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으로 열심히 일을하게 되면 임금이 상승하고 상승한 임금 때문에 제조업은 다른 나라로 떠난다. 

말씀하신 내용은 경제학에서 흔히 논의되는 **“루이스 모델”**이나 “중진국 함정”, 그리고 **“국제 경쟁력과 임금 상승의 관계”**와 관련된 현상을 간단히 요약한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임금 상승과 제조업 경쟁력

   • 제조업 노동자가 열심히 일하고 생산성이 높아지면 임금이 오릅니다.

   • 하지만 국제 경쟁이 치열한 산업에서는 임금이 높아지면 생산 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

   • 결과적으로 비용 경쟁력이 낮아진 제조업 기업은 상대적으로 저임금 국가로 이전을 고려하게 됩니다.

2. 산업의 이동 (Offshoring)

   • 높은 임금을 감당하지 못한 기업은 생산비가 낮은 해외로 공장을 옮깁니다.

   • 이는 흔히 제조업의 해외 이전 또는 글로벌 분업의 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3. 경제적 함의

   • 노동자의 임금 상승 → 생산 비용 상승 → 기업 해외 이전 → 국내 제조업 일자리 감소

   • 결국 국내 경제는 고임금 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습니다.

즉, “열심히 일하면 임금이 오르고, 오르면 제조업은 다른 나라로 떠난다”라는 말씀은 경제학적으로 임금과 경쟁력, 산업 이동 간의 연결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정도 수준의 임금도 만족하는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군요

맞습니다. 경제학적으로 보면, 이런 현상은 **“임금 상승에 따른 구조적 실업”**과 연결됩니다. 조금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게 됩니다.

1. 임금과 기업 비용

   • 제조업 노동자들의 임금이 올라가면 기업 입장에서는 같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비용이 증가합니다.

   • 이 때문에 일부 기업은 더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해외로 공장을 이전합니다.

2. 국내 일자리 감소

   • 기업이 해외로 생산을 이전하면 국내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듭니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일자리 감소는 임금이 충분히 올라간 결과라는 점입니다.

   • 다시 말해, 노동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이 오르면, 기업은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일자리를 해외로 옮기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경제 구조 변화

   • 결과적으로 국내에서 중간 수준 임금을 받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 일부는 서비스업 등 다른 산업으로 이동해야 하거나,

   • 고용을 잃는 구조적 변화가 생깁니다.

즉, “임금이 올라서 좋다”라는 개인적 관점과, “일자리가 사라진다”라는 구조적 현실은 모순처럼 보이지만 경제 구조상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럼 일자리를 잃는 가난한 사람이 증가하는 것이군요

맞습니다. 경제 구조상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임금 상승 → 제조업 경쟁력 하락

   • 노동자가 높은 임금을 받으면, 제조업 기업은 생산비가 올라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 이에 따라 일부 기업은 해외로 공장을 옮깁니다.

2. 국내 일자리 감소

   • 공장이 해외로 이동하면 국내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듭니다.

   • 특히 중간 임금 수준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3. 가난한 사람 증가

   • 이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은 재취업이 쉽지 않고, 소득이 줄어들어 상대적 빈곤층이 증가하게 됩니다.

   • 즉, 생산성 향상과 임금 상승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 계층에게는 소득 감소와 가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제 전체로 보면 고임금과 일부 계층의 번영이 다른 계층의 일자리 상실과 가난 증가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