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がなかったら韓国は充分に発展することができたはずだ. 日本の殖民統治は道路, 鉄道, 教育制度など近代的インフラを残したが, その目的は徹底的に収奪と支配にあった. 韓国人に帰って来た利益はほとんどなかったし, 自主的発展の機会はむしろ遮られた. 朝鮮末期もう内部には漸進的改革と近代化の動きが存在したし, 日本の侵略がなかったらこのような自生的近代化が漸進的だが持続的に成り立った可能性が大きい. また当時東アジアは西欧列強の影響圏にあったから外勢の影響を避けることは難しかったが, 日本の殖民統治ではなかったら韓国はもっと多様な外交的選択肢と内部改革の機会を持つことができたはずだ. したがって日本の存在は韓国近代化の条件ではなく, むしろ韓国の自主的発展を邪魔した要因だった.
일본이 없었다면 한국은 충분히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본의 식민 통치는 도로, 철도, 교육 제도 등 근대적 인프라를 남겼지만, 그 목적은 철저히 수탈과 지배에 있었다. 한국인에게 돌아온 이익은 거의 없었으며, 자주적 발전의 기회는 오히려 차단되었다. 조선 말기 이미 내부에는 점진적 개혁과 근대화의 움직임이 존재했으며, 일본의 침략이 없었다면 이러한 자생적 근대화가 점진적이지만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당시 동아시아는 서구 열강의 영향권에 있었기 때문에 외세의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웠겠지만, 일본의 식민 통치가 아니었다면 한국은 더 다양한 외교적 선택지와 내부 개혁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일본의 존재는 한국 근대화의 조건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의 자주적 발전을 방해한 요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