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2)
녀석의 엄마께서 안방에서 나오심과 동시에
녀석의 이마에 사정없이 박힌 나의 손에 들린 팬을 살포시 감췄다—;
민희:(벌떡일어서며) 안녕하세요 ^^*
엄마:어~~~니가 민희??
(전...녀석엄마에게 엄마라고 부릅니다.지금까지도.*—*)
민희:네..초면부터 실례가 많습니다
엄마:아이다아이다~~쟈가 여자친구 데꼬오는거 첨이다~
헉...녀석의 엄마가...초엽기..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셨다.
아니...
날위해 배려하는맘에서 사투리를 연마하심인가...아니면..—
엄마:니가 부산에 산다했나?
민희:예?? 예...
엄마:하하~내도 가튼 갱상도 출신이다.내는 울산이 고향이다
민희:어머어머~정말 이거 우연인걸요~ -o-
엄마와 난 정말 이산가족상봉이라도 한냥 조아했다.
엄마는 나와있을땐 사투리를 구사하셨으며 그 외엔 표준어를 구사하셨다.
아....난 언제쯤 엄마와 같이 두개언어를 구사할수 있을까.. *.*
아빠는 출장관계로 계시지 않으셨다.
(녀석의 아빠또한...아빠라고 부릅니다. 지금까지도 *—*)
녀석의 형또한 하루걸러 하루들어오는 사람으로 그날이
하루걸러날이였던지라 얼굴을 볼수 없었다.
아침상이 차려지고 엄마,그녀석,나 이렇게 셋이 식탁에 앉았다.
엄마:마이 무그라 ^^
민희:잘먹을께욧 ^^
그녀석:너가 과연 많이 먹을수 있을까..-_-
저 말의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나 난 맛깔스러워 보이는 나물을 (나물이름을 까먹었다.-_-;)
한젓가락 입에넣고는 녀석의 말뜻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야말로 맛깔스러워보이기만 하였다.-_-;
이유인 즉슨
아빠가 당뇨가 있으심에 식이요법중의 하나로
반찬에 별 양념들을 안함이였던 것이다.
그냥..소가 먹는 여물이 이런맛이리라.—
녀석의 집을 다녀간 수많은 녀석들의 친구들중
제 아무리 건장하고 밥 잘먹기를 자부하던 아이들도
밥 한공기의 이분의 일도 소화해내는 인물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도 과연 한공기의 이분의 일에서 이 식탁을 외면해야만 하는가..
그러기엔 어머님의 눈빛이 너무나 애절해 보임이..-_-
그래..
박자를 맞춰서 맛을 느끼기 전에 삼켜뻐리자.
필쌀기로 난 젓가락과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고 먹은결과
밥한공기를 해치웠으며
그런나를 지켜보시던 어머님은 내 밥공기가 비워짐과 동시에
어느새 새로운 밥공기를 내미셨다.헉..
그래서...
두공기 먹었다.ㅠ_ㅠ;
옆에서 놀란입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녀석의 얼굴이 간혹보일 따름이였다.
식사를 마치고..
엄마:오늘 내려가나?
민희:네..
엄마:어휴..하루만 더 있다가지..내가 딸이 없어서 니 보니까 우째이래 좋노
민희:아...^^;;차표를 미리 끊어놔서요..
엄마:아쉽네...너거 둘이 어서 결혼해라.
민희:헉....하하...^^;;;;;
그녀석:엄마가 좀 설득해봐..쿠쿠쿠~
엄마:머쓰마야 니는 가만있어랏
그녀석:머야..두리서..—+
민희:닌 가만있으라 안하나.엄마말씀 들어랏
엄마:쿄효횻~거참 너의 그 기강이 참으로 맘에 드는구나
민희:호홋...별말씀을요 ^^*
그렇다..
이미 엄마는 나의 밥두공기 뚝딱에 매료되어
내가 무슨말을 해도 모든것이 이뻐보이심이..—
녀석과 테크노마트에 가서 영화도 보고..
오후엔 어제 헤어졌던 내친구와 녀석의 또다른 친구들이 모였다.
녀석은 녀석의 친구들에게 내 밥두공기 뚝딱이야기를 연설했고
아직까지 그 이야기는 녀석들의 친구들사이에선
크나큰 전설로 남겨져 거론될때마다 그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창 재밌게 노는데 녀석의 핸폰이 울렸다.
엄마에게서 온 전화였다.
아빠와 녀석의 형이 날 보고싶어하니 어서 날 데리고
집으로 오라는 것이였다.
친구완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녀석의 집으로 갔다.
민희:아..안녕하세요 ^^
아빠:오~~니가 민희냐~~?
민희:예...하하....
녀석형:오...니가 그 욕쟁이..웁...
녀석이 형의 옆구리를 찌름이 시야에 들어왔다.
녀석....저런 기특한 행동을...-.-
녀석의 엄마와 아빠는 참 젊으셨다.
녀석의 형 또한 녀석과 마찬가지로 키가 컸으며
사뭇 구본승을 닮은 이미지에 속으로 뻑갔다.*—*
(그건..처음봤을때만 그랬지 한시간동간의 대화결과..
그집을 나설땐 형의 존재는 내 머리에서 지워졌다—)
아빠:맨날 웅이랑 통화하던 애가 너였더냐??
민희:네...*—*
녀석형:오호~!생각했던거랑 인상이 별로 안싸나운데
민희:하핫..-_-;;
녀석형:난 사투리쓰는여자들은 다 우리엄마처럼 싸납게 생겼을줄 아랐쥐
동시에 엄마께선 들고계시던 과일접시를
녀석형의 머리에 씨게 갖다 박으셨다.
녀석형:하하하~~ 보이냐?이게 내 생활이야
민희:하하..보입니다..-_-;
아빠:인석아.손님도 왔는데 형답게 굴어라
녀석:그래.아빠말을 좀 듣는게 어때?형!
녀석형:머.어차피 우리집안 사람되면 매일보게될 모습들인데
미리미리 보여주는것뿐인데..—
동시에 아빠,엄마,그녀석에게 모다를 맞는 녀석의 형의 모습이 보였다.
아빠:우리집안 남자들이 대대로 경상도 여자를 좋아하나보다.허허허~
녀석형:아빠.난 아니야~
그녀석:형은 아예 여자두 없자너.
녀석형:흥!
(하지만..그말을 한뒤 정확히 한달후 녀석의 형은 울산아가씨와
열애를 했답니다.-.-)
엄마:아휴..니가 서울에 살면 자주 만나서 쇼핑도 같이가고 ..
맛난것도 같이 묵고..그라면 참 좋을낀데...
녀석형:엄마.나도 그런것쯤은 할수 잇어
엄마:—+
녀석형:췌..여하튼..난 이집에서 뭣두 안된다니까..—
아빠:이녀석..— 여하튼 민희보니까 예의도 바르고 싹싹하고..
자주 놀러오거라
민희:예...^^
그렇게 한시간정도 엄마,아빠,녀석형과 대화를 나눴다.
모두들 날 정말 한집안 식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심이 정말 좋았다.
좋은분들이셨다.
기차시간이 되어 인사를 드리고 나섰다.
다음주에 꼭 다시 오라고 오지않으면 녀석형을 시켜 나의 신변에 큰일이
일어나게끔 만들겠다는 반협박을 받으며...-_-;;
기차역에서 친구와 만나 기차를 타러 들어갔다.
그녀석:야..
민희:와?
그녀석:담주에 꼭 와야해..
민희:떨린다.—;
그녀석:허헛..여하튼...울엄마랑 아빠가 너 디게 맘에 드셨나봐..
민희:너네 형은 아닌것 같던걸 —+
그녀석:형 싸가지가 원래 그래.
민희:니도 만만찮타.
그녀석:거기서 내가 또 왜나오냐
민희:피는 못속인다 안카드나
그녀석: -_-;;
민희:내 가께.친구 기다린다
그녀석:진짜...나한테 시집오믄 안돼냐?
민희:쪼껜기 못하는 말이 엄네.
그녀석:—+ 나이가 무슨상관이냐
민희:실현가능한 얘기를해라.니랑내랑 이제 두번봤다.
근데 그게 될법이나 한일이가?
그녀석:우쓰...안된다는 법있냐?
민희:친구 기다린다.내 가께
그녀석:췌....
민희:좋게 헤어지자—+
그녀석:아라써..전화해~
민희:은다.피곤해서 잘끄다.
그녀석:—; 예의상으로라도 전화한다고 그러면 안돼냐?
민희:만다꼬 .. —
그녀석:-_-; 잘가..
민희:어..니도 조심해서 들가라..
그렇게 녀석을 뒤로하고 부산행 기차를 탔다.
부산까지 오면서 4시간 30분동안...
녀석의 말을 되새기며 심란한 마음에
침까지 흘리면서 가끔 경끼도 일으키면서 잤다.*—*
재회 -(2) 녀석의 엄마께서 안방에서 나오심과 동시에 녀석의 이마에 사정없이 박힌 나의 손에 들린 팬을 살포시 감췄다--; 민희:(벌떡일어서며) 안녕하세요 ^^* 엄마:어~~~니가 민희?? (전...녀석엄마에게 엄마라고 부릅니다.지금까지도.*--*) 민희:네..초면부터 실례가 많습니다 엄마:아이다아이다~~쟈가 여자친구 데꼬오는거 첨이다~ 헉...녀석의 엄마가...초엽기..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셨다. 아니... 날위해 배려하는맘에서 사투리를 연마하심인가...아니면..-- 엄마:니가 부산에 산다했나? 민희:예?? 예... 엄마:하하~내도 가튼 갱상도 출신이다.내는 울산이 고향이다 민희:어머어머~정말 이거 우연인걸요~ -o- 엄마와 난 정말 이산가족상봉이라도 한냥 조아했다. 엄마는 나와있을땐 사투리를 구사하셨으며 그 외엔 표준어를 구사하셨다. 아....난 언제쯤 엄마와 같이 두개언어를 구사할수 있을까.. *.* 아빠는 출장관계로 계시지 않으셨다. (녀석의 아빠또한...아빠라고 부릅니다. 지금까지도 *--*) 녀석의 형또한 하루걸러 하루들어오는 사람으로 그날이 하루걸러날이였던지라 얼굴을 볼수 없었다. 아침상이 차려지고 엄마,그녀석,나 이렇게 셋이 식탁에 앉았다. 엄마:마이 무그라 ^^ 민희:잘먹을께욧 ^^ 그녀석:너가 과연 많이 먹을수 있을까..-_- 저 말의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나 난 맛깔스러워 보이는 나물을 (나물이름을 까먹었다.-_-;) 한젓가락 입에넣고는 녀석의 말뜻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야말로 맛깔스러워보이기만 하였다.-_-; 이유인 즉슨 아빠가 당뇨가 있으심에 식이요법중의 하나로 반찬에 별 양념들을 안함이였던 것이다. 그냥..소가 먹는 여물이 이런맛이리라.-- 녀석의 집을 다녀간 수많은 녀석들의 친구들중 제 아무리 건장하고 밥 잘먹기를 자부하던 아이들도 밥 한공기의 이분의 일도 소화해내는 인물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도 과연 한공기의 이분의 일에서 이 식탁을 외면해야만 하는가.. 그러기엔 어머님의 눈빛이 너무나 애절해 보임이..-_- 그래.. 박자를 맞춰서 맛을 느끼기 전에 삼켜뻐리자. 필쌀기로 난 젓가락과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고 먹은결과 밥한공기를 해치웠으며 그런나를 지켜보시던 어머님은 내 밥공기가 비워짐과 동시에 어느새 새로운 밥공기를 내미셨다.헉.. 그래서... 두공기 먹었다.ㅠ_ㅠ; 옆에서 놀란입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녀석의 얼굴이 간혹보일 따름이였다. 식사를 마치고.. 엄마:오늘 내려가나? 민희:네.. 엄마:어휴..하루만 더 있다가지..내가 딸이 없어서 니 보니까 우째이래 좋노 민희:아...^^;;차표를 미리 끊어놔서요.. 엄마:아쉽네...너거 둘이 어서 결혼해라. 민희:헉....하하...^^;;;;; 그녀석:엄마가 좀 설득해봐..쿠쿠쿠~ 엄마:머쓰마야 니는 가만있어랏 그녀석:머야..두리서..--+ 민희:닌 가만있으라 안하나.엄마말씀 들어랏 엄마:쿄효횻~거참 너의 그 기강이 참으로 맘에 드는구나 민희:호홋...별말씀을요 ^^* 그렇다.. 이미 엄마는 나의 밥두공기 뚝딱에 매료되어 내가 무슨말을 해도 모든것이 이뻐보이심이..-- 녀석과 테크노마트에 가서 영화도 보고.. 오후엔 어제 헤어졌던 내친구와 녀석의 또다른 친구들이 모였다. 녀석은 녀석의 친구들에게 내 밥두공기 뚝딱이야기를 연설했고 아직까지 그 이야기는 녀석들의 친구들사이에선 크나큰 전설로 남겨져 거론될때마다 그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창 재밌게 노는데 녀석의 핸폰이 울렸다. 엄마에게서 온 전화였다. 아빠와 녀석의 형이 날 보고싶어하니 어서 날 데리고 집으로 오라는 것이였다. 친구완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녀석의 집으로 갔다. 민희:아..안녕하세요 ^^ 아빠:오~~니가 민희냐~~? 민희:예...하하.... 녀석형:오...니가 그 욕쟁이..웁... 녀석이 형의 옆구리를 찌름이 시야에 들어왔다. 녀석....저런 기특한 행동을...-.- 녀석의 엄마와 아빠는 참 젊으셨다. 녀석의 형 또한 녀석과 마찬가지로 키가 컸으며 사뭇 구본승을 닮은 이미지에 속으로 뻑갔다.*--* (그건..처음봤을때만 그랬지 한시간동간의 대화결과.. 그집을 나설땐 형의 존재는 내 머리에서 지워졌다--) 아빠:맨날 웅이랑 통화하던 애가 너였더냐?? 민희:네...*--* 녀석형:오호~!생각했던거랑 인상이 별로 안싸나운데 민희:하핫..-_-;; 녀석형:난 사투리쓰는여자들은 다 우리엄마처럼 싸납게 생겼을줄 아랐쥐 동시에 엄마께선 들고계시던 과일접시를 녀석형의 머리에 씨게 갖다 박으셨다. 녀석형:하하하~~ 보이냐?이게 내 생활이야 민희:하하..보입니다..-_-; 아빠:인석아.손님도 왔는데 형답게 굴어라 녀석:그래.아빠말을 좀 듣는게 어때?형! 녀석형:머.어차피 우리집안 사람되면 매일보게될 모습들인데 미리미리 보여주는것뿐인데..-- 동시에 아빠,엄마,그녀석에게 모다를 맞는 녀석의 형의 모습이 보였다. 아빠:우리집안 남자들이 대대로 경상도 여자를 좋아하나보다.허허허~ 녀석형:아빠.난 아니야~ 그녀석:형은 아예 여자두 없자너. 녀석형:흥! (하지만..그말을 한뒤 정확히 한달후 녀석의 형은 울산아가씨와 열애를 했답니다.-.-) 엄마:아휴..니가 서울에 살면 자주 만나서 쇼핑도 같이가고 .. 맛난것도 같이 묵고..그라면 참 좋을낀데... 녀석형:엄마.나도 그런것쯤은 할수 잇어 엄마:--+ 녀석형:췌..여하튼..난 이집에서 뭣두 안된다니까..-- 아빠:이녀석..-- 여하튼 민희보니까 예의도 바르고 싹싹하고.. 자주 놀러오거라 민희:예...^^ 그렇게 한시간정도 엄마,아빠,녀석형과 대화를 나눴다. 모두들 날 정말 한집안 식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심이 정말 좋았다. 좋은분들이셨다. 기차시간이 되어 인사를 드리고 나섰다. 다음주에 꼭 다시 오라고 오지않으면 녀석형을 시켜 나의 신변에 큰일이 일어나게끔 만들겠다는 반협박을 받으며...-_-;; 기차역에서 친구와 만나 기차를 타러 들어갔다. 그녀석:야.. 민희:와? 그녀석:담주에 꼭 와야해.. 민희:떨린다.--; 그녀석:허헛..여하튼...울엄마랑 아빠가 너 디게 맘에 드셨나봐.. 민희:너네 형은 아닌것 같던걸 --+ 그녀석:형 싸가지가 원래 그래. 민희:니도 만만찮타. 그녀석:거기서 내가 또 왜나오냐 민희:피는 못속인다 안카드나 그녀석: -_-;; 민희:내 가께.친구 기다린다 그녀석:진짜...나한테 시집오믄 안돼냐? 민희:쪼껜기 못하는 말이 엄네. 그녀석:--+ 나이가 무슨상관이냐 민희:실현가능한 얘기를해라.니랑내랑 이제 두번봤다. 근데 그게 될법이나 한일이가? 그녀석:우쓰...안된다는 법있냐? 민희:친구 기다린다.내 가께 그녀석:췌.... 민희:좋게 헤어지자--+ 그녀석:아라써..전화해~ 민희:은다.피곤해서 잘끄다. 그녀석:--; 예의상으로라도 전화한다고 그러면 안돼냐? 민희:만다꼬 .. -- 그녀석:-_-; 잘가.. 민희:어..니도 조심해서 들가라.. 그렇게 녀석을 뒤로하고 부산행 기차를 탔다. 부산까지 오면서 4시간 30분동안... 녀석의 말을 되새기며 심란한 마음에 침까지 흘리면서 가끔 경끼도 일으키면서 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