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애국기업 현대자동차가 만든 세계 최고의 저렴한 정통 FR 럭셔리 슈퍼카 제네시스 쿠페GT-R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기본값 2만2천달러에서 최고 버전은 3만1천달러. 현대자동차 제품담당 책임자는 여기에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현대자동차 딜러에서 10~30% 프리미엄을 불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줄여잡아 그렇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저렴한 정통 FR 럭셔리 슈퍼카 제네시스 쿠페 GT-R을 손에 넣으려면 정가보다 1만달러 이상 내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탁송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공급량이 적고 수요가 많아 웃돈이 붙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에 들어오는 제네시스 쿠페는 연간 3만5천대. 60%가 이미 팔렸다. “이 차의 잠재고객은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애국기업 현대자동차의 제품기획 담당 부사장의 말.

제품기획 담당 부사장의 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로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미국의 주법은 차를 팔 때 딜러가 값을 정하는 재량권을 보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네시스 쿠페 GT-R에 기꺼이 웃돈을 얹게 되면 현대자동차의 이미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스포츠카 매니아들 사이에서 세계 최고의 저렴한 정통 FR 럭셔리 슈퍼카 제네시스 쿠페 GT-R의 평가도 그만큼 높아졌다.

제네시스 쿠페 GT-R에 힘입어 현대자동차의 위신도 올라갔다. 지난 2월 자동차 테스트의 성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제네시스 쿠페 GT-R은 랩타임 8분 22초를 기록했다. 한국 양산차 최고속 기록으로 꼽힌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느 비행장에서 세계 최고의 저렴한 정통 FR 럭셔리 슈퍼카 제네시스 쿠페와 러시아제 Yakovlev Yak-52가 경쟁하였다. 비록 결과는 제네시스 쿠페의 패배였지만  제네시스 쿠페가 도로의 전투기라는 별명답게 전세계에 위력을 알린 기회였다. 제네시스 쿠페 GT-R의 V6 3.8L 엔진은 최고출력 303마력. 0-96.5km 가속 5.5초의 성능을 낸다. 정가 17만5천990달러짜리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맞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