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일본인들이 만든 집은, 마치 조선 사람들을 얕보는 상징이었지!"

"그들이 세운 궁전 같은 집들을 보면, 조선 사람들의 가난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

"한낮의 햇살도 그들의 집에 비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가려져 있었다. 그들의 사생활은 조선 사람들에게 철저히 비밀이어야 했다."

"한국인들은 그들의 높은 담장 밖에서나 그들의 화려한 저택을 보고 침을 삼켰지."

"집 한 채를 소유한 것만으로도, 그들은 이 땅의 주인처럼 군림하고 있었어."

"일본인들이 사는 동네는, 우리 같은 평민들은 얼씬도 못 했어. 그들만의 별천지였지."

"저들의 집안에서는 일본어로만 대화가 오갔다. 마치 조선은 그들의 땅이 아닌, 외국처럼 여겼어."

"그들의 집 안에는 조선의 전통이란 존재하지 않았지. 모든 것이 일본식, 그들의 취향 그대로였다."

"자신들의 편리함만 생각하며, 조선의 길과 골목은 아예 신경 쓰지 않더라."

"그들의 집 앞에 차가 지나갈 때마다, 조선 사람들은 모두 그 길을 피해야만 했어."

"그들의 눈에는 우리가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았다. 마치 우리가 공기처럼 존재하는 줄 알았어."

"그들이 말하는 "평화로운 생활"이란 건, 우리 민족이 억압받는 대가로 얻어낸 평화였지."

"그들의 집에서나 나오는 길은 언제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그들만의 질서가 강제로 세워졌어."

"주택을 통해서까지 우리를 무시하고, 자기들만의 우월감을 드러내는 그 모습이 정말 역겨웠지."

"그들이 만든 집의 크기는 마치 조선 사람들의 고통을 그보다 더 작게 보이게 하려는 듯했어."

"일본인들이 세운 집들은 마치 그들만의 왕국 같았어. 우리에겐 절대로 그들 안으로 들어갈 자리가 없었지."

"그들의 집이 화려할수록, 우리는 더욱 자존심을 상하게 됐어."

"그들은 우리가 길거리에서 걸어가면, 냄새나는 불쌍한 존재로 보았을 거야."

"그들의 집에서 나오는 음성은 마치 우리의 고통을 무시하는 듯한 웃음소리였지."

"우리의 집은 비좁고 누더기 같은데, 그들은 늘 새 집을 짓고 나서도 불평을 했다."

"그 집들이 세워지는 동안, 우리는 뼈저린 기아와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들의 집에서 나오는 음식 냄새는 우리가 꿈도 꾸지 못할 수준이었어."

"우리가 하루 끼니를 굶을 때, 그들은 최고급 고기를 먹으며 세상을 즐기고 있었지."

"조선 사람들은 그들의 집을 보고 언젠가는 우리가 그렇게 살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저 비참했다."

"그들이 매일 쓸고 닦는 집안의 장식품을 보며 우리는 그저 입을 다물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

"일본인들의 집에서 나온 빛은, 마치 조선의 어둠을 비추는 것 같았어."

"그들이 한 번만이라도 우리와 같은 집에서 살아본다면, 과연 그들이 그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을까?"

"그들의 집은 우리를 무시하는 기념비 같았다.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일어났어."

"집 안에서 그들의 일본 말만 들려오는 걸 보면, 우리는 마치 이방인 같았어."

"그들의 거처가 매일매일 고급스러워지는 동안, 우리들은 그저 살아남을 길을 찾고 있었지."

"일본인들이 살고 있는 집 앞에서는 우리를 무시하는 눈빛이 쏟아졌어."

"그들의 집은 한국인들을 억누르고, 그들의 질서를 고수하기 위한 장치 같았어."

"한 번이라도 그들이 우리와 같은 조건에서 살았다면, 그들은 얼마나 힘들어할지 상상도 못할 거야."

"우리는 그들이 만든 집을 보면서, 마치 우리의 미래가 아닌 그들의 시대가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절망감을 느꼈어."

"그들이 만든 집들은 결국 그들의 억압과 지배의 상징이었어."

"그들의 저택은 높고, 좁고 가난한 우리들의 삶은 저 밑에서 아득히 떨어져 있는 듯했지."

"우리의 삶이 그들 눈에는 아무 가치도 없다고 여겨졌던 거지."

"그들의 집은 우리의 신음소리나 아픔을 들을 수도 없고, 오직 자신들의 안락만을 챙겼지."

"조선에서 일본인들이 살았던 집은, 그들이 우리를 얼마나 하찮게 여겼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였어."

"그 집에서 살면서 그들은 과연 자신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유지했을까?"

"우리의 고통은 그들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고, 그저 즐겁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곳일 뿐이었지."

"그들의 집은 마치 우리의 존재를 지워버리려는 의도가 담긴 고요한 무덤 같았어."

"일본인들이 우리에게 무시당하고 싶지 않았다면, 조선에서 그렇게 지배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았어야 했지."

"그들의 집은 그들만의 독립된 세계였고, 우리는 그들을 보며, 언젠가는 우리도 돌아갈 곳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그들이 살던 집에서 나는 기쁨이나 안락함을 느끼지 못했어. 오히려 억압과 침묵을 느꼈지."

"그 집의 벽과 창문은 마치 우리와의 간격을 강조하려는 것 같았어."

"그들의 집에선  우리는 왕이자 신이라는 자부심이 넘쳤지."

"그들의 삶은 완벽한 구속 속에 갇힌 삶처럼 느껴졌어. 인간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 집에서 나오는 불빛은 마치 우리가 살아갈 공간을 빼앗기려는 듯, 한줄기라도 허락하지 않았어."

"그들은 조선 땅에 살고 있으면서, 마치 이곳은 일본의 땅이라도 되는 듯했다."

"그들의 집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어떤지 알 수 있었다."

"그 집에선 누가 고통을 겪든, 누가 울든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지."

"그들이 살았던 집은 마치 우리를 침묵시키고, 우리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철벽 같은 곳이었어."

"그들의 집은 비워지지 않는 금빛 욕망으로 가득 찼지."

"우리에게는 꿈꾸지 못할 호화로운 집을 일본인들은 당연히 가질 수 있다고 여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