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가 7명 정도 되는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지난 1~5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열린 알파인컵 국제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그냥 우승이
아니었다.
상대팀인 태국과 미얀마, 바레인이 모두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대표팀(23세
이하)을 투입한 반면 한국은 무려 4살이나 어렸다. 게다가 K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다보니 U-19 대표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엔트리 20명 중 12명이 대학생이었고, 한 명은 영등포 공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미드필더 김강연이다. 그런
악조건에서도 개최국 미얀마를 4-3, 태국을 4-2로 이긴 정정용호는 최종전에서 바레인마저 2-1로 눌렀다.
바레인은 오는 15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붙게 될 바로 그 팀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강이고, 개최국 미얀마도 U-23 대표팀은 지난 2015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아시아 대표로
출전할 만큼 기량이 좋다.
정 감독은 8일 “지난 5월 프랑스 툴롱컵에서 프랑스와 토고, 스코틀랜드의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붙지 않았는가”라며 “나이가 많고 힘과 기술이 더 좋은 선수들과 겨뤘던 당시 경험이 이번 알파인컵에서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3-4-2-1 포메이션으로 미얀마에서 뛰었는데 점유율에서도 밀리지 않고, 선수들이 이 전술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정정용호의 본고사는 알파인컵이 아니라 오는 10월19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U-19 아시아선수권이다.
한국은 2014년과 2016년 연속으로 조별리그 탈락, 8강 진출도
이루지 못하는 등 지난 두 차례 대회를 망쳤다.
그래서 2018년 대회 시드도 낮아 호주, 요르단, 베트남과 함께 만만치 않은
C조 편성됐다. 이번에는 3번 실패하지 않고, 4강 안에 들어 내년 5월 폴란드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정
감독과 선수들 마음 속에 크다.
다만 해외에서 뛰는 주전급 선수 7명의 차출이 불투명해 정 감독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샛별로 불리는 이강인(17·발렌시아)과 독일 최고 명문팀에서 뛰는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는 김정민(19·리퍼링),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에서 땀 흘리는 김현우(19·디나모 자그레브) 등이 해당
선수들이다.
정 감독은 “알파인컵에서 3골 넣은 엄원상을 비롯해 서울의 조영욱, 수원의 전세진 등 K리그나 대학에서 뛰는 선수들도
잘 한다”며 “그래도 해외파까지 뽑을 수 있는 자원들을 모두 데려와 선의의 경쟁 속에서 엔트리를 구성하고 싶은데, 해외파
소속팀에서 U-20 월드컵도 아니고 아시아선수권을 얼마나 높게 생각할 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정 감독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대표팀 평가전을 지켜보며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본고사 멤버들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대회를 두 달 앞두고 가장 기본적인 문제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을 맞았다.
訂正用監督が導く 19歳以下(U-19) 代表チームは去る 1‾5日ミャンマーマンダレーで開かれたアルパインコップ国際大会で 3戦戦勝で優勝した. そのまま優勝が なかった.
しかし訂正竜虎の本考査はアルパインコップではなく来る 10月19日から インドネシアで開かれる 2018 U-19 アジア選手権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