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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279
세분류: 전주 123713 KO 0 Member_85499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었지만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잡을 수도 없었던,




외려 한 걸음 더 떨어져서 지켜보아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무슨 일을 하든간에 맨 먼저 생각나는 사람,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한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어이 접어두고




가슴 저리게 환히 웃던,




잊을게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눈빛은 그게 아니었던,




너무도 긴 그림자에 쓸쓸히 무너지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내가 지칠 때까지 끊임없이 추억하다




숨을 거두기 전까지는 마지막이란 말을




절대로 입에 담고 싶지 않았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르다 부르다 끝내 눈물 떨구고야 말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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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었지만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잡을 수도 없었던,




외려 한 걸음 더 떨어져서 지켜보아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무슨 일을 하든간에 맨 먼저 생각나는 사람,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한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어이 접어두고




가슴 저리게 환히 웃던,




잊을게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눈빛은 그게 아니었던,




너무도 긴 그림자에 쓸쓸히 무너지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내가 지칠 때까지 끊임없이 추억하다




숨을 거두기 전까지는 마지막이란 말을




절대로 입에 담고 싶지 않았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르다 부르다 끝내 눈물 떨구고야 말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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