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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ラム】消えゆくソウル五輪の炎、崖っぷちの「スポーツ大国」韓国

【コラム】消えゆくソウル五輪の炎、崖っぷちの「スポーツ大国」韓国


 『消えない炎』という本かが少し前、デスクに届いた。ソウル五輪を取材していた当時のスポーツ部記者たちが30年前の記憶を呼び起こしてつづった取材秘話で、当時の五輪招致過程や、汗と情熱をささげた選手たちのエピソードをまとめた本だ。読んでも読んでも全く退屈しなかった。


 大韓民国は1988年のソウル五輪開催により、胸の奥に押し込めていた韓民族のエネルギーを一気に噴出させた。韓国のスポーツはその後30年間にわたり赤々と燃え続けた。そうして韓日共催サッカー・ワールドカップ(W杯)、世界陸上選手権、冬季五輪といった大規模な国際スポーツ大会を成功させた。夏季・冬季とも各種目で見せた競技力は遜色(そんしょく)がなかった。


 だが、視界を遮っていた霧が晴れると、いつの間にかがけっぷちに追い込まれた韓国スポーツの姿が見えてきた。それが克明になったのが少し前に終わったアジア大会だ。韓国は1998年のバンコク大会以来20年ぶりに日本にメダル数2位の座を奪われた。しかし、問題なのは順位やメダル数よりも内容だった。難攻不落と思われたアーチェリーやテコンドーが激しい他国の挑戦で揺らぎ、ボクシングなどかつての得意種目は不振に泣いた。


 韓国は五輪で世界10位前後を守ってきたが、それは見栄えがいいだけだった。アーチェリーやショートトラックなどごく少数を除き、ほかの種目では世界の一流レベルに程遠い。「スポーツ先進国」の尺度とされる陸上・水泳などの基礎種目はまだまだだ。競泳やフィギュアなどマイナー種目で取ったメダルは、システムではなく「天才の努力の結実」だった。


 韓国は2016年のリオ五輪でメダル21個を取った。ソ連など東欧圏がボイコットした1984年のロサンゼルス五輪で取った19個に次いで少なかった。「五輪メダルを取ることの何がすごいと言うんだ。先進国の仲間入りを目前にしている韓国は、そんなことで興奮する時期を通り過ぎたのでは」と反論する人がいるかもしれない。隣国・日本がまさにそうだった。



        1970年代初めまで、日本は世界トップレベルを競い合っていた唯一のアジアの国で、体系的に選手を管理・教育するエリート・スポーツの手本だった。1990年代になって、日本が中国・韓国に押されアジア「ナンバー3」に転落したのは、エリート・スポーツをおろそかにし、生涯スポーツや市民スポーツに比重を置き始めたからだ。「全国民に公平なスポーツ活動の道を開き、生活の質を向上させるのが先進国だ」という考え方がその根底にあった。




 その日本が2000年代半ば、政府レベルでスポーツ立国戦略を立て、トレーニング施設や競技力向上に積極的に乗り出したのは、エリート・スポーツが国民の自尊心や士気高揚に与える力の大きさを切実に感じたからだ。日本は1964年に続き、2020年に東京で再び五輪を開くにあたり、「完全なるスポーツ強国の座を取り戻す」と意気込んでいる。




 今の韓国のスポーツは1980年代の日本に似ている。「先進国型スポーツとしての変化」を掲げ、2016年にエリート・スポーツと生涯スポーツが統合された大韓体育会が発足したが、この2年間は双方の対立と不信ばかりがふくらんだと言われている。エリート・スポーツだけに重点を置けばスポーツの底辺が狭まり、生涯スポーツにばかり集中すれば全体的なレベルが下がるのは火を見るよりも明らかだ。双方を共に成長させる「2つの道(two way)戦略」はなさそうだ。政府は南北合同チームや国際大会共催といった「見栄え」にばかり神経をとがらせ、大韓体育会首脳部はこうした政府のご機嫌をうかがうだけで精一杯の様子だ。




 今月17日にはソウル・蚕室総合運動場に五輪の聖火がともって30年になる。当時スタジアムのあちこちで踊りを披露して世界各国からのお客様を迎えていたソウル五輪マスコット「ホドリ」は民族の誇りだった。時計の針を戻して、そのホドリに再会できても、「ごめん」としか言えそうにない。




スポーツ部=姜鎬哲(カン・ホチョル)部長








벼랑의 「스포츠 오쿠니」한국

【칼럼】사라져 가는 서울 올림픽의 불길, 벼랑의 「스포츠 오쿠니」한국

【칼럼】사라져 가는 서울 올림픽의 불길, 벼랑의 「스포츠 오쿠니」한국


 「사라지지 않는 불길」이라고 하는 책인가가 조금 전, 데스크에 닿았다.서울 올림픽을 취재하고 있던 당시의 스포츠부 기자들이 30년전의 기억을 불러일으켜 엮은 취재 비화로, 당시의 올림픽 유치 과정이나, 땀과 정열을 바친 선수들의 에피소드를 정리한 책이다.읽어도 읽어도 전혀 싫증 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1988년의 서울 올림픽 개최에 의해, 가슴의 안쪽에 집어넣고 있던 한민족의 에너지를 단번에 분출하게 했다.한국의 스포츠는 그 앞으로 30년간에 걸쳐 빨강들과 계속 불탔다.그렇게 해서 한일 공동개최 축구·월드컵(월드컵배), 세계 육상 선수권, 동계 올림픽이라고 한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성공시켰다.하계·동계 모두 각종눈으로 보인 경기력은 손색(손색)이 없었다.


 하지만, 시야를 차단하고 있던 안개가 개이면, 어느새인가 에 몰린 한국 스포츠의 모습이 보여 왔다.그것이 극명하게 된 것이 조금 전에 끝난 아시아 대회다.한국은 1998년의 방콕 대회 이래 20년만에 일본에 메달수 2위의 자리를 빼앗겼다.그러나, 문제인 것은 순위나 메달수보다 내용이었다.난공불락이라고 생각된 archery나 태권도가 격렬한 타국의 도전?`나 요동해, 복싱 등 한 때의 이익 종목은 부진에 울었다.


 한국은 올림픽에서 세계 10위 전후를 지켜 왔지만, 그것은 볼품이 좋은 것뿐이었다.archery나 쇼트 트랙등 극히 소수를 제외해, 다른 종목에서는 세계의 일류 레벨에 멀다.「스포츠 선진국」의 척도로 여겨지는 육상·수영등의 기초 종목은 아직도다.수영 경기나 피겨 등 마이너 종목으로 취한 메달은, 시스템은 아니고 「천재의 노력의 결실」이었다.


 한국은 2016년의 리오 올림픽에서 메달 21개를 취했다.소련 등 동구권이 보이콧 한 1984년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잡은 19개에 이어 적었다.「올림픽 메달을 받는 것의 무엇이 대단히라고 말하는거야.선진국의 동참을 목전으로 하고 있는 한국은, 그런 일로 흥분하는 시기를 통과한 것은」이라고 반론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다.이웃나라·일본이 확실히 그랬다.



1970년대 초까지, 일본은 세계 톱 레벨을 서로 경쟁하고 있던 유일한 아시아의 나라에서, 체계적으로 선수를 관리·교육하는 엘리트·스포츠의 표본이었다.1990년대가 되고, 일본이 중국·한국에 밀려 아시아 「넘버 3」에 전락한 것은, 엘리트·스포츠를 소홀히 해, 생애 스포츠나 시민 스포츠에 비중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전국민에 공평한 스포츠 활동의 길을 열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선진국이다」라고 하는 생각이 그 근저에 있었다.




 그 일본이 2000년대 중반, 정부 레벨로 스포츠 건국 전략을 세워 트레이닝 시설이나 경기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엘리트·스포츠가 국민의 자존심이나 사기 고양에게 주는 힘의 크기를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일본은 1964년에 이어, 2020년에 도쿄에서 다시 올림픽을 열기에 즈음해, 「완전한 스포츠 강국의 자리를 되찾는다」라고 분발하고 있다.




 지금의 한국의 스포츠는 1980년대의 일본을 닮아 있다.「선진국형 스포츠로서의 변화」를 내걸어 2016년에 엘리트·스포츠와 생애 스포츠가 통합된 대한체육회가 발족했지만, 이 2년간은 쌍방의 대립과 불신만이 부풀었다고 말해지고 있다.엘리트·스포츠인 만큼 중점을 두면 스포츠의 저변이 좁아져, 생애 스포츠에(뿐)만 집중하면 전체적인 레벨이 내리는 것은 불을 보는 것보다도 분명하다.쌍방을 모두 성장시키는 「2개의 길(two way) 전략」은 없을 것 같다.정부는 남북 합동 팀이나 국제 대회 공동개최라고 한 「볼품」에(뿐)만 신경을 곤두세워 대한체육회 수뇌부는 이러한 정부의 기분을 (듣)묻는 것만으로 힘껏의 님 아이다.




 이번 달 17일에는 서울·잠실 종합 운동장에 올림픽의 성화가와도는 30년이 된다.당시 스타디움의 여기저기에서 춤을 피로해 세계 각국으로부터의 고객을 맞이하고 있던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는 민족의 자랑이었다.시계의 바늘을 되돌리고, 그 호돌이에게 재회할 수 있어도, 「미안」이라고 밖에 말할 수도 없다.




스포츠부=강호 아키라(강·호쵸르)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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