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흑표)는 대한민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주력전차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구성품과 기술의 뿌리나 영향은 러시아 기술에서 유래된 부분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자동장전장치 (Autoloader)

• 영향 여부: 러시아 기술의 간접 영향

• 배경: K2 개발 초기, 한국은 러시아 T-80U 전차를 도입한 경험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식 **자동장전장치(AZ)**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 내용: T-80U의 회전식 자동장전 장치는 K2의 자동장전장치 설계에 참고 자료가 되었으며, 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재설계하여 채택했습니다.
  단, 직접 도입이 아닌 영향 수준입니다.

✅ 2. 복합장갑 및 반응장갑 기술

• 영향 여부: 러시아 기술이 간접적으로 영향

• 내용: T-80U 전차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러시아의 **Kontakt-5 ERA(폭발 반응 장갑)**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였고, K2는 국산 복합장갑(KnERA 등) 개발에 참고하였습니다.

• 그러나 K2의 장갑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산 업체가 독자 개발한 것입니다.

✅ 3. K2 초기 개발 협력: 우크라이나(구 소련 기술 기반)

• 내용: 1990년대 K2 개발 초기, 우크라이나 업체들과 협력하여 일부 기술 자문 및 자료 공유가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시절 T-80UD 등 전차 생산에 참여했던 기술 기반을 갖고 있었기에, 간접적으로 러시아 기술의 변형 또는 유산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하지만 이 역시 핵심 기술은 한국이 자체 개발.

✅ 4. 파워팩 기술 (러시아와 무관)

• K2의 **엔진 및 변속기(파워팩)**는 독일 MTU 기술 기반입니다. 러시아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이후 국산화 파워팩 개발은 현대로템, S&T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주도.

결론:

• 직접적인 러시아 기술 도입은 없음

• 다만, T-80U 도입 이후 러시아 전차 기술의 분석 및 간접적인 기술 참고는 있었음

• 핵심 시스템(사격 통제, 장갑, 파워팩 등)은 대부분 한국 독자 기술 또는 서방 기술 기반(특히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