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무선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사진 대구소방본부

충전 중이던 무선 선풍기 배터리가 폭발해 2명이 다쳤다.

16일 대구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 18층 가구에서 충전 중이던 무선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각각 2도 화상(경상)을 입었다.

불은 거주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11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장시간 충전 중이던 리튬이온배터리가 과열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충전식 배터리로 높은 에너지 밀도·빠른 충전 속도·가벼움 등의 장점으로 휴대용 전자기기 및 산업 장비에 널리 사용한다. 하지만 열에 민감해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외형이 변형되거나 발화 및 폭발 위험까지 있다. 관련 화재도 잇따라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2023년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총 612건 발생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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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배터러 4개가 탑재된 모델 같다..보통 집에서 사용할때는 항상 충전과 동시에 방전 시켜서 사용하지만 아마도 작년에 사용하고 방치 후 더위 때문에 다시 사용하는 과정에서  과방전이 되었거나 방전으로 셀간  균형이 무너진  배터리를 충전 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사고 가능한 시나리오 (추정)

• 리튬이온 배터리 4셀 탑재된 무선 선풍기

• 작년 여름 사용 후 장기간 미사용 (방치)

• 겨울 동안 선풍기 미사용 → 배터리 서서히 자연 방전 → 과방전 상태

• 올해 여름 다시 꺼내 사용 시 바로 충전 + 동시에 사용

• → 이 과정에서 과방전된 배터리를 무리하게 충전

• 🔥 내부 발열 → 전해질 분해 또는 내부 단락 →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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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 설명

1. 과방전 상태로 장시간 방치

   • 리튬이온 배터리는 2.5V 이하로 떨어지면 화학적으로 손상됨.

   • 방치가 길어질수록 내부의 구조적 불안정성 증가.

   • 보호회로가 없다면 셀 자체가 위험 상태가 됨.

2. 충전과 동시에 사용

   • 전류 흐름이 계속 발생 → 과열

   • 셀 간 전압 균형이 깨지면 일부 셀만 급격히 과충전 혹은 과전류 상황에 빠짐.

3. 열폭주(thermal runaway) 발생 가능

   • 일정 온도 이상 도달 시 내부 발열이 스스로 제어 불가 상태로 증가 →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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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 및 권장 사항

상황	조치
리튬 배터리 장기간 미사용 전	50% 정도 충전 후 보관
장기간 미사용 후 재사용 시	전압 확인 후 충전, 이상 시 폐기
충전 중 동시에 사용	가능하면 피하고, 완충 후 사용 권장
배터리 팽창, 발열, 이상 징후	즉시 폐기, 절대 충전 금지
저가형 무선 제품 사용 시	BMS 탑재 여부 확인, 재생셀 주의

📌 참고로

• 리튬이온 배터리는 성능은 좋지만, 화재 위험이 있는 화학제품입니다.

• 특히 4셀 구성이면 직렬 또는 병렬로 연결된 구조일 텐데, 셀 간 밸런스가 무너지면 위험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