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천하패도의 검]은 극장판이랍니다^^

오이디푸스의 이빨...

삼계를 제압하는 검에 비치는 것은 위대한 어버지의 모습...

남자에게 있어 아버지란 존경의 대상인 동시에 최대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셋쇼마루의 아버지는 생전 서국을 지배했을 정도의 대요괴...

셋쇼마루가 그런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요괴점정에 서려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에게 그럴 기회는 결국오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이누야샤를 밴 인간 여자를 지키려다 죽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반요에 동생 뻘인 이누야샤에게는 “철쇄아”라는 강력한 검을 남기고 자신에게는 “천생아”라는 (셋쇼마루 입장에서 봤을때는) 아무 짝에 쓸모도 없는 검 밖에 남겨주지 않았다. 그런 그의 심중은 어떨까?

“어떤 의미에서 아버지에게 배신당한 기분이겠죠. “왜 아버지는 그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것이 이누야샤에 대한 콤플렉스가 되었습니다”라는 것이 시노하라 감독의 이야기.

한편, 이누야샤 입장에서 봤을 때 아버지는 이야기로만 들어온 존재.

그것만으로도 아버지에 대한 동경은 오히려 셋쇼마루보다도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누야샤는 솔직하지 못해서 아버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만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아버지의 존재를 굉장히 의식하고 있습니다.

이누야샤는 그 나름대로 아버지에 대해서 자신보다 잘 알고 있는 셋쇼마루에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요.

” 이번 극장판에서는 그런 두 사람리 총운아라는 아버지의 마지막 세 번째 검을 둘러싸고 싸우게 된다.

명계를 여는 힘을 가졌다는 검, 총운아는 대요괴가 아니면 오히려 검의 힘에 마음을 지배받게 되는 무서운 검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아버지는 총운아에 지배되지 않고, 검을 소화해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즉, 아버지를 뛰어 넘기 위해서는 총운아를 피해갈 수도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버지를 뛰어 넘는다”는 영원한 테마를 두고 전개되는 이번 극장판.

그 염원을 이루는 것은 과연 어느 아들이 될 것인가?

정말 재미있을것 같아요...

12월달 극장에서 상영한다던데...[것두 일본에서...]

휴~ 언젠가는 볼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