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보도내용>

한국 남성-일본 여성 커플 10년간 최대 기록한 배경

키가 그렇게 중요해? 

일본여성 : 일본남자는 키가 작고 의존적으로 보여

최근 한국인 남성×일본인 여성 커플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한국인 남성은…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에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이 결혼한 건수는 1176건으로 2022년(599건)의 약 2배, 2023년(840건)과 비교해도 1.4배 증가했다. 

반면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의 결혼은 147건에 그쳐 10년 전의 약 5분의 1로 감소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한국·조선계 여성과 일본인 남성의 결혼 건수는 1990년에 8940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이어가 2023년에는 1232건이 되었다. 

한편 한국·조선계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결혼은 1992년에 2842건을 기록한 이후, 2020년 이후에는 1570건 전후로 추이하며 미미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한일 양국의 통계를 비교해봐도 "한국인 남성×일본인 여성" 커플이 더 많은 경향이 확인된다.

최근 한국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아내 아야네 씨, 배우 심형탁과 아내 사야 씨와 같은 한국인 남성×일본인 여성 커플이 TV 프로그램에서 다뤄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닛케이 신문"도 7월 13일 자로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결혼 증가 경향"에 주목하며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을 넘어섰고 한국인 남성의 경제적 지위가 상승한 점, K-POP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일본인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문화·한국 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 나아가 매칭 앱이나 온라인 교류의 확산으로 만남의 장이 넓어진 점 등을 결혼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중략)

20대 일본인 여성은 "한국인 남성은 자주 연락해주고 친절하다. 식사할 때 젓가락을 놓아주거나, 덜어주기도 한다. 일본 남성에게는 그런 문화가 없다"고 말하며, 일본인 남성보다 한국인 남성과의 교제를 선호한다고 했다. "장래에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한국인 남성과 연애나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향도 밝혔다.

30대 일본인 여성도 "일본 남성은 보수적인 인상이 강하지만, 한국 남성은 가정적이고 기댈 수 있다"며, "한국 남성은 키가 크고 체격도 탄탄해서 남자다움을 느낀다. 일본인 남성은 전반적으로 작고 의존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고 답했다.

한국남자 평균키  175에 13센티

일본남자 평균키 171에 9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