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강인의 스페인 탈출 필요” 글에 대한 의견을 올리자면

 한국과 일본 축구의 오랜 라이벌 관계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한 차이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과 일본 축구는 전통 라이벌이다.

 다만 양국의 축구대결은 양국간의 접근 성향이 많이 다르다.

 굳이 비율을 나누자면 이럴 것이다.

 한국: 실력적 대결(30%) + 역사적 감정(70%)

 일본: 실력적 대결(70%) + 기타(30%)

 우리 한국의 입장에서 일본과의 축구 대결은 기본적으로 역사 감정이 우월하다. 이것은 나도 포함이다.

 과거 한국은 35년간 일본에 지배(1910~1945)된 굴욕의 역사가 있다.

 이것은 불과 70년 전으로 매우 최신이다.

 구 일본제국의 지배시기 살았던 인물이 현재 아직도 많이 살아있다.

 이것은 정치적으로 아직도 양국간의 문제로 되어있다.

 역사적 앙금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국이 스포츠로 대결한다는 것은, 그것도 스포츠의 상징 격인 축구에서.

 과거 역사적 굴욕에 대한 복수와도 같다.(조금은 과격한 표현)

 이것은 일본 입장에서는 이해가 어려울 것이다.

 기본적으로 지배국은 피지배국에 대한 감정이 없다.

 하지만 피지배국은 다르다.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 졌지만, 스포츠에서는 지면 안된다는 의식이 강하고

 이것은 우리나라 언론이 잘 이용하고, 또 다수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한국과 일본 축구는 아시아를 기준으로 볼 때

 동아시아에서는 대표적 라이벌이다.(중동은 사우디와 이란)

 하지만 한국은 역사적 감정까지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이고 조금은 과격하다.

 일본은 역사적 감정은 적지만, 실력적으로는 호각이므로 관심이 늘어나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말한다면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