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PositiveFreeStyle

첨엔 터뿌하더니... 점점가믄서 멜로물이 되어가는것 같네여...ㅡㅡ;
켁켁...잼나게 읽으세여~~


결혼승낙받다!!! -.-;) 

제 베스트프랜드 윤희는 참 예쁘게 생겼슴다. 
그래서 어디를 갈때 항상 때 놓고 갔었는데 그넘이 예쁜애를 원 
하니.. 오늘 한번 알바시켜주기로 했슴다. 
애인도 없는 윤희를 그넘에게 소개시키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 
아서 델꾸 갔죠. 
역쉬.. 그넘의 입은 귀에 걸렸슴다. 
윤희를 보자마자.. 악수를 청하더군여. 
“칫.. 누가 과장 아니랄까봐.. ” 
그넘은.. 거래처 사람 만나는것처럼.. 악수를 청했져.. 
그리고는 좋아두글라 함다. 
아무래도 돈을 더 줄것 같슴다 
상대방이 맘에 들면 더 세게 불러도 상관이 없겠져~ 
한달동안은 돈을 펑펑써도 될것 같슴다. 

우리넷은 각자 모르는 사람들을 옆에 꿰고 앉았슴다. 
긴장을 하면서.. 부모님을 기다렸져.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긴 들었지만 돈을 위해선 그런 생각 
쯤.. 감수하자고 맘 먹었슴다. 
저쪽... 끝에서 부모님이 오심다. 
모두들.. 침을 꿀꺽삼키는 소리가 들림다. 
부모님은 넷이 있는걸 보시고 마냥 좋아하심다. 
우리는 다들.. 식은땀을 흘리며 걱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함다. 

나 : 안녕하셨어여.. 어머님.. 아버님.. 
부모님 : 그래.. 더 이뻐진것 같구나. 
나 : 어머.. 별말씀을.. 

역시.. 아무렇지도 않게 청승을 떤건..바로 저였슴다. 
다음으로는.. 알죠? 그넘... 

그넘 : 어머니.아버지. 윤희씨에여.. 김윤희.. 
부모님 : 어머나.. 예쁘게도 생겼네.. 
그넘 : 그렇죠? 
윤희 : 첨 뵙겠슴다. 김윤희임다. 
어머니 : 여보.. 어쩜 우리애덜은 하나같이 예쁜 애들만 데려오 
는거죠? 
아버님 : 그아버지에 그 아들 아니겠소.. 
어머니 : 어머.. 당신도 참... 

두분이.. 참.. 다정하게 잘. 노심다.. 
그순간에도 긴장하고 있는 우리들은 안중에도 없나봄다. 
오늘은.. 회집에서 만났기때문에.. 
회를 시켰슴다. 
광어회..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져? 
아버님께서 긴장 좀 풀자고 하시면서 술도 시키심다. 
아무래도 우리를 먹일것 같슴다. 
전 아무리 먹어도 끄떡 없다지만.. 윤희가 걱정이 되었슴다. 
이뇬은 술을 한잔도 못 먹슴다. 
먹으면.. 바로 진실이 나옴다. 큰일 남다.. 
절대!!!!!!!!!! 먹이면 안됨다.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옴다. 
다덜.. 배가 고팠는지.. 반찬부터 집어먹슴다. 
이어서 바로 나오는 술.. 
으... 
걱정이 됨다.. 
역쉬.. 
아버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한잔씩 권하시는군여. 
참나무통.... 
술맛을 아시는 아버님.. 언제 따로 한번 만나서 사드려야겠슴 
다. ^^; 
윤희에게도 한잔 주심다. 

아버님 : 자.. 우리한번.. 멋지게 건배한번 하지.. 
나 : (작은소리로..)윤희야.. 먹지말구.. 밑으로 버려.. 자..그 
릇... 

그렇슴다.전 그릇을 준비했슴다. 
돈이 뭔지.... 돈 못 받을까봐.. 별짓 다함다. 

아버님 : 자~ 우리가족을 위하여~ 
다같이 : 위하여!!!!!!!!! 

짱!짱!짱!짱!짱!!!!! 

다같이 부딪혔슴다. 
멋지게 원샷을 했슴다. 
그리고는 슬쩍 윤희를 봤죠.. 
역쉬.. 이뇬은 마시는척 하다가 밑으로 버림다. 
착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줬슴다. 

회가 나오는군여. 
넘 맛있겠슴다. 
상추쌈에다가.. 듬뿍듬뿍 넣고.. 입에 한아름 집어넣었슴다. 

아버님 : 어이구~ 우리 큰애기 잘도 먹네.. 어찌 그게 입에 다 
들어가네~ 
나 : 그러믄여..아버님.. -.-; 

어찌하다가 호칭이 큰애기와 아버님으로 바뀌었는지.. 
으..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여.. 

아버님 : 자.. 작은애기도 먹어라.. 
윤희 : 네.. 

아버님께서 윤희에게 개인적으로 술을 권하심다. 
으.. 
이 불안.. 
자꾸.. 걱정이 됨다. 

아버님 : 자.. 건배.. 
윤희 : ^^; 저.. 아버님. 전.. 술을 잘.. 
아버님 : 어허.. 어른이 주는건 몇잔정도 마셔도 괜찮아.. 

“아버님.. 몇잔이 괜찮은게 아니라 진실이 탄로난단말에염..” 
뜨아아.. 말려야 함다.. 
으.. 식은땀이 계속 흐르는군여.. 

아버님 : 자~ 원샷!! 
나 : 잠깐만요~~~~ 아버님~~~~ 
아버님 : 왜그러냐.. 큰아가. 
나 : 하하하^^; 아버님.. 저랑 하세여.. 저.. 술 잘해여.. 윤희 
보담 제가 더 잼있을 거에염... 
아버님 : 그러냐? 그래.. 그럼.. 우리 큰아가랑 먹어보자.. 

으.. 위기는 모면 했슴다. 
윤희도 한시름 놨는지 한숨을 쉼다. 
계속.. 마시기만 함다. 
회도 별로 못 먹었는데.. 
안되겠슴다. 회를 먹으면서 한잔해야 겠슴다. 
내가 젤 좋아하는 광어회를 놓칠순 없져.. 

나 : 아버님.. 우리 회도 같이 먹으면서 하죠.. 벌써.. 두병째에 
염... 
아버님 : 그래.. 여보.. 당신도 같이 한잔하지. 
나 : ”으.. 아버님.. 엉뚱한 소리를 하신담..-,-;” 
어머니 : 여보.. 벌써.. 취하신것 같아여. 
아버님 : 아니야. 내가 이래뵈도 소주 2병은 거뜬한 사람이야. 

저는.. 아버님과 어머님이 열심히 대화를 하실동안 회를 엄청나 
게 먹었슴다. 아버님이 술을 마시자하시면 회를 못먹기때문입 
죠. 
그것도 모르고 옆에서 그넘과 윤희,그넘형은 조용히 먹구만 있슴 
다. 
바보같이...-.-; 

아버님 : 우리 오늘 한번 멋지게 먹어보자꾸나.. 큰아가.. 
나 : 네~ 아버님~~~ 
그넘 : 아부지... 그만 드세여.. 나중에 이분 업고 가실꺼에염? 
나 : 무슨소리 하세여.. 빈이씨도 한잔 하시죠.. 
그넘 : (작은소리..) 한잔은 무슨 한잔... 고만 마셔.. 벌써 너 
한병이나 마셨어. 
나 : (작은소리..)걱정하지마. 남자화장실에는 안들어갈테니까~ 
(무슨소린지 아시져? 모르시는분은 트기한연인1편참조...) 
아버님 : 뭐라고 쑥덕거리냠.. 자.. 한잔 더하자.. 
나 : 네~ 아버님께 술 상대가 되니.. 참. 기분좋네염. 
아버님 : 지금이야 이렇게 마시지만 아가.. 너.. 여자는 시집가 
고 나면 술마시면 큰일나.. 
나 : 물론입죠. 아버님.. 

아버님과.. 나는.. 2시간에 걸쳐.. 둘이서.. 소주 4병반을 비웠 
슴다. 
물론.. 윤희만 빼고 나머지분들도 다.. 한잔씩 하시구염.. 

그넘 : 아부지.. 저희들.. 어때여.. 잘 어울리나염? 
아버님 : 그럼.. 꼭.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 산적이 만나서~ 아 
주 잘 어울린다. 

케케케.. 아버님.. 자꾸.. 엉뚱한 소리에.. 어울리지도 않는 말 
을 마구.. 붙여 대심다.. 

그넘 : 산적과 천사라...-.-; 
아버님 : 그럼.. 원래 흉칙한 것들이 이쁜것과 잘 어울리는고 
야.. 

뜨아아.. 아버님.. 무쟈게 우리를 우껴주심다. 

그넘 : 그래여? 그럼.. 우리들.. 잘 어울리나여? 
아버님 : 그래.. 아주 잘 어울린다. 
어머니 : 근데.. 내가보긴 빈이하구 채빈이가 더 잘어울리는것 
같다.. 성격도 비슷한것 같구... 

아니!!! 어머님.. 지금.. 무슨말씀을.. 오늘.. 이넘의 파트너는 
윤희라구염.. 어머님께서.. 그 한말씀하시는바람에... 
분위기가 아주 썰렁해졌져... 
근데... 
더욱더.. 
썰렁하게 만드셨슴다... 
다름아닌.. 아버님께서.............. 
............................................... 
폭탄선언을 하셨슴다... 

“니들.. 넷..모두.. 올해 안에 다.. 결혼 해라!!!” 

나,그넘,윤희,그넘형 : 넷??? 

으아.. 술이 다.. 깨는 것 같슴다.. 
무슨결혼입니까.. 지금.. 우린.. 알바중인데.... 
갑자기.. 바위덩어리가 무너지고.. 폭포수에 앉아있는..제모습 
이 보임다. 
으....... 
괴롭슴다. 
술기운과 이 괴로움..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슴다. 

정신을 잃었슴다.. 
그리고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여.. 
무언가 느껴집니다. 
몸이 굉장히 편해짐다. 
하지만..머리는 무쟈게 아픔다. 

띠리리리리리 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리~~ 
벨이 울리는군여 
나 : 엽데여.. 
그넘 : 괜찮냐? 
나 : 뭐가.. 
그넘 : 술.. 
나 : 몰라.. 머리아파.. 끊어. 

눈을 떴슴다. 
울 집임다. 
신촌으로 이사온지 몇주 안되었기때문에.. 집이 어질러져 있슴 
다. 
난.. 그 어질러진 방가운데 침대에 누워있슴다. 
눈을 뜨니. 어질어질 함다. 
속에서는 무언가 부글부글 끓슴다. 
뭐가.. 주머니에서.. 바스락.. 하는군여.. 
컨디션? 
그넘이.. 술깨라구 컨디션을 사서 넣어놨군여. 
케케케. 
우끼는 넘이군여. 
마셨슴다. 
마셨는데.. 난.. 분명히 마셨는데.. 
입에서 무언가 올라옴다.. 
웩~~~~~~~~~ 
으....... 
소주 2병은.. 거뜬한데.. 
이상함다.. 
폭탄주도 아니었는데.. 
너무나.. 이상함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듬다. 

띠리리리리리 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리~~~ 

나 : 엽...데...여.. 
그넘 : 야임마.. 그냥.. 끊으면 어떻게해.. 
나 : 야..정신없어.. 말..하지..마.. 우웩.. 
그넘 : 야..너 토하냐? 
나 : 응.. 근데.. 야..이상해.. 
그넘 : 왜.. 
나 : 나..소주 2병먹고..이러진 않은데..웩~ 
그넘 : 야.. 
나 : 웩~ 
그넘 : 왜그래..어디 아파? 
나 : 야.. 나.. 미치겠어.. 
그넘 : 무슨일이야.. 
나 : 아~~~~~~~~~~~~~~~~~~~~~~~~~~~ 
그넘 : 야!!! 기둘려..곧 갈께.. 

딸깍... 
전화가 끊겼슴다. 
원인모를.. 배앓이에.. 거의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슴다... 
.......... 


트기한연인 8편~

첨엔 터뿌하더니... 점점가믄서 멜로물이 되어가는것 같네여...ㅡㅡ; 켁켁...잼나게 읽으세여~~ 결혼승낙받다!!! -.-;)  제 베스트프랜드 윤희는 참 예쁘게 생겼슴다.  그래서 어디를 갈때 항상 때 놓고 갔었는데 그넘이 예쁜애를 원  하니.. 오늘 한번 알바시켜주기로 했슴다.  애인도 없는 윤희를 그넘에게 소개시키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  아서 델꾸 갔죠.  역쉬.. 그넘의 입은 귀에 걸렸슴다.  윤희를 보자마자.. 악수를 청하더군여.  "칫.. 누가 과장 아니랄까봐.. "  그넘은.. 거래처 사람 만나는것처럼.. 악수를 청했져..  그리고는 좋아두글라 함다.  아무래도 돈을 더 줄것 같슴다  상대방이 맘에 들면 더 세게 불러도 상관이 없겠져~  한달동안은 돈을 펑펑써도 될것 같슴다.  우리넷은 각자 모르는 사람들을 옆에 꿰고 앉았슴다.  긴장을 하면서.. 부모님을 기다렸져.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긴 들었지만 돈을 위해선 그런 생각  쯤.. 감수하자고 맘 먹었슴다.  저쪽... 끝에서 부모님이 오심다.  모두들.. 침을 꿀꺽삼키는 소리가 들림다.  부모님은 넷이 있는걸 보시고 마냥 좋아하심다.  우리는 다들.. 식은땀을 흘리며 걱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함다.  나 : 안녕하셨어여.. 어머님.. 아버님..  부모님 : 그래.. 더 이뻐진것 같구나.  나 : 어머.. 별말씀을..  역시.. 아무렇지도 않게 청승을 떤건..바로 저였슴다.  다음으로는.. 알죠? 그넘...  그넘 : 어머니.아버지. 윤희씨에여.. 김윤희..  부모님 : 어머나.. 예쁘게도 생겼네..  그넘 : 그렇죠?  윤희 : 첨 뵙겠슴다. 김윤희임다.  어머니 : 여보.. 어쩜 우리애덜은 하나같이 예쁜 애들만 데려오  는거죠?  아버님 : 그아버지에 그 아들 아니겠소..  어머니 : 어머.. 당신도 참...  두분이.. 참.. 다정하게 잘. 노심다..  그순간에도 긴장하고 있는 우리들은 안중에도 없나봄다.  오늘은.. 회집에서 만났기때문에..  회를 시켰슴다.  광어회..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져?  아버님께서 긴장 좀 풀자고 하시면서 술도 시키심다.  아무래도 우리를 먹일것 같슴다.  전 아무리 먹어도 끄떡 없다지만.. 윤희가 걱정이 되었슴다.  이뇬은 술을 한잔도 못 먹슴다.  먹으면.. 바로 진실이 나옴다. 큰일 남다..  절대!!!!!!!!!! 먹이면 안됨다.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옴다.  다덜.. 배가 고팠는지.. 반찬부터 집어먹슴다.  이어서 바로 나오는 술..  으...  걱정이 됨다..  역쉬..  아버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한잔씩 권하시는군여.  참나무통....  술맛을 아시는 아버님.. 언제 따로 한번 만나서 사드려야겠슴  다. ^^;  윤희에게도 한잔 주심다.  아버님 : 자.. 우리한번.. 멋지게 건배한번 하지..  나 : (작은소리로..)윤희야.. 먹지말구.. 밑으로 버려.. 자..그  릇...  그렇슴다.전 그릇을 준비했슴다.  돈이 뭔지.... 돈 못 받을까봐.. 별짓 다함다.  아버님 : 자~ 우리가족을 위하여~  다같이 : 위하여!!!!!!!!!  짱!짱!짱!짱!짱!!!!!  다같이 부딪혔슴다.  멋지게 원샷을 했슴다.  그리고는 슬쩍 윤희를 봤죠..  역쉬.. 이뇬은 마시는척 하다가 밑으로 버림다.  착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줬슴다.  회가 나오는군여.  넘 맛있겠슴다.  상추쌈에다가.. 듬뿍듬뿍 넣고.. 입에 한아름 집어넣었슴다.  아버님 : 어이구~ 우리 큰애기 잘도 먹네.. 어찌 그게 입에 다  들어가네~  나 : 그러믄여..아버님.. -.-;  어찌하다가 호칭이 큰애기와 아버님으로 바뀌었는지..  으..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여..  아버님 : 자.. 작은애기도 먹어라..  윤희 : 네..  아버님께서 윤희에게 개인적으로 술을 권하심다.  으..  이 불안..  자꾸.. 걱정이 됨다.  아버님 : 자.. 건배..  윤희 : ^^; 저.. 아버님. 전.. 술을 잘..  아버님 : 어허.. 어른이 주는건 몇잔정도 마셔도 괜찮아..  "아버님.. 몇잔이 괜찮은게 아니라 진실이 탄로난단말에염.."  뜨아아.. 말려야 함다..  으.. 식은땀이 계속 흐르는군여..  아버님 : 자~ 원샷!!  나 : 잠깐만요~~~~ 아버님~~~~  아버님 : 왜그러냐.. 큰아가.  나 : 하하하^^; 아버님.. 저랑 하세여.. 저.. 술 잘해여.. 윤희  보담 제가 더 잼있을 거에염...  아버님 : 그러냐? 그래.. 그럼.. 우리 큰아가랑 먹어보자..  으.. 위기는 모면 했슴다.  윤희도 한시름 놨는지 한숨을 쉼다.  계속.. 마시기만 함다.  회도 별로 못 먹었는데..  안되겠슴다. 회를 먹으면서 한잔해야 겠슴다.  내가 젤 좋아하는 광어회를 놓칠순 없져..  나 : 아버님.. 우리 회도 같이 먹으면서 하죠.. 벌써.. 두병째에  염...  아버님 : 그래.. 여보.. 당신도 같이 한잔하지.  나 : "으.. 아버님.. 엉뚱한 소리를 하신담..-,-;"  어머니 : 여보.. 벌써.. 취하신것 같아여.  아버님 : 아니야. 내가 이래뵈도 소주 2병은 거뜬한 사람이야.  저는.. 아버님과 어머님이 열심히 대화를 하실동안 회를 엄청나  게 먹었슴다. 아버님이 술을 마시자하시면 회를 못먹기때문입  죠.  그것도 모르고 옆에서 그넘과 윤희,그넘형은 조용히 먹구만 있슴  다.  바보같이...-.-;  아버님 : 우리 오늘 한번 멋지게 먹어보자꾸나.. 큰아가..  나 : 네~ 아버님~~~  그넘 : 아부지... 그만 드세여.. 나중에 이분 업고 가실꺼에염?  나 : 무슨소리 하세여.. 빈이씨도 한잔 하시죠..  그넘 : (작은소리..) 한잔은 무슨 한잔... 고만 마셔.. 벌써 너  한병이나 마셨어.  나 : (작은소리..)걱정하지마. 남자화장실에는 안들어갈테니까~  (무슨소린지 아시져? 모르시는분은 트기한연인1편참조...)  아버님 : 뭐라고 쑥덕거리냠.. 자.. 한잔 더하자..  나 : 네~ 아버님께 술 상대가 되니.. 참. 기분좋네염.  아버님 : 지금이야 이렇게 마시지만 아가.. 너.. 여자는 시집가  고 나면 술마시면 큰일나..  나 : 물론입죠. 아버님..  아버님과.. 나는.. 2시간에 걸쳐.. 둘이서.. 소주 4병반을 비웠  슴다.  물론.. 윤희만 빼고 나머지분들도 다.. 한잔씩 하시구염..  그넘 : 아부지.. 저희들.. 어때여.. 잘 어울리나염?  아버님 : 그럼.. 꼭.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 산적이 만나서~ 아  주 잘 어울린다.  케케케.. 아버님.. 자꾸.. 엉뚱한 소리에.. 어울리지도 않는 말  을 마구.. 붙여 대심다..  그넘 : 산적과 천사라...-.-;  아버님 : 그럼.. 원래 흉칙한 것들이 이쁜것과 잘 어울리는고  야..  뜨아아.. 아버님.. 무쟈게 우리를 우껴주심다.  그넘 : 그래여? 그럼.. 우리들.. 잘 어울리나여?  아버님 : 그래.. 아주 잘 어울린다.  어머니 : 근데.. 내가보긴 빈이하구 채빈이가 더 잘어울리는것  같다.. 성격도 비슷한것 같구...  아니!!! 어머님.. 지금.. 무슨말씀을.. 오늘.. 이넘의 파트너는  윤희라구염.. 어머님께서.. 그 한말씀하시는바람에...  분위기가 아주 썰렁해졌져...  근데...  더욱더..  썰렁하게 만드셨슴다...  다름아닌.. 아버님께서..............  ...............................................  폭탄선언을 하셨슴다...  "니들.. 넷..모두.. 올해 안에 다.. 결혼 해라!!!"  나,그넘,윤희,그넘형 : 넷???  으아.. 술이 다.. 깨는 것 같슴다..  무슨결혼입니까.. 지금.. 우린.. 알바중인데....  갑자기.. 바위덩어리가 무너지고.. 폭포수에 앉아있는..제모습  이 보임다.  으.......  괴롭슴다.  술기운과 이 괴로움..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슴다.  정신을 잃었슴다..  그리고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여..  무언가 느껴집니다.  몸이 굉장히 편해짐다.  하지만..머리는 무쟈게 아픔다.  띠리리리리리 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리~~  벨이 울리는군여  나 : 엽데여..  그넘 : 괜찮냐?  나 : 뭐가..  그넘 : 술..  나 : 몰라.. 머리아파.. 끊어.  눈을 떴슴다.  울 집임다.  신촌으로 이사온지 몇주 안되었기때문에.. 집이 어질러져 있슴  다.  난.. 그 어질러진 방가운데 침대에 누워있슴다.  눈을 뜨니. 어질어질 함다.  속에서는 무언가 부글부글 끓슴다.  뭐가.. 주머니에서.. 바스락.. 하는군여..  컨디션?  그넘이.. 술깨라구 컨디션을 사서 넣어놨군여.  케케케.  우끼는 넘이군여.  마셨슴다.  마셨는데.. 난.. 분명히 마셨는데..  입에서 무언가 올라옴다..  웩~~~~~~~~~  으.......  소주 2병은.. 거뜬한데..  이상함다..  폭탄주도 아니었는데..  너무나.. 이상함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듬다.  띠리리리리리 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리~~~  나 : 엽...데...여..  그넘 : 야임마.. 그냥.. 끊으면 어떻게해..  나 : 야..정신없어.. 말..하지..마.. 우웩..  그넘 : 야..너 토하냐?  나 : 응.. 근데.. 야..이상해..  그넘 : 왜..  나 : 나..소주 2병먹고..이러진 않은데..웩~  그넘 : 야..  나 : 웩~  그넘 : 왜그래..어디 아파?  나 : 야.. 나.. 미치겠어..  그넘 : 무슨일이야..  나 : 아~~~~~~~~~~~~~~~~~~~~~~~~~~~  그넘 : 야!!! 기둘려..곧 갈께..  딸깍...  전화가 끊겼슴다.  원인모를.. 배앓이에.. 거의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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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 re : poorin 2001-01-12 185 0
2060 요거 너무 우낀다!!!! jackieee70 2001-01-12 270 0
2059 당신의 부드러운 속살 jackieee70 2001-01-12 277 0
2058 트기한연인 8편~ dkzlzh 2001-01-12 238 0
2057 re : 어떤 의미 이지?? s0909sin 2001-01-12 168 0
2056 이런................................................... midnightb 2001-01-12 1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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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4 re : # 떵소리 안내고 똥누는 방법 # 명품인생 2001-01-11 215 0
2053 re : 휴...난 이제껏 뭘 한거지.. 명품인생 2001-01-11 229 0
2052 날씨가 유난히 춥네여.. le403 2001-01-11 221 0
2051 휴...난 이제껏 뭘 한거지.. 빗자루 2001-01-11 2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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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 트기한연인 7푠.. dkzlzh 2001-01-11 168 0
2046 내 이름이 여기 왜?^^ kisae 2001-01-10 1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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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트기한연인 6푠~ dkzlzh 2001-01-10 218 0
2042 # 떵소리 안내고 똥누는 방법 # jackieee70 2001-01-09 25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