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는 정말로

친구가 좋고, 노는 게 좋고,

술이 좋고, 담배가 좋고, 극장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 좋고

백화점의 사람을 구경하는 것과  거리를 배회하는 것만으로 좋고

금요일 밤에는 이유 없이 황홀했던 

이제는 그런 두근두근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 내가

마치 변절자처럼 느껴지는

그런 금요일 밤이다

Crying  nut - 밤이 깊었네 

”>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벌써 새벽인데 아직도 혼자네요 , 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항상 당신 곁에 머물고 싶지만 ,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떠나고만 싶네요 

이 슬픔을 아는지 모르겠어요  나의 구두여 너만은 떠나지마 워~ 

하나 둘 피워 오는 어린 시절 동화 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 타고 지친 달을 따러 가야지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노래하는 그 불빛들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

가지 마라 가지 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 마라 

오늘 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딱 한번만이라도 (가지마라)  날 위해 웃어 준다면 (나를 두고)  거짓말이었다 해도 (가지 마라) 

저 별을 따다 줄텐데 (나를 두고)  아침이 밝아 오면 (가지 마라)  저 달이 사라질텐데 (나를 두고) 

나는 나는 어쩌나 (가지 마라)  차라리 떠나가 줘 워~ 

하나둘 피어 오는 어린 시절 동화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 타고 지친 달을 따러 가야지,   

가지 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 마라 

오늘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날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