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부끄러움을 알면 자폭해야 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서 죽기 살기로  날조와 거짓말을 능숙하게 한다. 

《鏡を壊した者たち》

恥を知るとは
恥を抱きしめることだというのに、
彼らは鏡を壊した。
鏡に映った過去が
あまりにも鮮明だったから。

歴史は記録ではなく、
作られた物語となり、
謝罪は沈黙に、
沈黙は歪曲へと変わった。

剣を握っていた手は
ペンを持っても真実を引き裂いた。
「そんなことはなかった」
「私たちはそんなことしていない」
命がけで叫びながら
記憶を埋葬した。

羞恥心は爆弾となり
自爆の代わりに嘘を抱いて
被害者のふりをした。
その顔には真実よりも
「体面」という仮面が固く貼り付けられていた。

真実を語る者は
非国民と罵られ、
嘘を広める者は
愛国者と讃えられた。

かくして、
捏造の塔は
歴史の死体の上に築かれた。
それでも彼らは言った。
「我々は常に被害者だった」と。

《거울을 부순 자들》

수치를 안다는 건
부끄러움을 껴안는 일이라는데,
그들은 거울을 부쉈다.
거울 속에 비친 과거가
너무도 선명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기록이 아니라
꾸며 쓴 이야기책이 되었고
사죄는 침묵으로,
침묵은 왜곡으로 변했다.

칼을 들던 손은
펜을 잡고도 진실을 찢었다.
"그건 없었다"
"우린 그런 적 없다"
죽기 살기로 외치며
기억을 매장했다.

수치심은 폭발물이 되어,
자폭 대신 거짓을 품고
피해자 행세를 했다.
그 얼굴엔 진실보다
‘체면’이라는 마스크가 더 단단했다.

진실을 말하는 이는
비국민, 매국노라 부르고
거짓을 퍼뜨리는 이는
애국자라 칭송받았다.

그리하여,
날조의 탑은
역사의 시체 위에 세워졌다.
그리고도 그들은 말했다.
"우리는 항상 피해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