良い友達 PositiveFreeStyle

아쿠아님의 친구이야기입니다.



아쿠아 wrote:

> 중1때부터 중3때까지 나와 꼭 붙어 다니던 친구가 있었어.

> 그녀는 피아노를 잘쳤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언제나 습관적으로 기도를 하며 사는 애였어.

> 초등학교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난 어쩐지 그녀가 못마땅했어.

> 중학교에 왔을때 그냥 아는 사이여서 말을 했는데 그러다가..점점 친해지게 되었어. 내가 못마땅해 했던건.

> 그녀의 부모님이 너무 어렵고..뭐라고 해야 하나??

> 치맛바람?? 이렇게 말하는 게 맞을까???

> 암튼 초등학교때도 그렇게 자주 학교에 오는 부모님은 첨 봤는데 그게 참 안 좋아 보였거든..

> 내가 중학교 시절 싫어했던 일중에 하나가 그녀의 집에 놀러가는 거였어.

> 난 그의 부모님께 신문을 받는 사람 같아.

> 우린 어떻게 하다보니 계속 같은 반이 되었어.그녀와 점점 더 친해졌어.

> 고백한다면 난 그녀를 정말 친구라고 생각했던 건지..나도 모르겠어.

> 그녀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녀는 그녀의 배경때문에 꽤나 슬퍼하던 사람이었어.

> 난...겉으로는 친구라고 하면서도...그런 그녀의 배경을 나역시 꽤나 싫어한 것 같아...

> 언젠가..피아노 콩쿨대회에 나간다고 밤새 연습하고 있는 그녀를 지켜본적이 있어.

> 울더라..

> 왜 우는지..너무 힘들어서 일까??

> 그리곤 난 내가 진정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 슬퍼보였다.

> 그녀는 글을 잘썼고,꽤나 성숙한 사람이었다.

> 비로서 그녀의 배경을 이해하고,그녀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을때.

> 그녀는 부모의 뜻대로 학군이 뛰어난 곳으로 전학을 갔다.

> 우린 연락을 자주 하지 못하였다.

> 그녀에 대한 기억은 날 붙잡고 울던 모습이 가장 많아.

> 그만큼 답답한 세상을 품고 사는 아이였어.

> 내가 고2였을때 어느 여름날 그녀의 전화를 받았다.

> 그녀는 멀리 강원도에 있었다.

> 옆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 잠시 벗어나 있을거라 했어.

> 3일뒤 다시 전화가 왔어.

> 부모님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법석을 떤 덕분에 그녀는 그녀답게 돌아갔다.

> 이제 만나지 않을 내 친구...


[2-1]아쿠아님의 친구이야기입니다.

아쿠아님의 친구이야기입니다.

아쿠아 wrote:
> 중1때부터 중3때까지 나와 꼭 붙어 다니던 친구가 있었어.
> 그녀는 피아노를 잘쳤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언제나 습관적으로 기도를 하며 사는 애였어.
> 초등학교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난 어쩐지 그녀가 못마땅했어.
> 중학교에 왔을때 그냥 아는 사이여서 말을 했는데 그러다가..점점 친해지게 되었어. 내가 못마땅해 했던건.
> 그녀의 부모님이 너무 어렵고..뭐라고 해야 하나??
> 치맛바람?? 이렇게 말하는 게 맞을까???
> 암튼 초등학교때도 그렇게 자주 학교에 오는 부모님은 첨 봤는데 그게 참 안 좋아 보였거든..
> 내가 중학교 시절 싫어했던 일중에 하나가 그녀의 집에 놀러가는 거였어.
> 난 그의 부모님께 신문을 받는 사람 같아.
> 우린 어떻게 하다보니 계속 같은 반이 되었어.그녀와 점점 더 친해졌어.
> 고백한다면 난 그녀를 정말 친구라고 생각했던 건지..나도 모르겠어.
> 그녀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녀는 그녀의 배경때문에 꽤나 슬퍼하던 사람이었어.
> 난...겉으로는 친구라고 하면서도...그런 그녀의 배경을 나역시 꽤나 싫어한 것 같아...
> 언젠가..피아노 콩쿨대회에 나간다고 밤새 연습하고 있는 그녀를 지켜본적이 있어.
> 울더라..
> 왜 우는지..너무 힘들어서 일까??
> 그리곤 난 내가 진정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 슬퍼보였다.
> 그녀는 글을 잘썼고,꽤나 성숙한 사람이었다.
> 비로서 그녀의 배경을 이해하고,그녀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을때.
> 그녀는 부모의 뜻대로 학군이 뛰어난 곳으로 전학을 갔다.
> 우린 연락을 자주 하지 못하였다.
> 그녀에 대한 기억은 날 붙잡고 울던 모습이 가장 많아.
> 그만큼 답답한 세상을 품고 사는 아이였어.
> 내가 고2였을때 어느 여름날 그녀의 전화를 받았다.
> 그녀는 멀리 강원도에 있었다.
> 옆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 잠시 벗어나 있을거라 했어.
> 3일뒤 다시 전화가 왔어.
> 부모님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법석을 떤 덕분에 그녀는 그녀답게 돌아갔다.
> 이제 만나지 않을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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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당근~~~ 2000-03-22 237 0
179 효시가 2000-03-22 211 0
178 Re: 슬레쉬..... 2000-03-22 1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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