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다스가 2나노 반도체의 시험 제작에 성공했다고 들떠 있습니다만

삼성과 TSMC는 올해 중에 2나노의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갑니다 (이미 검증이 끝나고 고객도 확보한 상황)

시험제작에서 성공한 웨이퍼가 실제 量産 체제에 들어간 사례는, 그렇지 못한 사례보다 훨씬 적습니다

라피다스의 量産 계획은 27년으로 잡혀 있습니다만, 그 단계에서 처음부터 충분한 수율을 뽑아낼 가능성은 사실 낮습니다

설령, 라피다스가 성공적인 量産 체제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이미 삼성이나 TSMC보다 1세대 이상 늦게 되는

27년에는 삼성, TSMC는 1.4나노 체제에 들어 간다

다음으로 고객사 확보입니다. 이미 삼성과 TSMC가 주요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과 다르고

라피다스는 그들로부터 고객을 빼앗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라피다스는 대규모 생산이 아닌, 소규모 고객 맞춤형에 집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 기술에서 삼성이나 TSMC와 직접 맞겨루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TSMC와 기술적인 격차가 거의 없는 삼성조차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업계 1위 TSMC= 60% 이상의 점유율,  2위 삼성 = 10% 정도, 나머지 군소 업체 = 대부분 중국)

일단 실험실 레벨이 아닌, 공장에서 찍어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라피다스 2나노 = 27년 量産 , 개인적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