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タイ軍は侵略をやめよ!」「ドゥテルテ釈放!」 ソウル都心が在韓外国人デモでにぎわう理由とは
フィリピン人など韓国国内に265万人が滞在
週末には地方居住者が上京し加勢
一部では「他国の紛争に巻き込まれる恐れ」
「タイは罪のないカンボジアを先に攻撃した」「侵略を直ちに中止せよ!」
7月27日午前、ソウル市鍾路区の普信閣前には500人を超えるカンボジア人が所狭しと集まっていた。彼らは青、白、赤で彩られたカンボジアの国旗と共に「タイ軍を糾弾する」「侵略をやめよ」と書かれたプラカードを掲げながらデモを行った。ところが、プラカードの文句がカンボジア語ではなくハングルだった。国境紛争で両国が武力衝突する状況を韓国社会に知らせるために街頭に繰り出してきたのだ。
ソウル都心で開かれる外国人デモは主に週末に集中している。首都圏郊外や地方に居住する外国人が週末になるとソウルに上京するからだ。「ドゥテルテ釈放」デモに参加したフィリピン人のグウェン・ガルシアさん(31)は京畿道東豆川市のある工場で働く。ガルシアさんは「ソウルで私たちが声を上げれば国際社会はすぐに耳を傾けると思う」と希望を抱く。忠清北道清州市の製造工場で働くカンボジア人のホン・カウさん(33)も同日、バスに乗ってソウルに上京し、デモに参加した。
一部では、他国間で浮き彫りになった紛争に韓国が巻き込まれるのではないかと懸念する声も上がっている。今年6月、イスラエル大使館近くで韓国に滞在中のイラン人とパレスチナ支持者が中東紛争と米国の軍事行動を批判するデモを行い、警察が大使館周辺の警戒を強化した。また、2月にはロシア大使館前でロシア人とウクライナ支持者が「対抗集会」を開き、緊張感が漂った。高麗大学社会学科のユン・インジン教授は「多文化共存と社会統合を成し遂げることができる議論や政策、立法が並行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説明した。
同日午後2時、鍾路から約2キロ離れた恵化駅3番出口の前では、約300人のフィリピン人が集会を開いていた。彼らはフィリピンの国旗と元大統領のロドリゴ・ドゥテルテ氏の肖像画を手に、慣れない韓国語で「ドゥテルテを釈放せよ」というスローガンを叫んでいた。同様に「聴衆」は韓国人だった。デモ隊の一人は記者に対し「めちゃくちゃにされたフィリピンの状況を韓国人に知ってもらいたい」と声を荒らげた。
ソウル都心が韓国に居住する外国人の「国際デモ舞台」と化している。多国籍企業や国際機関などが密集しているソウル市が急速な国際化を遂げ、外国人が自国の問題を世界にアピールする公論の場として位置付けられている。昨年、韓国に滞在した外国人の数は約265万人で、韓国人の人口の5.2%にまで上っている。ここ10年間で1.5倍となったが、日本(3%)と比べても倍近い割合だ。
日本の都市開発調査機関である森記念財団が毎年、グローバル都市の競争力を評価する都市総合力ランキング(GPCI)で、ソウルは昨年基準で堂々の世界6位に輝いた。全北大学社会学科のソル・ドンフン教授は「世界が注目するソウルは各国に情報を拡散していく主要ハブと化している」とし「特に、表現の自由が与えられてこなかった国家からやって来た外国人にとって、発言できる窓口となっている」と話した。
先月20日、ソウル市竜山区の戦争記念館前では、ミャンマー軍部を糾弾するデモが行われた。約600人のミャンマー人はソウル駅と市庁を経て鐘閣まで約4.5キロを行進し「軍部は退け、主権は国民に」などのスローガンを韓国語で叫んだ。同時刻、市庁前のソウル広場では、気功集団・法輪功の学習者(修練生)1200人余りが黄色いTシャツを着て、中国共産党による法輪功迫害の中止を促すデモを行った。彼らの約3分の1が中国人だった。中国人のファン・シャオミンさん(55)は「表現の統制が強い中国では、このようなデモは想像すらできない。韓国でも母国のために声を上げたかった」と話す。
一部の市民は携帯電話を取り出して写真を撮ったりもした。米国から旅行に来たジョン・オリバーさん(37)は「すでにソウルはパリやロンドンに劣らない国際都市」と話した。
ソウル都心で開かれる外国人デモは主に週末に集中している。首都圏郊外や地方に居住する外国人が週末になるとソウルに上京するからだ。「ドゥテルテ釈放」デモに参加したフィリピン人のグウェン・ガルシアさん(31)は京畿道東豆川市のある工場で働く。ガルシアさんは「ソウルで私たちが声を上げれば国際社会はすぐに耳を傾けると思う」と希望を抱く。忠清北道清州市の製造工場で働くカンボジア人のホン・カウさん(33)も同日、バスに乗ってソウルに上京し、デモに参加した。
一部では、他国間で浮き彫りになった紛争に韓国が巻き込まれるのではないかと懸念する声も上がっている。今年6月、イスラエル大使館近くで韓国に滞在中のイラン人とパレスチナ支持者が中東紛争と米国の軍事行動を批判するデモを行い、警察が大使館周辺の警戒を強化した。また、2月にはロシア大使館前でロシア人とウクライナ支持者が「対抗集会」を開き、緊張感が漂った。高麗大学社会学科のユン・インジン教授は「多文化共存と社会統合を成し遂げることができる議論や政策、立法が並行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説明した。
「타이군은 침략을 그만두어서!」 「두테르테 석방!」서울 도심이 주한 외국인 데모로 떠들썩한 이유는
필리핀인 등 한국 국내에 265만명이 체재
주말에는 지방 거주자가 상경해 가세
일부에서는 「타국의 분쟁에 말려 들어갈 우려」
「타이는 죄가 없는 캄보디아를 먼저 공격했다」 「침략을 즉시 중지하라!」
7월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보신각전에는 500명을 넘는 캄보디아인이 소협 해와 모여 있었다.그들은 청, 흰색, 빨강으로 색칠해진 캄보디아의 국기와 함께 「타이군을 규탄한다」 「침략을 그만두어서」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내걸면서 데모를 실시했다.그런데 , 플래카드의 불평이 캄보디아어는 아니고 한글이었다.국경 분쟁으로 양국이 무력 충돌하는 상황을 한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서 가두에 계속 내보내 왔던 것이다.
일부에서는, 타국간에 부각된 분쟁에 한국이 말려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염려하는 소리도 오르고 있다.금년 6월,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한국에 체제중의 이란인과 팔레스타인 지지자가 중동 분쟁과 미국의 군사 행동을 비판하는 데모를 실시해, 경찰이 대사관 주변의 경계를 강화했다.또, 2월에는 러시아 대사관앞에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 지지자가 「대항 집회」를 열어, 긴장감이 감돌았다.고려대학 사회학과의 윤·인 진 교수는 「다문화 공존과 사회 통합을 완수할 수 있는 논의나 정책, 입법이 병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동일 오후 2시, 종로로부터 약 2킬로 떨어진 혜화역 3번 출구의 앞에서는, 약 300명의 필리핀인이 집회를 열고 있었다.그들은 필리핀의 국기와 전 대통령 로드리고·두테르테씨의 초상화를 손에, 익숙해지지 않는 한국어로 「두테르테를 석방하라」라고 하는 슬로건을 외치고 있었다.이와 같이 「청중」은 한국인이었다.데모대의 한 명은 기자에 대해 「엄청으로 된 필리핀의 상황을 한국인이 알아 주었으면 한다」라고 소리를 거칠게 했다.
서울 도심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국제 데모 무대」라고화하고 있다.다국적기업이나 국제기관등이 밀집하고 있는 서울시가 급속한 국제화를 이루어 외국인이 자국의 문제를 세계에 어필하는 공론의 장소로서 자리매김되고 있다.작년, 한국에 체재한 외국인의 수는 약 265만명으로, 한국인의 인구의 5.2%에까지 오르고 있다.최근 10년간에 1.5배가 되었지만, 일본(3%)과 비교해도 배 가까운 비율이다.
일본의 도시 개발 조사기관인 숲기념 재단이 매년, 글로벌 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도시 종합력 랭킹(GPCI)으로, 서울은 작년 기준으로 당당한 세계 6위에 빛났다.전북 대학 사회학과의 솔·돈훈 교수는 「세계가 주목하는 서울은 각국에 정보를 확산해 나가는 주요 허브화하고 있다」라고 해 「특히, 표현의 자유가 주어져 오지 않았던 국가에서 온 외국인에 있어서, 발언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달 20일, 서울시 용산구의 전쟁 기념관전으로는,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는 데모를 했다.약 600명의 미얀마인은 서울역과 시청을 거쳐 종각까지 약 4.5킬로를 행진해 「군부는 치워 주권은 국민에게」등의 슬로건을 한국어로 외쳤다.동시각, 시청전의 서울 광장에서는, 기공 집단·법륜공의 학습자(수련생) 1200명남짓이 노란 T셔츠를 입고, 중국 공산당에 의한 법륜공박해의 중지를 재촉하는 데모를 실시했다.그들의 약 3분의 1이 중국인이었다.중국인 팬·샤오민씨(55)는 「표현의 통제가 강한 중국에서는, 이러한 데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한국에서도 모국을 위해서 소리를 높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한다.
일부의 시민은 휴대 전화를 꺼내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미국으로부터 여행하러 온 존·올리버씨(37)는 「벌써 서울은 파리나 런던에 뒤떨어지지 않는 국제 도시」라고 이야기했다.
일부에서는, 타국간에 부각된 분쟁에 한국이 말려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염려하는 소리도 오르고 있다.금년 6월,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한국에 체제중의 이란인과 팔레스타인 지지자가 중동 분쟁과 미국의 군사 행동을 비판하는 데모를 실시해, 경찰이 대사관 주변의 경계를 강화했다.또, 2월에는 러시아 대사관앞에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 지지자가 「대항 집회」를 열어, 긴장감이 감돌았다.고려대학 사회학과의 윤·인 진 교수는 「다문화 공존과 사회 통합을 완수할 수 있는 논의나 정책, 입법이 병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