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데리고 외출”…집에 방치된 두 살 딸, 日 부부 학대 끝에 숨져
28일 NHK·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인 히라 하루루(26)와 아내 나나미(26)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7월까지 기노카와시 자택에서 딸 루나 양(2)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치료를 받지 못하게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10일 나나미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병원으로 이송된 루나 양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턱뼈가 골절돼 있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전신 타박상에 의한 외상성 쇼크였다.
루나 양의 사망 당시 체중은 또래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6㎏에 불과했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식사를 충분히 주지 않았고, 학대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았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아들은 데리고 외출"…집에 방치된 두 살 딸, 日 부부 학대 끝에 숨져
28일 NHK·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인 히라 하루루(26)와 아내 나나미(26)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7월까지 기노카와시 자택에서 딸 루나 양(2)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치료를 받지 못하게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10일 나나미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병원으로 이송된 루나 양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턱뼈가 골절돼 있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전신 타박상에 의한 외상성 쇼크였다.
루나 양의 사망 당시 체중은 또래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6㎏에 불과했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식사를 충분히 주지 않았고, 학대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았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