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PositiveFreeStyle

11 녀석 VS 우리가족 

저녁밥을 먹고 오랜만에 엄마,아빠,언니가 모두모여 
TV시청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었다. 
기회는 이때다... 
난 TV에서 재미없는 부분할때만을 기당기고 있었다. 
드디어 선전이 시작되고.. 
난 머뭇머뭇..드디어..말을꺼냈다. 

민희:저..저기..—;;;;; 
엄마:와?과일 더 깎아주까? 
민희:그게 아이고.. 
언니:니 또 머 사고칫나? 
민희:언니 니는 가만있어라.—+ 
엄마:가쓰나.언니한테 하는 말버릇하고는.. 
민희:-_- 있다아이가..억수로..주.중요한 말인데.. 
아빠:와?무신일이고~~? 
민희:제가욧..사귀는 남자아가 한명 있거덩요..-_-;;;;; 
아빠:허허...헛.. 
언니:가쓰나.니 연애질 하는거 자랑할라꼬 그라는기가? 
민희:—지발 언니야...-_-;;; 

그래..언니는 앞으로 닥쳐올 동생의 앞질러감으로 인한 
그 인생의 패배(???)의 일부분을 맛보게 될터..-_-;; 
언니가 뭐래도 화내지 말자.후후...앞서가는자의 여유를 부리자...후후후... 


엄마:와?내일 남자친구 데꼬온다 이기가? 
민희:그..그기 아이고.. 
아빠:머꼬? 
민희:내가요...가..가랑 겨..겨..결혼...하기로.. 
엄마,아빠,언니:니~!사고칫나~~~~? —++++++++++++= 
민희:허더덥...-__________________-;;;;;;;;;;; 

그렇다. 
내가 결혼 적령기를 맞은 여인도 아니고 아직 호적에 잉크도 
채 다 마르지 않은 소녀(-_-;)인데.. 
그런 소녀의 입에서 결혼이란 단어가 나옴에는 
필히 그 사고 —; 를 의심해봄이 당연한 이치인거다. 

민희:아인데욧아인데욧~ —;;; 
아빠:그라믄?니가 그게 학생이 지정신으로 할말이가? 
민희:예..-_- 

동시에 날라오는 쿠션을 내 머리로 받아쳐야했다.ㅠ_ㅠ 


민희:아빠..무조껀 화만 내지 마시고욧... 
아빠:요새 너무 풀어줏드만..당신은 아~들을 어째교육시킨기고~~!! 
엄마:와또 내보고 그라욧~! 
언니:가씨나.니땜에 또 집안 불난일낫다아이가 
민희:우쒸...ㅠ_ㅠ 
엄마:그래..어디 말이나 한번 들어보자. 

그리하여 난 가족들에게 그간의 일을 다 말했다.약간의 뻥도 가미해서.*—* 
그리고 녀석엄마와 아빠가 날 간전히 원하시는 *—*이유까지도.. 

엄마:그래도 그렇지.갸 엄마아빠도 참 이상네. 
민희:머가? 
언니:니를 맘에 들어한다는것 자체가 이상한거 아이가? 
민희:(참자..-_-;) 언니가 모르는 또다른 면이 내한테 있는갑다.허허헛~—+ 
언니:우끼고있네. 
아빠:안돼.공부나해.졸업이나 하고 다시 얘기해라. 
민희:아빠....ㅠ_ㅠ 
엄마:그라믄 이번주말에 한번 오라고 해봐라. 
민희:오면 허락해주나? 
엄마,아빠,언니: 문디.. —+ 

그날새벽 녀석과 통화를했다. 

민희:하~~~~~~ 
그녀석:왠 한숨..?? 
민희:삶이 괴롭다 이자식아. 
그녀석:왜그러는데? 
민희:오늘 말했다아이가. 
그녀석:오~~~어케됐어? 
민희:쿠션으로 한방 맞고 눈초리 수백대 맞고 욕 수십바가지 얻어무따 
그녀석:헉...내가 그렇게 싫대? 
민희:세상에 니 좋아할 사람이 어딧겠노 
그녀석:우~~~~~~~쓰..—+ 
민희:내보고 니랑 사고칫냐믄서 그라드라 
그녀석:헉.... 
민희:엄마가 니보고 주말에 오란다. 
그녀석:헉..내일 모레자나.. 
민희:너거 엄마한테 말해라. 
그녀석:알았어..울 엄마랑 같이가서 허락받을까~? 
민희:가지가지 해라.이놈아. 
그녀석:췌..-_- 

그리하여 운명의 주말이 왔다. 
녀석은 과연 울 부모님게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어른 어려운거 모르고 예의라곤 눈꼽만치도 찾아볼수 엄는 녀석인데. 
아... 
그러지말고 녀석에게 교육을 한 일주일정도 더 시키고 
그때나 인사시킬껄...ㅠ_ㅠ 
녀석이 꼬장이나 부리지나 않을지..원.....-_-; 
부산역에 마중나갔다. 

민희:오느라 수고했다. 
그녀석:머야..남처럼.. 
민희:오늘 수고가 많을끼야.. 
그녀석:각오하고 왔어 
민희:니각오가 정말 용감하구낫 
그녀석:너랑 결혼하겠다고 맘먹은자체가 용감한거쥐 
민희:니 안주 덜 맞았나?—+ 
그녀석:-_- 

녀석과 조금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우리집에 왔다. 

녀석:안녕하세요 
엄마,아빠:들어오게 

앗..저말투는 티비서만 보아오던 말툰데.. 
아..울엄마아빠도 저 말투를 쓰시는구나...순간 웃꼈다.-_-;;; 
먼저 저녁부터 먹었다.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저녁을 먹고 드디어 대화가 시작되었다. 

아빠:지금 그래...공익...?? 
녀석:네.그렇습니다.(긴장긴장) 
엄마:호홋~키가 얼만가 자네~?억수로 크네..시원시원하이~ 
녀석:넵.183입니다. 

아..엄마는 키큰남자라면 껌뻑하시는데.. 
하하..그럼 엄마는 무조건 OK다. -_-; 


언니:우리 민희가 그쪽이랑 결혼하겠다는 유치한 말을꺼내든데. 
민희:유..유치..-_-; 
녀석:하하하...네..저희 집에서 조금 서두르십니다. 
아빠:아직 어린데.서두를 이유가 없지 않은가? 
녀석:그..그게..저희 부모님 뜻이 그러합니다 
언니:진짜 머 사고쳐서 그라거나..머 그란거 아이에욧? 
민희:언니니는 들어가뿌라.씨...—+ 
아빠:허험...민희는 아직 학생이고 언니도 있고.. 
그리고 자네가 머해서 먹여살릴껀가? 
녀석:그거라면 걱정마십시요.민희 졸업은 어떻해서든지 시키겠씀니다. 
산입에 거미줄 치겠씀니까.하하핫 

헉..저녀석 어디서 저런 똥배짱이.. 
머쓰마.....드라마를 너무 마니 봤군.— 
아빠가 쿠션을 날리지나 않을까 난 쿠션만 주시하고 있었다.-_-; 

엄마:그냥 사귀는거라면 머 우리도 반대안하는데.. 
결혼은 좀 글타..안글나~? 
녀석:전혀 문제될거 없다고 봅니다. 
아빠:하하핫..자네 배짱한번 맘에 드는구만. 
녀석:하하하~!넵.남자는 배짱이 두둑해야한다고 들었씀니다. 
아빠와 녀석:하하하하하핫~ -_- 
정말 녀석..꼬..꼴깝을 떤다. 
그래도 쩔쩔매고 있는 녀석이 정말 안쓰러웠다. 

엄마:서울말을 우째그래 잘하노~ 
민희:어..엄마.. 서울사람이니까 서울말하는거지.—;; 
언니:그래도.가까이서 들으니까 아따~내 아까부터 닭살돋아서 죽는가 아라따 
녀석:하하핫..-_-; 
엄마:머가~듣기만 좋구만~호호홋~ 
녀석:하하핫.앞으로 자주 들려드리겠씀니다.어머님 *^^* 
엄마:호호호홋~여보~어머님이라네~~ 
아빠:허허허~ 
언니:흥..어디서 들은건 있는갑다. 
민희:—++++ 


엄마:우리도 저 문제덩어리 빨리 엄애뿌면 조치~! 
아빠:그래.민희 니 시집오라는데 있을때 가뿌라. 
민희:아...아빠..-_- 
언니:마따.누가 니가튼거 데꼬가긋노? 
엄마,아빠 우리 서울쪽으로 향해서 절이라도 한번 할까욧~? 

헉...— 
이게 좋아해야할 일인지... 
왠지 가족들한테 버림받은 기분이였다.ㅠ_ㅠ 
엄마아빠도 당분간 지켜보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고 
언니또한 사고라는 의혹의 눈빛은 여전히 감추진 못하였지만—; 
녀석을 썩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였다. 
아마도. 
우리집에 아들이 없음에 엄마아빠는 데릴사위라도 노리시고 그러심이..-_-; 


그녀석:하하핫.너의 가족들 모두 내 카리스마에 매료됐는걸 
민희:빙시가..니.— 
그녀석:너가 눈으로 보고도 그러냐? 
민희:눈으로 봤으니 이러는거다. 
그녀석:하하핫.— 이제 드디어 우리 결혼할수 있게되는거야? 
민희:결혼이 그렇게 쉬운건줄 아나? 
그녀석:오오~~~~의왼데~~~? 
민희:머가? 
그녀석:니 성격에 허락만 떨어지면 바로 자자~! 이래서 사고칠줄 아랐는걸-.- 
민희:니 오랜만에 똥구녕 한번 쑤시보자.이자식이자식~—+++++ 
그녀석:아~이제 우리 결혼할 날만 남은거야? 
민희:머쓰마야.앞서가지마라 
그녀석:췌.. 
민희:우리엄마아빠 우짜면 머슴하나 들여놓을 심사로 그라는걸수도 있데이 
그녀석:헉..-_-;; 

아..막상.. 
어려울줄만 아랐던 우리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그날은 밀려오는 허탈감을 주최할수 없어 
괜시리 녀석에게 똥침만 날렸드랬다.*-.-* 

계속.. 


채팅서 결혼까지 11편임닷..

11 녀석 VS 우리가족  저녁밥을 먹고 오랜만에 엄마,아빠,언니가 모두모여  TV시청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었다.  기회는 이때다...  난 TV에서 재미없는 부분할때만을 기당기고 있었다.  드디어 선전이 시작되고..  난 머뭇머뭇..드디어..말을꺼냈다.  민희:저..저기..--;;;;;  엄마:와?과일 더 깎아주까?  민희:그게 아이고..  언니:니 또 머 사고칫나?  민희:언니 니는 가만있어라.--+  엄마:가쓰나.언니한테 하는 말버릇하고는..  민희:-_- 있다아이가..억수로..주.중요한 말인데..  아빠:와?무신일이고~~?  민희:제가욧..사귀는 남자아가 한명 있거덩요..-_-;;;;;  아빠:허허...헛..  언니:가쓰나.니 연애질 하는거 자랑할라꼬 그라는기가?  민희:--지발 언니야...-_-;;;  그래..언니는 앞으로 닥쳐올 동생의 앞질러감으로 인한  그 인생의 패배(???)의 일부분을 맛보게 될터..-_-;;  언니가 뭐래도 화내지 말자.후후...앞서가는자의 여유를 부리자...후후후...  엄마:와?내일 남자친구 데꼬온다 이기가?  민희:그..그기 아이고..  아빠:머꼬?  민희:내가요...가..가랑 겨..겨..결혼...하기로..  엄마,아빠,언니:니~!사고칫나~~~~? --++++++++++++=  민희:허더덥...-__________________-;;;;;;;;;;;  그렇다.  내가 결혼 적령기를 맞은 여인도 아니고 아직 호적에 잉크도  채 다 마르지 않은 소녀(-_-;)인데..  그런 소녀의 입에서 결혼이란 단어가 나옴에는  필히 그 사고 --; 를 의심해봄이 당연한 이치인거다.  민희:아인데욧아인데욧~ --;;;  아빠:그라믄?니가 그게 학생이 지정신으로 할말이가?  민희:예..-_-  동시에 날라오는 쿠션을 내 머리로 받아쳐야했다.ㅠ_ㅠ  민희:아빠..무조껀 화만 내지 마시고욧...  아빠:요새 너무 풀어줏드만..당신은 아~들을 어째교육시킨기고~~!!  엄마:와또 내보고 그라욧~!  언니:가씨나.니땜에 또 집안 불난일낫다아이가  민희:우쒸...ㅠ_ㅠ  엄마:그래..어디 말이나 한번 들어보자.  그리하여 난 가족들에게 그간의 일을 다 말했다.약간의 뻥도 가미해서.*--*  그리고 녀석엄마와 아빠가 날 간전히 원하시는 *--*이유까지도..  엄마:그래도 그렇지.갸 엄마아빠도 참 이상네.  민희:머가?  언니:니를 맘에 들어한다는것 자체가 이상한거 아이가?  민희:(참자..-_-;) 언니가 모르는 또다른 면이 내한테 있는갑다.허허헛~--+  언니:우끼고있네.  아빠:안돼.공부나해.졸업이나 하고 다시 얘기해라.  민희:아빠....ㅠ_ㅠ  엄마:그라믄 이번주말에 한번 오라고 해봐라.  민희:오면 허락해주나?  엄마,아빠,언니: 문디.. --+  그날새벽 녀석과 통화를했다.  민희:하~~~~~~  그녀석:왠 한숨..??  민희:삶이 괴롭다 이자식아.  그녀석:왜그러는데?  민희:오늘 말했다아이가.  그녀석:오~~~어케됐어?  민희:쿠션으로 한방 맞고 눈초리 수백대 맞고 욕 수십바가지 얻어무따  그녀석:헉...내가 그렇게 싫대?  민희:세상에 니 좋아할 사람이 어딧겠노  그녀석:우~~~~~~~쓰..--+  민희:내보고 니랑 사고칫냐믄서 그라드라  그녀석:헉....  민희:엄마가 니보고 주말에 오란다.  그녀석:헉..내일 모레자나..  민희:너거 엄마한테 말해라.  그녀석:알았어..울 엄마랑 같이가서 허락받을까~?  민희:가지가지 해라.이놈아.  그녀석:췌..-_-  그리하여 운명의 주말이 왔다.  녀석은 과연 울 부모님게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어른 어려운거 모르고 예의라곤 눈꼽만치도 찾아볼수 엄는 녀석인데.  아...  그러지말고 녀석에게 교육을 한 일주일정도 더 시키고  그때나 인사시킬껄...ㅠ_ㅠ  녀석이 꼬장이나 부리지나 않을지..원.....-_-;  부산역에 마중나갔다.  민희:오느라 수고했다.  그녀석:머야..남처럼..  민희:오늘 수고가 많을끼야..  그녀석:각오하고 왔어  민희:니각오가 정말 용감하구낫  그녀석:너랑 결혼하겠다고 맘먹은자체가 용감한거쥐  민희:니 안주 덜 맞았나?--+  그녀석:-_-  녀석과 조금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우리집에 왔다.  녀석:안녕하세요  엄마,아빠:들어오게  앗..저말투는 티비서만 보아오던 말툰데..  아..울엄마아빠도 저 말투를 쓰시는구나...순간 웃꼈다.-_-;;;  먼저 저녁부터 먹었다.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저녁을 먹고 드디어 대화가 시작되었다.  아빠:지금 그래...공익...??  녀석:네.그렇습니다.(긴장긴장)  엄마:호홋~키가 얼만가 자네~?억수로 크네..시원시원하이~  녀석:넵.183입니다.  아..엄마는 키큰남자라면 껌뻑하시는데..  하하..그럼 엄마는 무조건 OK다. -_-;  언니:우리 민희가 그쪽이랑 결혼하겠다는 유치한 말을꺼내든데.  민희:유..유치..-_-;  녀석:하하하...네..저희 집에서 조금 서두르십니다.  아빠:아직 어린데.서두를 이유가 없지 않은가?  녀석:그..그게..저희 부모님 뜻이 그러합니다  언니:진짜 머 사고쳐서 그라거나..머 그란거 아이에욧?  민희:언니니는 들어가뿌라.씨...--+  아빠:허험...민희는 아직 학생이고 언니도 있고..  그리고 자네가 머해서 먹여살릴껀가?  녀석:그거라면 걱정마십시요.민희 졸업은 어떻해서든지 시키겠씀니다.  산입에 거미줄 치겠씀니까.하하핫  헉..저녀석 어디서 저런 똥배짱이..  머쓰마.....드라마를 너무 마니 봤군.--  아빠가 쿠션을 날리지나 않을까 난 쿠션만 주시하고 있었다.-_-;  엄마:그냥 사귀는거라면 머 우리도 반대안하는데..  결혼은 좀 글타..안글나~?  녀석:전혀 문제될거 없다고 봅니다.  아빠:하하핫..자네 배짱한번 맘에 드는구만.  녀석:하하하~!넵.남자는 배짱이 두둑해야한다고 들었씀니다.  아빠와 녀석:하하하하하핫~ -_-  정말 녀석..꼬..꼴깝을 떤다.  그래도 쩔쩔매고 있는 녀석이 정말 안쓰러웠다.  엄마:서울말을 우째그래 잘하노~  민희:어..엄마.. 서울사람이니까 서울말하는거지.--;;  언니:그래도.가까이서 들으니까 아따~내 아까부터 닭살돋아서 죽는가 아라따  녀석:하하핫..-_-;  엄마:머가~듣기만 좋구만~호호홋~  녀석:하하핫.앞으로 자주 들려드리겠씀니다.어머님 *^^*  엄마:호호호홋~여보~어머님이라네~~  아빠:허허허~  언니:흥..어디서 들은건 있는갑다.  민희:--++++  엄마:우리도 저 문제덩어리 빨리 엄애뿌면 조치~!  아빠:그래.민희 니 시집오라는데 있을때 가뿌라.  민희:아...아빠..-_-  언니:마따.누가 니가튼거 데꼬가긋노?  엄마,아빠 우리 서울쪽으로 향해서 절이라도 한번 할까욧~?  헉...--  이게 좋아해야할 일인지...  왠지 가족들한테 버림받은 기분이였다.ㅠ_ㅠ  엄마아빠도 당분간 지켜보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고  언니또한 사고라는 의혹의 눈빛은 여전히 감추진 못하였지만--;  녀석을 썩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였다.  아마도.  우리집에 아들이 없음에 엄마아빠는 데릴사위라도 노리시고 그러심이..-_-;  그녀석:하하핫.너의 가족들 모두 내 카리스마에 매료됐는걸  민희:빙시가..니.--  그녀석:너가 눈으로 보고도 그러냐?  민희:눈으로 봤으니 이러는거다.  그녀석:하하핫.-- 이제 드디어 우리 결혼할수 있게되는거야?  민희:결혼이 그렇게 쉬운건줄 아나?  그녀석:오오~~~~의왼데~~~?  민희:머가?  그녀석:니 성격에 허락만 떨어지면 바로 자자~! 이래서 사고칠줄 아랐는걸-.-  민희:니 오랜만에 똥구녕 한번 쑤시보자.이자식이자식~--+++++  그녀석:아~이제 우리 결혼할 날만 남은거야?  민희:머쓰마야.앞서가지마라  그녀석:췌..  민희:우리엄마아빠 우짜면 머슴하나 들여놓을 심사로 그라는걸수도 있데이  그녀석:헉..-_-;;  아..막상..  어려울줄만 아랐던 우리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그날은 밀려오는 허탈감을 주최할수 없어  괜시리 녀석에게 똥침만 날렸드랬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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