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총리 역임 캄보디아 최고 실력자 훈 센의 고문 미국 법무부, 천즈 회장 수배…사상 최대 몰수 소송 제기
캄보디아 범죄 조직 프린스 그룹 설립자 천즈(왼쪽) 회장이 2020년 당시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
출처: 프린스 그룹 홈페이지
미국 법무부는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프린스 그룹 설립자 천즈(38·일명 빈센트) 회장을 송금 사기 및 자금 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전역에 강제 노동 시설을 운영하며 ‘돼지 도살’로 알려진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벌여 미국과 전 세계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탈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