案内してくれた延圭憲（ヨンギュホン）さん（62）は、東京理科大で木浦の土地利用の変遷を研究した。「当時の文化がたくさん残っているのに、知らずに住んでいる韓国人が多くて」と苦笑する。
研究テーマに定めた縁で2018年から木浦に暮らし、街並みの保存に関する提言もしてきた。「日本人のために研究しているの？」と疑念を持たれることもあるが、「韓国・日本を離れて、その時代の歴史は街のルーツだから」と説く。
1897年に開港した木浦には、日本で食いぶちのなかった失業者や零細商人が多く移住したという。「希望を持って集まった人たちが発展させた街」と延さん。「木浦を故郷と思いながら、どんな思いで離れていったのか。ここで生まれ育った日本人や彼らの子孫が訪れる機会があれば、ぜひ案内したい」。日韓双方の視点から過去を見つめながら、交流の糸口を探っている。（木下大資、写真も）
일한의 역사가 찬 거리풍경 한국·목포
안내해 준 연규헌(욘규혼)씨(62)는, 도쿄 이과대에서 목포의 토지 이용의 변천을 연구했다.「당시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데, 알지 못하고 살고 있는 한국인이 많아서」라고 쓴웃음한다.
연구테마에 정한 인연으로 2018년부터 목포에 살아, 거리풍경의 보존에 관한 제언도 해 왔다.「일본인을 위해서 연구하고 있는 거야?」라고 의념을 갖게 하는 일도 있다가, 「한국·일본을 떠나고, 그 시대의 역사는 거리의 루트이니까」라고 말한다.
1897년에 개항한 목포에는, 일본에서 식비가 없었던 실업자나 영세 상인이 많이 이주했다고 한다.「희망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발전시킨 거리」라고 연씨.「목포를 고향이라고 생각하면서, 어떤 생각으로 떨어져 갔는가.여기서 태어나 자란 일본인이나 그들의 자손이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꼭 안내하고 싶다」.일한 쌍방의 시점으로부터 과거를 응시하면서, 교류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키노시타대자, 사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