リ・ジェミョン, 米上院議員に “日本に韓国合併されたことはアメリカ承認のため”
ゾユンヤングギザ
修正 2021-11-12 17:15登録 2021-11-12 17:15
リ・ジェミョンドブルオミンズだ大統領選挙候補(右側)が 12日ソウル汝矣島民主党社でゾーン呉ソープ米上院議員を接見, 握手している. 国会写真記者団
リ・ジェミョンドブルオミンズだ大統領選挙候補(右側)が 12日ソウル汝矣島民主党社でゾーン呉ソープ米上院議員を接見, 握手している. 国会写真記者団
リ・ジェミョンドブルオミンズだ大統領選挙候補は 12日ゾーン呉ソープアメリカ上院議員に会って “日本に韓国が合併された理由はアメリカががスだと-タフト協約を通じて承認したから”と言った. この候補の ‘アメリカ責任では’を言及に野党は “反米感情を現わしたこと”と批判した.
が候補はこの日ソウル汝矣島民主党社で呉ソープ上院議員を接見した席で “韓国はアメリカの支援と協力のため戦争に勝って体制を維持することができたし経済先進国と認められる成果を成した. ところでこの巨大な成果の裏面に小さな陰たちがあり得る”とこんなに明らかにした. この候補は引き続き “結局後で日本が分断されたのではなく戦争被害国である韓半島が分断されて戦争の原因になったと言う点は否認することができない客観的事実”と付け加えた. それとともに “この話をする理由は上院議員がこんな問題まで関心を持って認知していると伝えて聞いて ‘本当にすごい’という考えで言ったこと”と説明した.
去る 1905年アメリカが日本と締結したいわゆるがスだと-タフト密約はアメリカのフィリピン支配権と日本帝国の大韓帝国支配権を相互承認した ‘約束’だ. 面談に陪席した金限定議員は面談後記者たちと会って “その話(がスだと-タフト協約)を取り出したことは呉ソープ上院議員が韓日歴史, 植民地歴史と係わって関心が非常に多く分かっているから”と言いながら “(アメリカ) アトランタ平和の少女上建立運動にも参加して声援する過程で韓国現代史に多い知識を持っていると聞いてその話を取り出したこと”と説明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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しかし韓-米同盟を強調しに来た米議員との面談席でこの候補が敢えて ‘アメリカ責任では’を言及したことを置いて, グックミンウィヒムは “集権与党大統領選挙候補が初めて会う血盟国議員にさえ ‘君のせい’を市廛したこと”と批判した. ホウンアグックミンウィヒム首席代弁人は論評を出して “反米感情をアメリカ上院代表団に説教するように心安く現わす態度に驚愕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 “米上院代表団の訪問目的に水を差す深刻な外交的欠礼”と主張した.
이재명, 미 상원의원에 “일본에 한국 합병된 건 미국 승인 때문”
조윤영기자
수정 2021-11-12 17:15등록 2021-11-12 17: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일본에 한국이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미국 책임론’을 언급에 야당은 “반미 감정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오소프 상원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은 미국의 지원과 협력 때문에 전쟁에 이겨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고 경제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이뤘다. 그런데 이 거대한 성과의 이면에 작은 그늘들이 있을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결국 나중에 일본이 분단된 게 아니라 전쟁 피해국인 한반도가 분단되며 전쟁의 원인이 됐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상원의원이 이런 문제까지 관심을 갖고 인지하고 있다고 전해 들어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으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05년 미국이 일본과 체결한 이른바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미국의 필리핀 지배권과 일본제국의 대한제국 지배권을 상호 승인한 ‘약속’이다. 면담에 배석한 김한정 의원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그 이야기(가쓰라-태프트 협약)를 꺼낸 것은 오소프 상원의원이 한일 역사, 식민지 역사와 관련해 관심이 많고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에도 참여하고 성원하는 과정에서 한국 현대사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들어 그 이야기를 꺼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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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미 동맹을 강조하러 온 미 의원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 후보가 굳이 ‘미국 책임론’을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집권여당 대선후보가 처음 만나는 혈맹국 의원에게조차 ‘네 탓’을 시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반미 감정을 미국 상원대표단에게 설교하듯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태도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 상원대표단의 방문 목적에 찬물을 끼얹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