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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서울 적설량 20.6㎝…“한두 시간 이내 다시 눈”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

박기용기자
한편  2013년 1월 14일 토쿄에 8센티의 눈이 내렸다
결과
전철 운행중단
도로 통행 중단

도쿄의 명물 전파 탑인 스카이트리는 전망대 영업을 중단,

도쿄만의 다리인 레인보브리지도 통행이 중단.


항공기  850건 결항
6200세대 정전
전국 고교선수권 대회 축구경기  연기
전국 267명 차량 추돌 및   빙판길 넘어져 부상

고작 8센티KKKKKKKKKKKKK



  • 수정 2024-11-27 11:02
  • 등록 2024-11-27 08:01
  •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14일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도심에 올겨울 들어 첫 눈이 내렸다. 오후 1시52분께 도쿄 도심 우에노공원 부근을 지나는 차가 헤드라이트를 켠 채 서행하고 있다. 2013.1.14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chungw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일본 도쿄에 첫눈이 내리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교통이 마비됐다.


    14일 도쿄 도심에서는 전날 밤부터 흩뿌린 비가 눈으로 변하며 폭설 수준의 첫눈이 내렸다.


    이날 도쿄 도심의 최대 적설량은 8㎝이다.



    요코하마 시내에도 첫눈이 내려 최대 13㎝가 쌓였다. 요코하마 시내의 적설량이 10㎝를 넘긴 것은 2006년 1월 이후 7년 만이다.



    동일본과 서일본의 태평양 쪽 넓은 지역에 걸쳐 눈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해상에서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주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눈을 뿌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지바현 조시시에서는 초속 38.5m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다.


    눈은 15일 낮까지 계속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나가노현이 60㎝, 군마·도치기현이 30㎝, 도쿄 다마 지방이 10㎝이다.


    일본 축구 결승전, 눈 때문에 연기


    (도쿄 교도=연합뉴스) 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일본 도쿄에 첫눈이 내리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96년 역사의 축구대회 결승전이 연기됐다.

    14일 도쿄 도심에서는 13일 밤부터 내린 비가 눈으로 변하며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쿄 도심의 적설량은 7㎝이다. 이 때문에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은 19일로 연기됐다. 1917년에 시작된 이 대회가 악천후 때문에 연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축구 골대의 그물을 치우는 직원들. 뒤쪽 전광판에는 “오늘 경기는 중단됐습니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2013.1.14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눈과 함께 산간 지역에는 초속 20∼30m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도쿄 등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 도쿄 등 대도시에 눈이 쌓이자 부상자가 속출하고,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그나마 이날이 성인의 날 휴일이어서 피해가 적은 편이었다.


    NHK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267명이 차량 추돌 사고를 당하거나 넘어져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날 새벽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는 몽골 선적의 배가 강풍으로 좌초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사이타마시 2천200가구, 요코하마시 2천100가구를 비롯해 모두 6천200가구는 전기 공급이 끊겼다.


    도로와 철도 운행도 곳곳에서 중단됐다.


    도쿄 도심과 교외 주거지를 연결하는 수도고속도로는 상당수 구간이 얼어붙어 통행이 중단됐다. 운행 구간에도 오도 가도 못한 채 도로에 멈춰 있는 차가 많았고, 추돌 사고도 잇달아 일어났다. 구급 차량조차 정체 탓에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졌다.


    사이타마와 도쿄를 연결하는 사이쿄(埼京)선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도쿄 오사키(大崎)역과 사이타마현 오미야(大宮)역 사이에서 선로 점검차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의 명물 전파 탑인 스카이트리는 강풍으로 전망대 영업을 중단했고, 도쿄만의 다리인 레인보브리지도 통행이 중단됐다.


    제설 작업으로 하네다(羽田)공항과 나리타(成田)공항의 활주로 일부를 사용하지 못한 탓에 국내·국제선 850편이 결항했다.


    또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은 19일로 연기됐다. 1917년에 시작된 이 대회가 악천후 때문에 연기된 것은 처음이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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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오늘 오전 기준 적설량 20.6센티

    ‘첫눈’ 서울 적설량 20.6㎝…“한두 시간 이내 다시 눈”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

    박기용기자
    한편  2013년 1월 14일 토쿄에 8센티의 눈이 내렸다
    결과
    전철 운행중단
    도로 통행 중단

    도쿄의 명물 전파 탑인 스카이트리는 전망대 영업을 중단,

    도쿄만의 다리인 레인보브리지도 통행이 중단.


    항공기  850건 결항
    6200세대 정전
    전국 고교선수권 대회 축구경기  연기
    전국 267명 차량 추돌 및   빙판길 넘어져 부상

    고작 8센티KKKKKKKKKKKKK



  • 수정 2024-11-27 11:02
  • 등록 2024-11-27 08:01
  •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14일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도심에 올겨울 들어 첫 눈이 내렸다. 오후 1시52분께 도쿄 도심 우에노공원 부근을 지나는 차가 헤드라이트를 켠 채 서행하고 있다. 2013.1.14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chungw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일본 도쿄에 첫눈이 내리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교통이 마비됐다.


    14일 도쿄 도심에서는 전날 밤부터 흩뿌린 비가 눈으로 변하며 폭설 수준의 첫눈이 내렸다.


    이날 도쿄 도심의 최대 적설량은 8㎝이다.



    요코하마 시내에도 첫눈이 내려 최대 13㎝가 쌓였다. 요코하마 시내의 적설량이 10㎝를 넘긴 것은 2006년 1월 이후 7년 만이다.



    동일본과 서일본의 태평양 쪽 넓은 지역에 걸쳐 눈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해상에서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주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눈을 뿌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지바현 조시시에서는 초속 38.5m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다.


    눈은 15일 낮까지 계속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나가노현이 60㎝, 군마·도치기현이 30㎝, 도쿄 다마 지방이 10㎝이다.


    일본 축구 결승전, 눈 때문에 연기


    (도쿄 교도=연합뉴스) 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일본 도쿄에 첫눈이 내리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96년 역사의 축구대회 결승전이 연기됐다.

    14일 도쿄 도심에서는 13일 밤부터 내린 비가 눈으로 변하며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쿄 도심의 적설량은 7㎝이다. 이 때문에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은 19일로 연기됐다. 1917년에 시작된 이 대회가 악천후 때문에 연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축구 골대의 그물을 치우는 직원들. 뒤쪽 전광판에는 "오늘 경기는 중단됐습니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2013.1.14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눈과 함께 산간 지역에는 초속 20∼30m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도쿄 등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 도쿄 등 대도시에 눈이 쌓이자 부상자가 속출하고,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그나마 이날이 성인의 날 휴일이어서 피해가 적은 편이었다.


    NHK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267명이 차량 추돌 사고를 당하거나 넘어져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날 새벽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는 몽골 선적의 배가 강풍으로 좌초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사이타마시 2천200가구, 요코하마시 2천100가구를 비롯해 모두 6천200가구는 전기 공급이 끊겼다.


    도로와 철도 운행도 곳곳에서 중단됐다.


    도쿄 도심과 교외 주거지를 연결하는 수도고속도로는 상당수 구간이 얼어붙어 통행이 중단됐다. 운행 구간에도 오도 가도 못한 채 도로에 멈춰 있는 차가 많았고, 추돌 사고도 잇달아 일어났다. 구급 차량조차 정체 탓에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졌다.


    사이타마와 도쿄를 연결하는 사이쿄(埼京)선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도쿄 오사키(大崎)역과 사이타마현 오미야(大宮)역 사이에서 선로 점검차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의 명물 전파 탑인 스카이트리는 강풍으로 전망대 영업을 중단했고, 도쿄만의 다리인 레인보브리지도 통행이 중단됐다.


    제설 작업으로 하네다(羽田)공항과 나리타(成田)공항의 활주로 일부를 사용하지 못한 탓에 국내·국제선 850편이 결항했다.


    또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은 19일로 연기됐다. 1917년에 시작된 이 대회가 악천후 때문에 연기된 것은 처음이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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