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스타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 선수인 쿠보 타케후사(19)는 또 최하 평점(0)을 받았고, 혼다 케이스케(34)는 5일 만에 팀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달 8일 비야레알에서 헤타페로 재임대된 쿠보는 최근 가진 친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후반전 교체 선수로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쿠보에 최저 점수인 0점(최대 3점)을 줬다.

또 다른 매체 아스는 “쿠보는 친정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너무 활기가 없었다”고 혹평했다.

쿠보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성공적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번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됐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지난달 헤타페로 재임대됐다.

현재 리그 6경기에서 0골에 그치고 있다.

혼다 게이스케는 기한 내에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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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최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했으나 구단이 제때 선수 등록을 마치지 못해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혼다는 브라질 프로축구 보타포구에서 뛰다 지난해 말 계약을 해지하고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했으나 등록이 되지 않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더 선’은 “혼다가 5일 만에 포르티모넨스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것을 목도해야 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역시 혼다가 일본 J리그로 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혼다는 올 여름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로 뛰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