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人がお詫びと反省に弱いという認識は単純な個人的態度の問題ではなく, 深い歴史的・文化的構造から始まったのだ. 日本社会は体面と名誉を重視する文化的特性によって公開的な謝りと真正な反省を憚るきらいがあり, これは集団株の社会で個人責任が分散する構造とかみ合っている. さらに, 前後日本の歴史教育と政治的立場は戦争責任に対する明確な認定と反省を回避する姿を見せて国際社会との葛藤を深化させた. また, お詫びが法的・財政的責任につなが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現実的負担も日本政府と企業の消極的態度を強化する要因だ. このように日本人のお詫びと反省不足は断片的行動ではなく, 文化, 歴史, 政治, 法律が複合的に縛られた構造的問題なのを認識しなければならない. したがって日本に対する理解と葛藤解決はこの複合的背景を土台にした深い省察と対話で出発しなければならない.
일본인이 사죄와 반성에 약하다는 인식은 단순한 개인적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깊은 역사적·문화적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본 사회는 체면과 명예를 중시하는 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공개적인 사과와 진정한 반성을 꺼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집단주의 사회에서 개인 책임이 분산되는 구조와 맞물려 있다. 더욱이, 전후 일본의 역사 교육과 정치적 입장은 전쟁 책임에 대한 명확한 인정과 반성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국제사회와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또한, 사죄가 법적·재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적 부담 역시 일본 정부와 기업의 소극적 태도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이처럼 일본인의 사죄와 반성 부족은 단편적 행동이 아니라, 문화, 역사, 정치, 법률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일본에 대한 이해와 갈등 해결은 이 복합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깊은 성찰과 대화에서 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