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PositiveNegativeFreeStyleArguments

日정부,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압박
9600만명이 쓰는 日국민 메신저
日, 작년 서버 해킹 사태 이유로
소프트뱅크에 지분 넘겨라 요구

그래픽=이철원

그래픽=이철원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일본의 관계사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지분을 가진 회사로,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최대 포털 ‘야후’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작년 11월 라인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네이버의 클라우드(가상 서버)가 해킹을 당하자,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서 네이버 측 지분 정리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경영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이유다.

24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에 라인야후의 지분 64.5%를 보유한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주식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갖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야후에 해킹 사고와 관련해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라고 압박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에서) A홀딩스 주식을 조금이라도 추가 취득하면, 라인야후의 경영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인야후 홈페이지.

라인야후 홈페이지.
통상 이런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 정부가 보완 조치를 요구하고 벌금 등 페널티를 부과하지만, 이처럼 지분 정리를 요구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자국의 대표 플랫폼을 한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상황을 뒤바꾸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미국 정부와 의회가 중국 동영상 앱 ‘틱톡’의 미국 사업을 강제 매각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처럼 ‘정보 악용’ 가능성 때문에 적대국 기업의 플랫폼을 퇴출하려는 움직임은 있다. 하지만 네이버 라인은 이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과 일본은 외교적 이익이 충돌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방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미국과 함께 중국의 팽창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관계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을 타깃으로 ‘정보 유출’ 우려를 제기하며 경영권을 위협하는 것은 외교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9년 11월 18일 도쿄 미나토구에서 야후 재팬, Z홀딩스(ZHD)의 CEO 겸 사장 가와베 켄타로(왼쪽)와 라인의 CEO 겸 사장 이데자와 다케시가 합병에 합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로이

2019년 11월 18일 도쿄 미나토구에서 야후 재팬, Z홀딩스(ZHD)의 CEO 겸 사장 가와베 켄타로(왼쪽)와 라인의 CEO 겸 사장 이데자와 다케시가 합병에 합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로이터
라인야후는 한국과 일본 대표 IT 기업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2019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검색부터 쇼핑, 메신저, 간편결제 등 온라인 비즈니스를 망라한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며 당시 1위 메신저인 네이버의 라인에 협업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 앱이다. 월간활성사용자(MAU)가 9600만명에 이른다. 일본 인구(약 1억2200만명)의 80%가 라인 이용자다. 라인은 2011년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NHN재팬에서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 개발 배경엔 일본인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동일본 대지진이 있다. 2011년 3월 지진 발생 후, 일본에선 쓰나미로 친구나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는 대혼란이 발생했다. 이해진 당시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소중한 사람을 ‘핫라인’으로 이어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했고, 3개월 뒤 서비스가 나왔다.

그래픽=이철원

그래픽=이철원
◇공동 경영 합의 무시하고 지분 매각 압박

라인과 야후를 합병하면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지주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똑같이 50%씩 나눴다. 두 회사는 기업 간 인수·합병 시 어느 한쪽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관행적으로 하던 ‘50%+1주’ 없이 완전히 같은 수의 주식을 보유한 것이다. 양사는 2019년 말 합병에 합의하고 2021년 통합 법인을 출범시킬 당시 ‘공동 경영권을 행사한다’고 동의했다.

그래픽=이철원

그래픽=이철원
당시 합의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가 지분 매각을 요청한 배경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가 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야후에 작년 11월 발생한 51만여 건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행정지도를 내렸다. 일본 총무성은 개인 정보 유출의 원인이 ‘시스템 업무를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했기 때문’으로 규정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되,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 재검토도 포함하라’는 취지의 행정지도를 내렸다. 일본 총무성은 최근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시스템 위탁 규모의 축소 및 종료’라는 재발 방지책을 냈지만, 오는 7월 1일까지 다시 개선책을 제출하라고 2차 행정지도를 냈다. 소프트뱅크에는 ‘라인야후에 대한 자본적인 관여를 보다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사실상 일본 정부가 나서 민간 기업의 지분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라인야후가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대책’을 명분으로, 매월 9600만명이 넘는 일본인이 쓰는 라인의 경영권에서 한국 기업을 완전히 배제하려는 게 일본 정부의 혼네(本音·속마음)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행정지도는 일본의 정부 부처가 행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개인이나 기업에 협력을 요구하는 행위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관료제가 강한 일본에서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NTT나 KDDI, 소프트뱅크와 같은 기업들이 따르지 않은 전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우방국 기업 경영 간섭은 이례적”

네이버는 서비스 보안 강화부터 지분 관계 재검토 등 다양한 대응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불합리한 이유로 지분을 강제 매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일본이 자국의 ‘데이터 주권’을 이유로 외국 플랫폼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라며 “네이버가 기술적 측면에서 앞서 있는 만큼,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에선 자국 회사와 합작하는 우방국 기업에 지분 매각 등을 압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네이버가 일본 고객 정보를 상업적 목적 이외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양국의 경제 교류뿐 아니라 외교 관계 개선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T 업계 관계자는 “외국 플랫폼 기업 퇴출은 사실상 해당 국가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은 메시지”라고 말했다


敵対国対するように… 日本, 韓国 IT企業に “持分八苦去りなさい”

日政府, ネイバーライン持分売却圧迫
9600万名が使う 日国民メッセンジャー
日, 去年サーバーハッキング事態理由で
ソフトバンクに持分越しなさい要求

グラフィック=李哲院

グラフィック=李哲院
国内代表インターネット企業ネイバーが日本の関係詞 ‘ラインヤフー’の経営権を奪われる境遇に置かれた. ラインヤフーはネイバーと日本のソフトバンクが半分ずつ持分を持った会社で, ネイバーが開発した日本国民メッセンジャー ‘ライン’とソフトバンクが運営する最大ポータル ‘ヤフー’をサービスする会社だ. 去年 11月ラインの顧客情報を管理するネイバーのクルラウド(仮想サーバー)がハッキングにあうと, 日本政府がラインヤフーでネイバー側持分整理を要求している. “韓国企業が経営権を行使するからハッキングに対する対処が不十分だ”と言う理由だ.

24日日本現地言論によれば日本ソフトバンクがネイバーにラインヤフーの持分 64.5%を保有した持ち株会社である ‘Aホルディングス’の株式売却を要請したことと伝わった. ‘Aホルディングス’ 持分はネイバーとソフトバンクが 50%ずつ持っている. 日本総務省は先月ラインヤフーにハッキング買って来て関して行政指導を下げながら二度にかけてネイバーとの持分関係を整理しなさいと圧迫した. 日本共同通信は “ソフトバンクが (ネイバーで) Aホルディングス株式を少しでも追加取得すれば, ラインヤフーの経営主導権を握ることができる”と報道した.

ラインヤフーホームページ.

ラインヤフーホームページ.
通常こんなハッキング事故が発生すれば政府が補完措置を要求して罰金などペナルティーを賦課するが, このように持分整理を要求することは極めて珍しい事だ. 今度措置に対して “日本政府が自国の代表プラットホームを韓国企業が所有している状況を後先にするという意図”という解釈が出る理由だ.

最近アメリカ政府と議会が中国動画エブ ‘ティックトック’のアメリカ事業を強制売却する政策を推進するように ‘情報悪用’ 可能性のため敵対国企業のプラットホームを退出しようとする動きはある. しかしネイバーラインはこれとは性格が全然違うという指摘が出る. 韓国と日本は外交的利益が衝突することができるが, 基本的に友邦だ. 特にユンソックヨル政府はスタート以後アメリカと一緒に中国の膨脹に対応するために両国関係改善に球を持ちこんだ. こんな状況で韓国企業をターゲットで ‘情報流出’ 憂慮を申し立てて経営権を脅威することは外交的問題にな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憂慮が出ている.

2019年 11月 18日東京港区でヤフージャパン, Zホルディングス(ZHD)の CEO かたがた社長がワベKentaro(左側)とラインの CEO かたがた社長イデザとダケシが合併に合議した後握手を交わしている./ 読売新聞/ロイ

2019年 11月 18日東京港区でヤフージャパン, Zホルディングス(ZHD)のCEOかたがた社長がワベKentaro(左側)とラインのCEOかたがた社長イデザとダケシが合併に合議した後握手を交わしている./ 読売新聞/ロイター
ラインヤフーは韓国と日本代表IT企業の結合で誕生した. 2019年孫正義ソフトバンク会長が検索からショッピング, メッセンジャー, イージー決済などオンラインビジネスを網羅したプラットホームを完成すると当時 1位メッセンジャーであるネイバーのラインに協業を先に提案したことと知られた.

ラインは日本で一番多く使われるメッセンジャーエブだ. 月刊活性使用者(MAU)が 9600万名にのぼる. 日本人口(約 1億2200万名)の 80%がライン利用者だ. ラインは 2011年ネイバーの日本子会社であるNHNジャパンで開発してサービスを始めた. ライン開発背景には日本人たちを恐怖に追いこんだ東日本大震災がある. 2011年 3月地震発生後, 日本ではスナミで友達や家族の生死をわからない大混乱が発生した. リ・ヘジン当時ネイバー取締役会議長が “大事な人を ‘ホットライン’で受け継ぐサービスを作って見よう”は提案をしたし, 3ヶ月後サービスが出た.

グラフィック=李哲院

グラフィック=李哲院
◇共同経営合意無視して持分売却圧迫

ラインとヤフーを合併しながらネイバーとソフトバンクは持ち株会社である Aホルディングス持分をまったく同じく 50%ずつ分けた. 二つの会社は企業の間引受・合併時どの一方の経営権確保のために慣行的にした ‘50%+1株’ なしに完全に同じな数の株式を保有したのだ. 両社は 2019年末合併に合議して 2021年統合法人を出帆させる当時 ‘共同経営権を行使する’と同意した.

グラフィック=李哲院

グラフィック=李哲院
当時合意にもかかわらずソフトバンクが持分売却を要請した背景には日本政府の行政指導がある. 日本総務省は先月ラインヤフーに去年 11月発生した 51万余建議個人情報流出事故に対して行政指導を下げた. 日本総務省は個人情報流出の原因が ‘システム業務をネイバーに過度に寄り掛かったから’で規定して, ‘改善策を用意するが, ネイバーとの持分関係見直しも含みなさい’と言う主旨の行政指導を下げた. 日本総務省は最近ラインヤフーが ‘ネイバーとのシステム委託規模の縮小及び終了’という再発防止策を出したが, 来る 7月 1日までまた改善策を提出しなさいと 2次行政指導を出した. ソフトバンクには ‘ラインヤフーに対する資本的な関与を見て強化すること’を要請した. 事実上日本政府が出て民間企業の持分変更を要求しているのだ. 松本ダケアキ日本総務上は “ラインヤフーが事態を重々しい受け入れて, 徹底的に対応することを期待する”と言った. ‘サイバー保安対策’を名分で, 毎月 9600万名の越える日本人が使うラインの経営権で韓国企業を完全に排除しようとすることが日本政府の本音(本音・本音)という評価が出る理由だ.

行政指導は日本の政府部処が行政目的を果たすために個人や企業に協力を要求する行為で法的拘束力はない. しかし官僚制が強い日本で総務省の行政指導をNTTKDDI, ソフトバンクのような企業らがよらない前例は捜してみにくい位だ.

◇”友国企業経営干渉は異例的”

ネイバーはサービス保安強化から持分関係見直しなど多様な対応策を置いて苦心している. しかし内部的に不合理な理由で持分を強制売却することに対しては反対声が大きいことと知られた. 国内プラットホーム企業関係者は “日本が自国の ‘データ株券’を理由で外国プラットホームに圧迫を加える状況”と言いながら “ネイバーが技術的側面で先に進んでいる位, 一方的に押されないこと”と言った.

IT業界では自国会社と合作する友国企業に持分売却などを圧迫することは非常に異例的という反応が出る. ネイバーが日本顧客情報を商業的目的以外用途で活用する可能性が事実上ないからだ. 今度事態が長期化される場合両国の経済交流だけではなく外交関係改善にも水を差すことができるという指摘が出る.IT業界関係者は “外国プラットホーム企業退出は事実上該当の国家を信頼することができないということのようなメッセージ”と言った



TOTAL: 262661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31(수) 패치내용 안내드립니다. 관리자 2023-03-24 110238 14
2626596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사람은 역시 정....... (2) 樺太州 05-06 66 0
2626595 확실히 백인과 결혼에는 이질감이 있....... (2) cris1717 05-06 52 0
2626594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선진국입니....... (2) sasimi19 05-06 61 0
2626593 한국 3050 클럽 입단 (4) 夢夢夢 05-06 88 1
2626592 대변 민국은 후진국 (2) terara 05-06 56 0
2626591 몬스터 이노우에가 1 R에 인생 첫 다운....... (1) merutodaun 05-06 84 0
2626590 오늘의 잘 자요 송 (1) ななこも 05-06 46 0
2626589 한국은 완전한 선진국에 진입한 21Ca 05-06 52 0
2626588 일본의 저출산은 페미니즘을 지원해....... urigin 05-06 22 0
2626587 내일은··· (2) nippon1 05-06 49 0
2626586 네리의 다운 씬이 위험한 w (23) windows7 05-06 154 5
2626585 포두나무 1그루 4500송이 유기농 박사 cris1717 05-06 31 0
2626584 한국인의 머릿속은 아직껏 19 세기 Zoltraak 05-06 53 0
2626583 ●아직 여기서 떠들고 있는지? (1) windows7 05-06 70 4
2626582 호박으로 성공한 농부 연매출 7000만YEN (1) cris1717 05-06 39 0
2626581 일본의 투구와 갑옷은 아름다운 ななこも 05-06 68 0
2626580 국가총생산을 자랑해도 의미 없는 이....... (7) 신사동중국인 05-06 77 0
2626579 작년 한국 순대외금융자산 7799억 달러 21Ca 05-06 55 0
2626578 일본의 불상은 아름다운 (2) ななこも 05-06 99 0
2626577 일본인의 죠몬 신앙 흐름 (6) booq 05-06 8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