また路上でビール瓶落下事故、いつまで市民に後始末させるのか /春川
6月29日の事故から2カ月も過ぎないうちに同様の事故が発生
繰り返される同種の事故、トラックの落下物への懸念も高まる
江原道春川市中心部のある道路でトラックに積まれたビールのケースが落下し大量のビールが散乱する事故が再び発生した。市民の自発的な行動により現場は短時間で片付いたが、繰り返されるトラックの落下物事故に懸念の声も出始めている。
今月12日午前11時30分ごろ、春川市東面万泉里の路上でトラックに積まれたビールケースと数千本のビール瓶が路上に落下し散乱する事故が発生した。市民が提供した写真や動画などを見ると、ウイングボディが開かれたままのトラックから数十個のビールケースが路上に落下し、一瞬でビール瓶が粉々になり路上が白い泡で覆われた。
事故の音を聞いて駆けつけた市民らは一斉にほうきやちり取りなどで路上の片付けを始めた。十数人の市民が気温30度以上の暑さの中、鼻をつくビールのにおいも意に介さずわずか1時間で道路を片付けた。中には瓶のかけらを直接手に取って集める市民もいた。市民の奉仕のおかげで周辺道路では別の事故や渋滞などは起こらなかった。
トラックに積まれたビールが落下する事故は今回が初めてではない。今年6月29日には春川市退溪洞のある交差点でトラックに積まれていた2000本以上のビールが路上に散乱する事故が発生した。この時も十数人の市民が自発的に集まりわずか30分で路上は片付いた。ビールメーカーの「OBビール」は事故の後片付けを行った市民らを一軒一軒訪ねて感謝を伝えたという。
先月27日には南海高速道路泗川インターチェンジ付近の国道3号線を走行していたトラックから1万5000本のビール瓶が落下し、周辺道路にビールが散乱する事故が発生した。幸いけが人は出なかったが、ビール瓶やケースが1車線を塞ぎ現場では2時間にわたり渋滞が発生した。この時は泗川市と韓国道路公社の職員、警察官、住民などがビール瓶などを片付けた。この道路では2019年、17年、16年にも同じような事故が発生している。
相次ぐ事故を受け、トラックの積載物管理やドライバーの安全運転に対する意識の問題が指摘されている。ネットのニュースや掲示板などの書き込みには「市民の英雄談も素晴らしいが、トラックのドライバーが荷物の管理を徹底して行っていれば、こんな事故は最初から起こらなかった」「もしかすると別の新たな事故を引き起こしかねない非常に危険な状況ではなかったのか」「これは美談ではなく市民への弊害だ。問題点を徹底して把握し対策に乗り出すべきだ」などの指摘が相次いだ。
또 노상에서 맥주병낙하 사고, 언제까지 시민에게 뒤처리 시키는 것인가 /하루카와
6월 29일의 사고로부터 2개월이나 지나기 전에 같은 사고가 발생
반복해지는 동종의 사고, 트럭의 낙하물에의 염려도 높아지는
강원도 춘천시 중심부가 있는 도로에서 트럭에 쌓아진 맥주의 케이스가 낙하해 대량의 맥주가 산란하는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시민의 자발적인 행동에 의해 현장은 단시간에 정리되었지만, 반복해지는 트럭의 낙하물 사고에 염려의 소리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 달 12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시 토우멘만천리의 노상에서 트럭에 쌓아진 맥주 케이스와 수천책의 맥주병이 노상에 낙하해 산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시민이 제공한 사진이나 동영상등을 보면, 윙 보디가 열린 채로의 트럭으로부터 수십개의 맥주 케이스가 노상에 낙하해, 일순간으로 맥주병이 가루들이 되어 노상이 흰 거품으로 덮였다.
【동영상】트럭에 쌓아진 2000개 이상의 맥주병이 낙하
사고의 소리를 들어 달려 든 시민들은 일제히 빗자루나 쓰레받기등에서 노상의 정리를 시작했다.수십명의 시민이 기온 30도 이상의 더위안, 코를 찌르는 맥주의 냄새도 뜻에 개좌도 불과 1시간에 도로를 정리했다.안에는 병의 파편을 직접 손에 들어 모으는 시민도 있었다.시민의 봉사 덕분에 주변 도로에서는 다른 사고나 정체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트럭에 쌓아진 맥주가 낙하하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금년 6월 29일에는 춘천시퇴계동이 있는 교차점에서 트럭에 쌓여 있던 2000개 이상의 맥주가 노상에 산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때도 수십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불과 30분에 노상은 정리되었다.맥주 메이커의 「OB맥주」는 사고의 뒷정리를 실시한 시민들을 한 채 한 채 방문하고 감사를 전했다고 한다.
잇따르는 사고를 받아 트럭의 적재물 관리나 드라이버의 안전 운전에 대한 의식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넷의 뉴스나 게시판등의 기입에는 「시민 영웅담도 훌륭하지만, 트럭의 드라이버가 짐의 관리를 철저히 해서 가고 있으면, 이런 사고는 최초부터 일어나지 않았다」 「어쩌면 다른 새로운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일까」 「이것은 미담은 아니고 시민에게의 폐해다.문제점을 철저하게 파악해 대책에 나서야 한다」등의 지적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