 항속거리 1,050km를 주행 합니다.탑재중량 700kg을 포함하여 차량 총중량은 10.9톤 입니다.

조지아 군사퍼레이드에 등장한  DIDGORI 장갑차

전시되어 있는  Lazika 보병전투차.Lazika 보병전투차는  승무원 3명에 보병 7명(개인용 지뢰폭발 감쇄좌석)을 수송할수 있습니다.Lazika 보병전투차 무장은 23mm 2A14 자동포(러시아 설계)와 7.62 PKT 기관총 탑재(차체내에서 원격조종 가능 합니다)하며,포수와 조종수에 주야간 조준경과 열상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중량은 IFV로서 최경량급인 14톤이지만,탄도/지뢰방호력이 각각 STANAG 4569 Level-4라 주장합니다.(부가장갑 장착시 탄도방호력은 Level 5로 증가 합니다).엔진은 전방탑재 300마력 엔진으로 도로주행속도 70km/h로,현수장치는 전통적인 토션바 방식 입니다.
 


제독중인 조지아 육군 BMP-2 보병 전투차

BMP-1 보병 전투차에 하차하는 조지아 군인들

조지아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에 등장한 울프 장갑차

조지아 경찰소속 Otokar Akerp 보병 수송차

훈련중인 조지아 육군 BTR-80 보병 수송차

야지를 주행중인 조지아 육군 BTR-70 보병 수송차

코브라 보병 수송차에 하차해서 사격중인 조지아 군인들

훈련중인 조지아 육군소속 인터네셔날 MaxxPro  MRAP 차량

조지아 육군소속 쿠거HE MRAP 차량

조지아 육군소속 Nurol Ejder 보병 수송차

23mm 2A14 기관포를 탑재한 조지아 육군 BRDM2 정찰 장갑차

조지아 육군 MT-LB 메디박 장갑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