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재명의 정치관, 이데올로기, 신념에 대해서

과도하게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원래 사람의 생각은 전부 다르고, 극좌 부터 극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정치인이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이기 때문

물론, 정책이나 비전에 있어서 오류가 있다면 당연 비판받아야 한다. 그게 정치인의 숙명이고, 당연한 의무이기도 하다

윤석열의 계엄의 반동으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나는 왜 이번에만 특별히 이재명을 과하게 비난했는지, 라고 하면

이재명 개인에 대한 우상화가 심각하게 우려스럽기 때문이다. 원래 공직자는 국민의 公僕으로서, 주인된 국민의 심부름꾼인데

어떻게 된게, 公黨인 민주당에서부터 이재명 한명을 살리기 위해 , 반대파는 전부 숙청되거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이재명 개인에 대한 충성 경쟁이 촉발되는 것을 봐,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되었다, 私黨化다

당원과 지지자 모두가 이재명 한 명의 口만을 쳐다 보며, 그에 대한 비판, 비난은 금기시 되는 것이 현대 민주 정당 정치에 있어서, 바람직한 일인가

특히, 이재명 선거법 위반의 파기 환송 판결에 격분하며, 대법원을 겁박하고, 그 한 명을 위한 법률 개정까지 서슴치 않는 것을 보면

더이상 민주당은 이름에 어울리는, [민주  정당]이라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그런 그가 이제 대통령이 되었으니, 黨이 아니라 국가도 사유화 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지경이다

KJ의 이재명의 지지자만 봐도 수령님 대하듯, 절대 충성을 보이며, 비판하는 사람에 대한 집단적인 개인 공격도 서슴치 않았다

마치 중국의 홍위병과 완전히 닮은 모습이다. 비판 받아서는 안되는 위대한 최고 존엄에 대한 비난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일까

김대중 노무현 때의 민주당은 여기까지 광기에 차 있지 않았다.  

스스로 민주화 세력을 자처하지만, 안 쪽은 전혀 민주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주인인 국민이, 비판할 수 없는 대통령이라면 .. 그것이 바로 독재 국가 아니겠는가

지난 (22년) 대선 때 내가 이재명에 투표한 것이, 한없이 부끄러워 지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