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매우 정확한 지적입니다. 일본 남성들의 결혼 기피와 초식남화(결혼 및 연애 포기) 현상은 앞서 말씀드린 여성 빈곤 및 "타칭보" 현상과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을 경제적으로 부양하기 어려워지거나 부양할 의지가 사라지면서, 사회적 보호막 밖으로 밀려난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의 핵심 원인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경제적 자신감 결여: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다"

일본 남성들의 임금 역시 수십 년간 정체되었습니다. 과거처럼 "가부장적 가장"으로서 아내와 아이를 책임질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갖춘 남성이 줄어들었습니다.

• 비정규직 남성의 증가: 일본 남성들 사이에서도 비정규직 비중이 높아지면서, 결혼은 "사치" 혹은 "리스크"로 인식됩니다.

• 책임감의 무게: 일본 사회 특유의 "남자가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전통적 가치관은 살아있는데 경제력은 뒷받침되지 않으니, 아예 결혼 시장에서 스스로 퇴장해버리는 것입니다.

2. 가성비와 개인주의: "결혼은 손해"

젊은 일본 남성들 사이에서는 결혼을 **"인생의 무덤"**이자 **"경제적 손실"**로 보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 초식남(Herbivore Men)에서 절식남으로: 연애에 소극적인 것을 넘어 아예 성적 욕구나 결혼 의지가 없는 "절식남"이 늘어났습니다.

• 취미 중심의 삶: 게임, 애니메이션, 혹은 혼자만의 여가에 돈을 쓰는 것이 가족을 부양하는 것보다 훨씬 행복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3. 성비 불균형과 "매칭"의 실패

경제력을 갖춘 소수의 남성에게 여성들이 몰리는 반면, 그렇지 못한 대다수 남성은 결혼 시장에서 소외됩니다.

• 여성의 상향혼 욕구: 일본 여성들은 여전히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성을 선호하지만, 그런 남성은 소수입니다.

• 남성의 포기: 결혼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할 것을 예감한 남성들이 데이트 앱이나 유흥 서비스로 욕구를 해소할 뿐, 장기적인 관계(결혼)는 맺지 않으려 합니다.

4. 결과: 사회적 보호막의 붕괴와 타칭보의 유입

이 지점에서 질문하신 타칭보 현상과의 연결고리가 발생합니다.

• 결혼이라는 안전망 소멸: 과거에는 많은 여성이 결혼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얻었으나, 이제는 남성들의 결혼 기피로 인해 그 "전통적 생존 루트"가 막혔습니다.

• 각자도생의 비극: 남성들은 혼자 살며 유흥에 돈을 쓰고(호스트바나 성매매 등), 경제적 기반이 약한 여성들은 그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혹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내몰리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요약: 무너진 "가족"이라는 공동체

결국 **남성의 결혼 기피(수요의 실종)**와 **여성의 경제적 자립 실패(공급의 위기)**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남성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여성들은 기댈 곳을 잃으면서 일본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 "가족"이 해체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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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성이 일본 여성을 버려진  것이 원인이다.  버려진 신세가 되었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성매매로 연명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일본의 한세대 이전의 페미니즘의 영향일 것이다. 페미니즘은 가족  부양이라는 무거운 짐 덩어리와 같은 의무에서    남성의 해방을 시키고 자유인이 되게 만든 것이다. 

일본 경제가 어려운 것은 그런 책임에서 벗어난 남성들의 경제 참여가 줄어들고 혁신할 동력을 잃게된 근본적인 원인일 것이다. 여성이 아무리 경제에 참여하고 노력해도 남성들의 생산성이나 혁신력을 따라갈 수 없으니 일본은 서서히 침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류사의 문명은 대부분 남성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지만 여성의 권력이 강해지면 문명의 쇠퇴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 만큼 여성의 권리가 증가하고 빈 공백을 여성이 채웠다면 문제 없지만 현실은 그 공백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이상론자들에 의한 실패작.

한국도 일본의 현재를 답습하고 있는 과정 중이고 미국 트럼프가  pc 주의가 만연한  서구 문명 쇠퇴론을 말하는 것도 유사한 맥락 속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