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々は結婚を愛の完成と信じる. しかしそれは自由だった二人がお互いを監獄の鍵にして, 感情の部屋に自らを閉じこめる意識であるだけだ. 初めには一緒に見る夢と思ったことが, いつのまにか生存と義務という名前の足かせに変わって, 愛は維持ではない管理になる. そこに出産まで加われば, 一生命の誕生が祝福ではない ‘責任の圧迫’で覆われる. 子供は未来ではなく, 果てしない犠牲の手始めになって, 親は自分を失って存在を分割海歌であり崩れる. 誰かはそれを ‘家庭’と呼ぶものの, 実はお互いをイッオがは構造物であるだけだ.”
“結婚と言う(のは)自由に生の海を航海した人生の艦船が, 機雷のように偽装された運命に磁石のようにクルリョドルオ自爆する行為だ. その瞬間から人生は破片になって消えて, 残ったことは責任という鎖だけだ. そこで止めない. 出産はその残骸の上にまた他の人生を引っ張り出して, 自分が経験した苦痛とくびきを複製する残酷な意識だ. 新しい生命ではなく, 新しい犠牲者だ. そのように人生は一つが破壊されて, もう一つは錫牲されて, この悲劇は ‘家庭’という名前で美化された地獄で親譲りされる.”
“結婚は自殺ではないが, それよりもっと苦しい生き埋めだ. そこに出産まで加われば, それは自滅を越して他人を破滅で引き入れる事だ. 責任, 義務, 生計, 教育, 罪責感... そのすべてのくびきの中に生まれた子供は選択さえなしに親の間違いで世の中に投げられる. そうする人の人生は終わって, また他の人生は荷になって始まる. それが家庭というシステムの本当の顔だ.”
“사람들은 결혼을 사랑의 완성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자유롭던 두 사람이 서로를 감옥의 열쇠로 삼아, 감정의 방에 스스로를 가두는 의식일 뿐이다. 처음엔 함께 꾸는 꿈이라 여겼던 것이, 어느새 생존과 의무라는 이름의 족쇄로 바뀌고, 사랑은 유지가 아닌 관리가 된다. 거기에 출산까지 더해지면, 한 생명의 탄생이 축복이 아닌 ‘책임의 압박’으로 덮인다. 아이는 미래가 아니라, 끝없는 희생의 시작이 되고, 부모는 자신을 잃고 존재를 분할해가며 무너진다. 누군가는 그것을 ‘가정’이라 부르지만, 실은 서로를 잊어가는 구조물일 뿐이다.”
“결혼이란 자유롭게 삶의 바다를 항해하던 인생의 함선이, 기뢰처럼 위장된 운명에 자석처럼 끌려들어 자폭하는 행위다. 그 순간부터 인생은 파편이 되어 사라지고, 남은 것은 책임이라는 쇠사슬뿐이다.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출산은 그 잔해 위에 또 다른 인생을 끌어내어, 자신이 겪은 고통과 굴레를 복제하는 잔혹한 의식이다. 새로운 생명이 아니라, 새로운 희생자다. 그렇게 인생은 하나가 파괴되고, 또 하나는 희생당하며, 이 비극은 ‘가정’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된 지옥에서 대물림된다.”
“결혼은 자살이 아니지만,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생매장이다. 거기에 출산까지 더해지면, 그것은 자멸을 넘어 타인을 파멸로 끌어들이는 일이다. 책임, 의무, 생계, 교육, 죄책감... 그 모든 굴레 속에 태어난 아이는 선택조차 없이 부모의 실수로 세상에 던져진다. 그렇게 한 사람의 인생은 끝나고, 또 다른 인생은 짐이 되어 시작된다. 그것이 가정이라는 시스템의 진짜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