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デモンホントス’は Kポップというもう検証されたグローバルコンテンツプラットホームの上で, 音楽, ファッション, キャラクターデザインなど現代的な感覚を結合して多聞化的共感を催すのに成功した. これは韓国が長年の時間にわたって積んで来た寒流インフラとグローバル疎通戦略の産物であり, 西欧圏とアジア, 中東, 南米など多様な文化圏で自然に受け入れられる特徴を持つ.
一方, ‘グィミョルの刃’は日本内でおびただしい人気を呼んだが, その敍事構造, 演出方式, 情緒的コードが日本特有の文化脈絡に深く寄り掛かっている. これは日本アニメーション全般の特徴でもあって, 日本外部で日程ファン層を確保したにもかかわらず普遍的な文化コードよりは日本内部で通用する美学科価値観にとどまる傾向が強い. このような点で ‘グィミョルの刃’は世界化を志向するより孤立した進化を繰り返えして来た ‘ガラパゴスアニメーション’の典型と言える.
したがって Kポップデモンホントスはグローバル文化と呼吸して新しいペンドムを創造する一方, グィミョルの刃は日本的感受性を強く維持したまま制限的世界化にとどまっているという点で, 養子はコンテンツの世界化戦略において明らかな差を見せてくれる.
‘데몬 헌터스’는 K팝이라는 이미 검증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위에서, 음악, 패션, 캐릭터 디자인 등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다문화적 공감을 자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한국이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온 한류 인프라와 글로벌 소통 전략의 산물이며, 서구권과 아시아, 중동, 남미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특징을 지닌다.
반면, ‘귀멸의 칼날’은 일본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그 서사 구조, 연출 방식, 정서적 코드가 일본 특유의 문화 맥락에 깊이 의존하고 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전반의 특징이기도 하며, 일본 외부에서 일정 팬층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문화 코드보다는 일본 내부에서 통용되는 미학과 가치관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점에서 ‘귀멸의 칼날’은 세계화를 지향하기보다 고립된 진화를 거듭해온 ‘갈라파고스 애니메이션’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K팝 데몬 헌터스는 글로벌 문화와 호흡하며 새로운 팬덤을 창조하는 반면, 귀멸의 칼날은 일본적 감수성을 강하게 유지한 채 제한적 세계화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양자는 콘텐츠의 세계화 전략에 있어 뚜렷한 차이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