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밤이 되어도
무엇인가를 먹어 졸려져도
이제 와서 외로워져도
지금은 생각해 낼 뿐
이대로 밤에 걸쳐
아마 조금 추워지기 때문에
두껍게 입기로 숨기는
그 날
네가 사라지는
그림자가 흔들리는
응석부려 이제(벌써) 한 걸음
바람이 사라지는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응석부리고 있는 님
얼마나 잊고 싶어도
얼마나 군과 이야기하고 싶어도
그 무렵 느끼고 있었던 일
지금은 생각해 낼 뿐
착낡은 실을
조용하게 손으로 감아 꺼내는 것처럼
언젠가는 안다
네가 사라지는
그림자가 흔들리는
응석부려 이제(벌써) 한 걸음
물결이 사라지는
바람은 알고 있는
응석부리고 있는 님
이 바다에 있고 싶은 이 바다에 있고 싶은
이 바다에 돌아간 두 명은 유기에
이 바다에 있고 싶은
이 바다에 돌아간 척 해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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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まま夜になっても
何かを食べて眠くなっても
今更 寂しくなっても
ただ 今は思い出すだけ
このまま夜にかけて
多分 少し寒くなるから
厚着で隠す
あの日のこと
君が消える
影が揺れる
甘えてもう一歩
風が消える
髪が揺れる
甘えてる様
どれだけ 忘れたくても
どれだけ 君と話したくても
あの頃 感じてたこと
ただ 今は思い出すだけ
縒れてた古い糸を
静かに手で巻き取る様に
いつかはわかる
あの海のこと
君が消える
影が揺れる
甘えてもう一歩
波が消える
風は知ってる
甘えてる様
この海に居たい この海に居たい
この海に帰った二人は幼気に
この海に居たい
この海に帰った振りしてもいいだろ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