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
오늘은 친구들과 만나 정식으로 내가 결혼함을 알리기로 했다.
친구들한테 대충 얘기는 했지만 ..
모두들 콧방귀만 껴대기 일수니..ㅡ_ㅡ;
커피숍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하고...
난 제일먼저 도착해 머라고 말을꺼내나 고민했다.
친구들이 속속들이 도착을 했다.
오늘은 제일친한친구 네명이 모였다.
마실것을 시키고....드디어...말을 꺼냈다.
민희:내가 말했제..내 결혼한다고..*-.-*
K양:안다.ㅡ,.ㅡ
민희:앗...내말 믿은거였나?아~~장난으로 들은거 아니였나?*.*
K양:바보아이가..내도 시집간다.
민희:머...머라고?
K양:언젠가는..^-_-^
민희:-_-+
M양:우리 다 모이게 한게 그말할라꼬 그란그가?
민희:어.캬캬..
M양:샹...바빠죽께꾸만..—
민희:헐....너거들 너무한거 아이가..친구가 시집간다는데..ㅠ_ㅠ
J양:니 진짜가?머 사고쳐서 동거한다 머 이런거 아이가?-_-+
민희:니 주글래.—++++
J양:니 뱃속엔 이미~ -_-++
민희:니 꺼지라-_____-++++
J양:쿄효효효횻~장난친거 가꼬 민감하게 반응하기는~~깔깔~ ^-_-^
민희:—;
C양:사고친거 아이면..저래 서두를 이유가 엄는데..안글나 야들아!
모두들: 두말하믄 개소지.-_-+(일제히 나를 꼬라봤다.)
민희:아이다아이다...너거들...내가 얼매나 순진한데..그런소리를..
샹...거짓말하는거 아닌데 왜일케 말이 더듬어지는지 원.—
C양:저가시나 만득이 애인바꾸기 비디오 볼때부터 알아봤다.
민희:앗..그건...—;;;;
M양:저봐라저봐라~!저가씨나 벌써 사고친기다.
민희:아이라케도. ㅆㅑ아앙—+
J양:야~!아니라고 믿어주자.우리만 모른체 넘겨주면 되는거다.
모두들:그래주지 머.
민희:씨..아니라케도...ㅠ_ㅠ
나의 이 순진무고(-_-;)한 사랑의 결실을 *-O-*
저렇게 삼류영화의 발단으로 매도시키는 친구들이 죵말 미워따.
너거들..나빳데이~~ -_-+
K양:야~니 진짜 대단하네.
민희:인제 알았나.후후후..
K양:하긴..채팅으로 만났으니까 니도 시집이나 가지.채팅 만만세다야!
모두들:만쉐이`~~ -O-
민희:-___________-;;;;;
J양:니 결혼식도 서울에서 한다 이말이가?
민희:어..내 버스한대 대절하니까 너거들 그거 타고 오믄 된다.
M양:흥.비행기한대 대절한거면 몰라도 버스는....고려해봐야게따.
민희:벼룩이 간을 빼무라.
C양:니가 벼룩이가?저래 살찐벼룩은 또 무슨 변이고?-_-
민희:흥~ 너거들~지끔 부러버서 내한테 공구는거 다 안다.
너거가 아무리 그래봐라~내 눈하나 깜짝하는가~ 깔깔깔깔~
순간 C양이 내 눈을 마시던 빨때로 찔렀고 난 눈을 깜짝 할수 밖에 없었다.-_-;
J양:가씨나~조또 안되는기~
민희:씨..내 원래부터 조옷 엄따.흥
J양:니 갸네 엄마아빠랑 같이 사나?
민희:어..근데 이층방 개조한대서..거의 따로사는거나 다름엄따.
C양: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신혼부터..밤에 쪼까 눈치보이것네.크흐흣
민희:누..눈치.....뭐...머가..-_-;;;;
M양:가씨나~ 쟈 상상하는갑다.얼굴뻘개진것봐라~
K양:와하하~나는 쟈가...민희 쟈가...꺄하하..내까지 부끄러버지네~*^O^*
민희:우쓰...이 뵨뇨드라..-_-+
오늘은 내 결혼을 정식으로 알리고 예식장에 오는방법을 알리며
피로연에 관한 의논을 하려고 모인터였으나..
어느새 이야기의 방향은 밤일(*—*)로 기울고 있었다.
하지만 모두들의 갈굼속엔 일제히 내 결혼식을 축복해줌이 있었다.
그래..그렇게 믿자.
그게 속편하다.-_-+
여하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기꺼이 와준다는거에
역시 친구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친구들 생각:야~쟈 덕분에 우리 서울나이트함 가보자
피로연은 꼭 나이트에서 하는거닷~ 쿄효효효~~~~~]]-_-...ㅠ_ㅠ
.
.
.
민희:아..이제 친구들이랑 교수님들한테도 다 알릿다.
그녀석:수고했어.다들 온대?
민희:니..물조은데 알아놔라.ㅠ_ㅠ
그녀석:헉...너의 친구들...나 각오하고 있었어.-_-;
민희:맞나..—
그녀석:응.애들 풀어서 알아보구 있어.=—=
민희:후환이 없을라믄...잘 해야 한대이.
그녀석:응.-_-;
민희:예약은 해놨나?
그녀석:응.엄마가 오늘 예약했대.
민희:히죽....
그녀석:난 진짜 제주도 가고싶었는데..췌..
민희:동해가면 내가 제주도에 놀러온것처럼 다 해주께.아하하하
그녀석:니가 드디어 미쳤구나.-_-
민희:그래.내 미칫다.
그녀석:머야~그렇게 순순히 응하니까 재미없자나—;
민희:깔깔~~~ 내 작전이였다.-.-
그녀석:헐....앞으로도 기대하겠어.
민희:얼마든지.이번주에 내려올꺼제?
그녀석:응.근데 너 드레스랑 양복 꼭 거기서 맞춰야하냐?
민희:와또 시비고.끝난얘기를..
그녀석:촌시럽지 않을까?
민희:머씨마야.부산에서는 머 몸빼입고 결혼하는지 아나.-_-+
그녀석:헉..
민희:쿄효효~내 드레스 입으면 억수 이뿌겠제?그쟈그쟈?
그녀석:아...너 드레스 입은거 미리보고..결혼하기 싫어지면 어떻하지-_-
민희:쓰벌..
그녀석:우훼훼훼훼
민희:니 그거 내 약올라라고 한 소리가?
그녀석:눈치깟냐~?약좀 오르냐~~~?
민희:우짜노..
그녀석:어?머가?
민희:약 한개도 안오른다.약빨이 약하다.더 씨게 올려줘!쿄효효
그녀석:드레스 트더지면 어떻하냐~
민희:그래도 약 안오른다 —++
그녀석:드레스는 이뻣는데 너가 입자마자 그 드레스가 촌스러워 보인다믄?
민희:아직 약해.—+++++++=
그녀석:웨딩드레스 입혀주는사람이 너를 거부한다면~?
민희:니..안주까지 할말 남았나?일절만 하지?ㅡ,.ㅡ
그녀석:췌...
민희:씨발.한문장만 더했으면 파혼이였다.
그녀석:아깝다..-_-;
민희:자빠지라~!문디.
그녀석:흥~!
이번주 토요일엔 드레스를 맞춘다..
아...
점점 결혼한다는게 실감나기 시작하는걸~~~~~ 아~~~양껏 부끄럽따.*—*
D-13 오늘은 친구들과 만나 정식으로 내가 결혼함을 알리기로 했다. 친구들한테 대충 얘기는 했지만 .. 모두들 콧방귀만 껴대기 일수니..ㅡ_ㅡ; 커피숍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하고... 난 제일먼저 도착해 머라고 말을꺼내나 고민했다. 친구들이 속속들이 도착을 했다. 오늘은 제일친한친구 네명이 모였다. 마실것을 시키고....드디어...말을 꺼냈다. 민희:내가 말했제..내 결혼한다고..*-.-* K양:안다.ㅡ,.ㅡ 민희:앗...내말 믿은거였나?아~~장난으로 들은거 아니였나?*.* K양:바보아이가..내도 시집간다. 민희:머...머라고? K양:언젠가는..^-_-^ 민희:-_-+ M양:우리 다 모이게 한게 그말할라꼬 그란그가? 민희:어.캬캬.. M양:샹...바빠죽께꾸만..-- 민희:헐....너거들 너무한거 아이가..친구가 시집간다는데..ㅠ_ㅠ J양:니 진짜가?머 사고쳐서 동거한다 머 이런거 아이가?-_-+ 민희:니 주글래.--++++ J양:니 뱃속엔 이미~ -_-++ 민희:니 꺼지라-_____-++++ J양:쿄효효효횻~장난친거 가꼬 민감하게 반응하기는~~깔깔~ ^-_-^ 민희:--; C양:사고친거 아이면..저래 서두를 이유가 엄는데..안글나 야들아! 모두들: 두말하믄 개소지.-_-+(일제히 나를 꼬라봤다.) 민희:아이다아이다...너거들...내가 얼매나 순진한데..그런소리를.. 샹...거짓말하는거 아닌데 왜일케 말이 더듬어지는지 원.-- C양:저가시나 만득이 애인바꾸기 비디오 볼때부터 알아봤다. 민희:앗..그건...--;;;; M양:저봐라저봐라~!저가씨나 벌써 사고친기다. 민희:아이라케도. ㅆㅑ아앙--+ J양:야~!아니라고 믿어주자.우리만 모른체 넘겨주면 되는거다. 모두들:그래주지 머. 민희:씨..아니라케도...ㅠ_ㅠ 나의 이 순진무고(-_-;)한 사랑의 결실을 *-O-* 저렇게 삼류영화의 발단으로 매도시키는 친구들이 죵말 미워따. 너거들..나빳데이~~ -_-+ K양:야~니 진짜 대단하네. 민희:인제 알았나.후후후.. K양:하긴..채팅으로 만났으니까 니도 시집이나 가지.채팅 만만세다야! 모두들:만쉐이`~~ -O- 민희:-___________-;;;;; J양:니 결혼식도 서울에서 한다 이말이가? 민희:어..내 버스한대 대절하니까 너거들 그거 타고 오믄 된다. M양:흥.비행기한대 대절한거면 몰라도 버스는....고려해봐야게따. 민희:벼룩이 간을 빼무라. C양:니가 벼룩이가?저래 살찐벼룩은 또 무슨 변이고?-_- 민희:흥~ 너거들~지끔 부러버서 내한테 공구는거 다 안다. 너거가 아무리 그래봐라~내 눈하나 깜짝하는가~ 깔깔깔깔~ 순간 C양이 내 눈을 마시던 빨때로 찔렀고 난 눈을 깜짝 할수 밖에 없었다.-_-; J양:가씨나~조또 안되는기~ 민희:씨..내 원래부터 조옷 엄따.흥 J양:니 갸네 엄마아빠랑 같이 사나? 민희:어..근데 이층방 개조한대서..거의 따로사는거나 다름엄따. C양: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신혼부터..밤에 쪼까 눈치보이것네.크흐흣 민희:누..눈치.....뭐...머가..-_-;;;; M양:가씨나~ 쟈 상상하는갑다.얼굴뻘개진것봐라~ K양:와하하~나는 쟈가...민희 쟈가...꺄하하..내까지 부끄러버지네~*^O^* 민희:우쓰...이 뵨뇨드라..-_-+ 오늘은 내 결혼을 정식으로 알리고 예식장에 오는방법을 알리며 피로연에 관한 의논을 하려고 모인터였으나.. 어느새 이야기의 방향은 밤일(*--*)로 기울고 있었다. 하지만 모두들의 갈굼속엔 일제히 내 결혼식을 축복해줌이 있었다. 그래..그렇게 믿자. 그게 속편하다.-_-+ 여하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기꺼이 와준다는거에 역시 친구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친구들 생각:야~쟈 덕분에 우리 서울나이트함 가보자 피로연은 꼭 나이트에서 하는거닷~ 쿄효효효~~~~~]]-_-...ㅠ_ㅠ . . . 민희:아..이제 친구들이랑 교수님들한테도 다 알릿다. 그녀석:수고했어.다들 온대? 민희:니..물조은데 알아놔라.ㅠ_ㅠ 그녀석:헉...너의 친구들...나 각오하고 있었어.-_-; 민희:맞나..-- 그녀석:응.애들 풀어서 알아보구 있어.=--= 민희:후환이 없을라믄...잘 해야 한대이. 그녀석:응.-_-; 민희:예약은 해놨나? 그녀석:응.엄마가 오늘 예약했대. 민희:히죽.... 그녀석:난 진짜 제주도 가고싶었는데..췌.. 민희:동해가면 내가 제주도에 놀러온것처럼 다 해주께.아하하하 그녀석:니가 드디어 미쳤구나.-_- 민희:그래.내 미칫다. 그녀석:머야~그렇게 순순히 응하니까 재미없자나--; 민희:깔깔~~~ 내 작전이였다.-.- 그녀석:헐....앞으로도 기대하겠어. 민희:얼마든지.이번주에 내려올꺼제? 그녀석:응.근데 너 드레스랑 양복 꼭 거기서 맞춰야하냐? 민희:와또 시비고.끝난얘기를.. 그녀석:촌시럽지 않을까? 민희:머씨마야.부산에서는 머 몸빼입고 결혼하는지 아나.-_-+ 그녀석:헉.. 민희:쿄효효~내 드레스 입으면 억수 이뿌겠제?그쟈그쟈? 그녀석:아...너 드레스 입은거 미리보고..결혼하기 싫어지면 어떻하지-_- 민희:쓰벌.. 그녀석:우훼훼훼훼 민희:니 그거 내 약올라라고 한 소리가? 그녀석:눈치깟냐~?약좀 오르냐~~~? 민희:우짜노.. 그녀석:어?머가? 민희:약 한개도 안오른다.약빨이 약하다.더 씨게 올려줘!쿄효효 그녀석:드레스 트더지면 어떻하냐~ 민희:그래도 약 안오른다 --++ 그녀석:드레스는 이뻣는데 너가 입자마자 그 드레스가 촌스러워 보인다믄? 민희:아직 약해.--+++++++= 그녀석:웨딩드레스 입혀주는사람이 너를 거부한다면~? 민희:니..안주까지 할말 남았나?일절만 하지?ㅡ,.ㅡ 그녀석:췌... 민희:씨발.한문장만 더했으면 파혼이였다. 그녀석:아깝다..-_-; 민희:자빠지라~!문디. 그녀석:흥~! 이번주 토요일엔 드레스를 맞춘다.. 아... 점점 결혼한다는게 실감나기 시작하는걸~~~~~ 아~~~양껏 부끄럽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