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서신을 받은 조선 조정은 일본 국왕이 싸이코패스인 것을 인지하고 전쟁에 대비하고 있었다.

외교적으로는 전쟁을 최대한 막는 시늉을 하면서 뒤로는 전쟁을 대비하고 있었지만 조선에게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그것은 한반도 남부 지역은 전쟁은 경험한지 너무나도 오래 되었다는 것이였다.

일본인 토벌을 목표로 대마도를 정벌한지 200년이나 지난 이후였기에 모두 평화에 젖어 있었다

갑자기 준비를 한다고 한들 자국 내에서 내전을 수백년 했던 일본군과의 전투 경험치에서 연습만으로 메꿀 수 없는 수준이 있었으며

또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얕잡아 보고 있었다.

통일 된 일본의 국력을 알지 못했다. 예상 되는 것은 일본인들의 대대적인 침략 정도로 생각했기에 몇천에서 몇만 수준의 규모가 공격해올 것이라 예측하고 대응을 준비했던 것이였다.

그렇게 서신을 보낸 2년 후 무려 최소 15만 이상이 바다를 건너 조선에 상륙했고 당시 경상도 인구와 같은 수준이 침략했기 때문에 전쟁 초기 대응에 매우 부실했다.

알다시피 조선의 최상위 병력은 여진을 상대로 북쪽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바 내려올 수 없었으며 훈련되지 않은 병사로 제승방략 체제로 모은 5만의 조선군은 순식간에 일본군 앞에서 녹아버리며 일본군은 서울을 향해 진군했으며

조선의 명장 신립이 데려온 북쪽의 기병들은 산지인 한반도 내에선 힘을 쓰지 못하며 무너졌다

선조는 신의주까지 도망을 갔지만 다행인 것은

바다에는 선조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승진시킨 이순신이 단 한번도 패배를 하지 않고 지키고 있었기에 바다로의 보급이 막힌 상황에서

각지에 조선의 의병들이 일어나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군은 보급문제로 더 이상 북쪽 넘어 명나라로 진군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평양으로 후퇴하여 방어선을 만들고 있었고 그로인해

명나라가 도와주러 올 시간을 벌어주게 된다. 그리고 조선의 병사들도 전쟁 경험을 쌓으며 일본군에 대응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