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한 ‘제천함’ 베트남에 공여…세 번째 퇴역함 공여


국방부가 2021년 퇴역한 제천함(1000t급)을 베트남에 무상으로 양도한다. 퇴역함을 베트남에 무상 양도하는 것이 이번이 세 번째로, 군사 협력을 위한 조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판 반 장 베트남 국방장관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퇴역 초계함인 제천함의 양도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약정서 체결식에는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과 쩐 타잉 응이엠 베트남 해군사령관이 함께 했다.
제천함은 1990년 서해를 지키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배치돼 2021년 12월 말에 퇴역했다. 북방한계선(NLL) 경비 업무를 400여회 수행했고, 2002년에는 제2연평해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76㎜ 함포와 30㎜ 쌍열포 등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이 베트남에 퇴역함을 공여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은 1000t급 초계함인 김천함과 여수함을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무상으로 넘겼다. 취역 후 30년 이상이 지나 퇴역한 함을 외국에 이전하는 일은 군사 협력 방식 중 하나이다. 퇴역함을 판매가 아닌 무상으로 양도하는 것은 방산 수출을 위한 마중물 성격도 있다.
양국 장관은 또 군사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체결된 양국의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정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방 및 방산 협력도 미래지향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퇴역한 ‘제천함’ 베트남에 공여…세 번째 퇴역함 공여


국방부가 2021년 퇴역한 제천함(1000t급)을 베트남에 무상으로 양도한다. 퇴역함을 베트남에 무상 양도하는 것이 이번이 세 번째로, 군사 협력을 위한 조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판 반 장 베트남 국방장관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퇴역 초계함인 제천함의 양도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약정서 체결식에는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과 쩐 타잉 응이엠 베트남 해군사령관이 함께 했다.
제천함은 1990년 서해를 지키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배치돼 2021년 12월 말에 퇴역했다. 북방한계선(NLL) 경비 업무를 400여회 수행했고, 2002년에는 제2연평해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76㎜ 함포와 30㎜ 쌍열포 등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이 베트남에 퇴역함을 공여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은 1000t급 초계함인 김천함과 여수함을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무상으로 넘겼다. 취역 후 30년 이상이 지나 퇴역한 함을 외국에 이전하는 일은 군사 협력 방식 중 하나이다. 퇴역함을 판매가 아닌 무상으로 양도하는 것은 방산 수출을 위한 마중물 성격도 있다.
양국 장관은 또 군사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체결된 양국의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정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방 및 방산 협력도 미래지향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https://v.daum.net/v/202508121843408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