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은 역사적으로 매우 민감한 주제입니다. 다만, 최대한 사실과 맥락을 기반으로 균형 있게 설명드릴게요.

🔹 전제: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협력”은 전 지역에서 발생했음

• 일제강점기 후반기(특히 1930년대~1945년)는 강제 동원과 친일 협력이 동시에 있었던 시기입니다.

• 한국인 중 일부는 자발적 또는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일본군에 입대하거나, 일본 제국주의에 협력했습니다.

• 이 현상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했습니다.

🔹 그러나 경상도에서 특히 “협력” 성향 인물이 많이 배출된 이유

1. 식민지 근대화의 주요 수혜 지역

   • 부산, 대구, 포항, 울산 등은 일제의 산업화 및 군수 공장 투자 지역이었습니다.

   • 이런 배경 속에서 경제적 기회를 얻거나, 조선총독부와의 유착 기회가 생겼습니다.

2. 일제에 협조한 유명 인물 다수

   • 예를 들어 **박정희(구미 출신, 만주군 장교 출신)**는 일제의 군사 체계에서 훈련을 받았고,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 김성수(경북 출신, 경성제국대학 설립 주도), 여러 총독부 관료 출신들도 경상도 출신이 많았죠.

3. 군국주의 훈련소, 일본군 입대 등

   • 만주군, 일본군 사관학교, 일본 유학 등이 당시 출세의 길이었고,
     여기에 참여한 인사들이 경상도 출신에서 많았습니다.
     이는 전라도의 지역적·정치적 소외와 대조됩니다.

🔹 반면 전라도는?

• 전라도 지역은 항일 운동과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이 더 많았던 지역입니다.
  (예: 광주학생운동, 임실·정읍 등의 농민운동,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배출 등)

• 일제 말기에는 오히려 불온 지역으로 분류되어 감시와 통제가 심했습니다.

• 때문에 출세나 일본과의 협력 기회 자체가 적었고, 반일 정서가 더 뿌리 깊게 남은 배경이 되었습니다.

✅ 정리

⚠️ 주의: 경상도 출신 전체가 친일이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전라도 출신 중에도 일부 친일 인사가 있었고, 경상도에도 항일 인사들이 존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