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は第2次世界大戦間アジア全域で恣行された数多い ホロコーストと戦争犯罪の主犯だ. 南京大虐殺, マニラ虐殺, 731部隊の生体実験などは 人類歴史上類例ない残酷性を見せてくれた蛮行であり, 罪のない民間人数百万人が日本ミリタリズムの狂気に犠牲された. 彼らは軍事的目的だけではなく 民族抹殺水準の暴力を正当化したし, 支配者の資格もない残忍な侵略者だった.
しかし歴史のアイロニーは, 自ら幾多の生命を屠戮した加害者だった日本が, 実際にアメリカの ‘本土全滅作戦’とアトミックボムツーしなさいという絶体絶命の脅威に直面すると, 卑劣に降参して戦争を終わらせたという点だ. 最後まで争うという ‘士魂’はどこにもなかったし, 彼らの降参は決して人間生命を尊重真書ではなく 自国の統治体制を維持するための政治的計算に不過した.
結局日本は 自分がやらかした蛮行に比べれば非常に少ない対価のみを支払って生き残った. いざ自国民が大量虐殺される危機に処すると降参を選びながら, そのように無慈悲に殺して来たアジア民衆の生命はただ一番(回)も考慮しなかった二重的偽善を赤裸裸に現わしたのだ.
このような 道徳的卑怯さと選択的人間性は日本戦争責任の本質を見せてくれる. ホロコーストをほしいままにした自家, ホロコーストにあう危機に処すると自らを被害者に装って降参を選んだことは決して ‘平和の選択’ではなく 責任回避と同時に, 歴史歪曲の出発点だ.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아시아 전역에서 자행된 수많은 대량학살과 전쟁범죄의 주범이다. 난징 대학살, 마닐라 학살, 731부대의 생체실험 등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잔혹성을 보여준 만행이며, 무고한 민간인 수백만 명이 일본 군국주의의 광기에 희생되었다. 그들은 군사적 목적뿐 아니라 민족 말살 수준의 폭력을 정당화했고, 지배자의 자격도 없는 잔인한 침략자였다.
그러나 역사의 아이러니는, 스스로 수많은 생명을 도륙한 가해자였던 일본이, 막상 미국의 ‘본토 전멸 작전’과 원자폭탄 투하라는 절체절명의 위협에 직면하자, 비열하게 항복하며 전쟁을 끝냈다는 점이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무사 정신’은 어디에도 없었고, 그들의 항복은 결코 인간 생명을 존중해서가 아니라 자국의 통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 불과했다.
결국 일본은 자신이 저질렀던 만행에 비하면 매우 적은 대가만을 치르고 살아남았다. 정작 자국민이 대량 학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항복을 택하면서, 그토록 무자비하게 죽여온 아시아 민중의 생명은 단 한 번도 고려하지 않았던 이중적 위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도덕적 비겁함과 선택적 인간성은 일본 전쟁 책임의 본질을 보여준다. 대량학살을 자행하던 자가, 대량학살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를 피해자로 가장하며 항복을 택한 것은 결코 ‘평화의 선택’이 아니라 책임 회피이자, 역사 왜곡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