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은 조상의 뼈대인데 어찌 함부로 깎는가.

길을 넓힌다 하여 도리를 넓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이 만든 강산을 인위로 파헤치는 것은 천벌을 부를 일이다.

산을 깎고 물길을 돌리는 것은 인륜을 해치는 짓이다.

조상의 묘혈을 건드리면 나라의 기운이 꺼진다.

하천을 파고 다리를 놓으면 풍수의 맥이 끊어진다.

철도를 놓는 것은 쇠뱀이 나라의 맥을 끊는 것과 같다.

길을 곧게 만든다 하나, 마음은 더욱 삐뚤어진다.

하늘과 땅의 이치를 거슬러 공사를 일으키면 재앙이 닥친다.

산천을 함부로 뒤집으면 왕조의 덕이 무너진다.

조정이 백성의 피를 짜내어 흙을 옮기니 통탄할 일이다.

천하의 도는 고요함에 있고, 공사는 소란에 있다.

공사를 크게 하면 백성의 고통이 그만큼 커진다.

강을 메우고 산을 깎는 일은 하늘의 뜻을 모르는 짓이다.

땅을 뒤집어 길을 내면 신령이 노한다.

부질없는 토목으로 국고를 탕진하니 어찌 나라가 서겠는가.

백성을 동원해 흙을 나르니 도탄이 깊어진다.

하늘의 이치가 아니면 아무리 웅대한 공사라도 망한다.

천하를 다스리는 자는 산천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

새 길을 낸다 하나, 옛 도리를 잃는다.

땅의 형세를 거스르면 나라의 운세가 기울어진다.

다리를 놓는다 하나, 백성의 허리는 꺾인다.

철로를 깐다 하나, 인심은 쇠락한다.

산천의 맥을 끊고도 어찌 나라의 근본이 서리오.

천 년 산천을 하루 공사로 허무는 것은 미친 짓이다.

공사를 일으켜 이익을 구하면 도덕이 사라진다.

길을 낸다 하여 도로를 잃는다.

대지의 신령이 노하면 왕조의 복이 마른다.

백성은 굶주리는데 관헌은 흙더미에 금을 쓴다.

산을 무너뜨려 다리를 세우면 천지의 균형이 깨진다.

공사를 벌여도 백성의 마음은 더욱 멀어진다.

군주는 백성을 사랑해야지, 흙을 사랑해서야 되겠는가.

도로를 닦는다 하나 인심을 닦지 못한다.

공사판의 먼지가 하늘을 가리니 나라의 기운이 흐린다.

하늘의 뜻을 거슬러 강을 메우면 재난이 뒤따른다.

땅의 결을 거슬러 다리를 놓으면 백성의 운이 꺾인다.

길이 넓어져도 덕이 없으면 오히려 화근이 된다.

산천은 조상의 피인데 어찌 그것을 파괴하느냐.

공사를 크게 할수록 나라의 덕이 작아진다.

길이 닦여도 인심이 막히면 무슨 소용인가.

철로가 생기면 오랑캐가 들어올 길이 열린다.

외국 기술을 들이면 도리와 풍속이 함께 무너진다.

공사에 쓰인 백성의 땀은 하늘에 호소할 것이다.

한 번 땅을 뒤집으면 백 년의 맥이 끊긴다.

공사를 한다며 신하들이 사사로이 이익을 챙긴다.

공사판의 흙더미는 백성의 피눈물이다.

산천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일이다.

땅을 파는 자는 마음도 이미 파괴되었다.

하늘이 내려준 형세를 인위로 고치면 패망이 따른다.

공사에 기뻐하는 자는 백성의 고통을 모르는 자다.

다리를 세워도 덕이 없으면 그 다리가 무슨 소용인가.

도로가 생기면 외적이 곧장 침입하리라.

산을 깎는 것은 하늘의 벼락을 부르는 일이다.

백성을 동원하여 돌을 나르게 하니 나라가 무너진다.

공사는 탐관오리의 밥줄이다.

흙을 옮기며 나라의 기운도 함께 흩어진다.

산천을 보존하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다.

새 길을 낸다며 옛 도를 버리면 나라가 망한다.

하늘의 형상을 거스르면 복이 떠난다.

철로는 이익을 부르나, 인심을 망친다.

공사를 크게 할수록 백성은 더 굶주린다.

길이 뚫리면 오랑캐가 쳐들어올 길도 열린다.

강을 메우면 물의 신이 노하여 홍수가 나리라.

산을 깎으면 산신이 떠나고 국운이 쇠한다.

도로를 깔아도 인심을 붙잡지 못하면 헛수고다.

공사는 군주의 허영에서 비롯된다.

흙을 옮기며 백성의 원한도 함께 쌓인다.

산천이 병들면 백성도 병든다.

길을 새로 내면 풍속이 어지러워진다.

토목이 성하면 도덕이 쇠한다.

흙을 쌓아 성을 세운들 마음의 성은 무너진다.

공사가 많으면 나라의 재정이 비고 백성이 곤궁해진다.

천하의 큰 일은 덕에 있고, 공사에 있지 않다.

산천은 신령한 존재이니 손대면 화를 입는다.

공사가 커질수록 하늘의 뜻은 멀어진다.

도로를 낸다며 묘지를 옮기면 조상이 통곡한다.

강을 바로잡는다 하나, 이는 교만의 징조다.

나라를 다스리려면 도덕을 닦지, 땅을 파지 않는다.

백성의 피로 흙을 쌓는 정치는 망조다.

공사가 일어나면 부정부패가 뒤따른다.

토목으로 덕을 대신할 수 없다.

강을 파고 산을 무너뜨리면 왕조의 기운이 무너진다.

외세의 손을 빌려 공사를 한다면 이미 나라를 팔았다.

하늘의 뜻은 고요함에 있고, 공사는 요란하다.

길을 닦는다 하나 탐욕을 닦지 않으니 헛일이다.

땅을 뒤집는 자는 곧 나라를 뒤집는 자다.

산천의 맥을 끊는 자는 조상의 은덕을 저버린다.

백성은 굶주리는데 도로를 닦는다는 말이 되느냐.

공사를 일으키는 자는 덕이 아니라 이익을 좇는다.

강산은 조상의 유산인데 파괴하여 무엇을 얻겠는가.

철로와 다리가 많아질수록 나라의 도리는 사라진다.

흙을 파는 공사꾼들이 나라를 망친다.

공사가 일어나면 뇌물이 따라온다.

산천이 허물어지면 인심도 허물어진다.

흙을 옮길 때마다 조상들의 영혼이 울부짖는다.

새 길을 낸다 하여도 백성의 길은 막힌다.

도로는 평탄해도 정치는 거칠다.

공사를 위해 세금을 올리면 백성의 분노가 폭발하리라.

산천을 보존하지 못하면 나라의 덕은 설 자리가 없다.

땅을 파는 자는 하늘의 뜻을 모르는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