洋夷何敢犯天朝之威乎! (壌夷がどうして敢えて天助の威厳を犯すか!)
俄羅斯者, 蛮貊之邦也. (迂路社というのは, 蛮夷の国だ.)
大清何以屡敗於彼乎! (テチョンはどんな理由で彼らに何回敗れたのか!)
此乃天理不容之悖徳也. (これは千里が受け入れることができない背徳だ.)
彼船堅砲利, 豈能勝中華之正道乎? (彼らのお腹が堅くて砲架鋭いしても, どうして中華の程度を勝つことができるか?)
売地求和, 国体安在? (地を売って平和を求めたら, 国体がどこにあるか?)
万里之地, 豈可軽与胡虜哉! (万里の地をどうして軽く蛮夷に与えることができるか!)
中原之風, 一朝掃地矣. (中原の風俗が一瞬に地に傾いたな.)
洋薬之禍, 終至割土之辱也. (良薬(阿片)の画家結局地を切ってくれる悪口に至ったな.)
天子之徳, 安得不修乎? (天子の徳をどうして磨かないこともあるか?)
彼等唯利是図, 実禽獣也. (彼らはただ利益のみをはかったら, 実にけだものだ.)
間島之地, 本我民所居也. (間島(沿海州) 地は本来うちの民たちが住んだ所だ.)
清廷之措置, 実令人生疑矣. (清朝廷の措置, 実に人にとって疑心を抱くようにするね.)
天運将盡, 故見此奇変乎? (天運が将来終えて, ゆえにこのような奇妙な変化を見ることか?)
彼夷必遭天譴也. (あの蛮夷たちはぜひ空の罰を受けるでしょう.)
我国之防備, 豈可不厳乎! (我が国の防備をどうして厳にしないこともあるか!)
海疆之警, 今而益甚矣. (海岸国境の境界がもうもっとひどくなったな.)
洋学者, 皆邪説也, 盡誅之! (西洋学問というのは皆邪悪な言葉だから, 皆誅殺しなさい!)
彼豈知礼義廉恥乎? (彼らがどうして礼義廉恥が分かるか?)
北辺之軍, 厳加警備, 勿使異変生焉. (北国境の軍隊は厳に驚備して, 変な変故が生じないようにしなさい.)
吾国豈能坐視大勢之傾覆乎. (我が国がどうして大勢の傾くことを座って見てあり得るか.)
此等之辱, 史所未聞也. (このような恥辱は歴史で聞いて見たことがない.)
使臣之言, 豈可盡信乎? (使臣の言葉をどうしてすべて信じることができるか?)
奸臣在位, 国事必敗矣. (奸臣が席にあれば, 国の仕事は必ず敗れるようになる.)
彼之火砲, 不過一淫技耳. (彼らの火砲はハンガッ淫らな技術であるだけだ.)
兵法云, 衆寡不敵, 然正義必勝也. (兵法に至るのを, 多くて少ないことは対敵することができないが, 正義は必ず勝つと言った.)
彼賊之貪, 終無止境矣. (あの盗賊の貪欲は遂に止む境界がないだろう.)
京城之防, 万万不可懈怠. (ソウルの防備は甘く怠ることができない.)
遼東之地, 今又失外藩乎. (搖れ地はもうまた外郭の藩国を失ったのか.)
天意を問って, 対備策を講じなさい. (天意を問って, 対備策を講じなさい.)
自国中心的 解釈(解釈) 及び 対策(対策)
我国以徳治国, 何憂洋夷之侵乎. (我が国は徳で国を治めるのに, どうして西洋蛮夷の侵入を心配するか.)
中朝之難, 実因内患也, 吾当戒之. (清の難しいことは実に内患のためだから, 私たちは適切にこれを警戒しなければならない.)
祖宗之法, 絶不可変也. (操縦の法は絶対に変えることができない.)
四方之勢, 豈能惑朕心乎. (四方の形勢がどうして荷の心を惑わすか.)
米が不足だしても, どうして 賊を仕えるか! (米が不足だしても, どうして盗賊を仕えるか!)
軍器之造, 当増其数, 勿言費用. (軍旗の製作は適切にその数をふやさなければならないし, 費用を言うな.)
水軍之備, 刻不容緩矣. (水軍の備えはきびしく延ばすことができない.)
八道之民, 豈有弍心乎? (八道の民たちにどうして二つの心があるか?)
外情がいくら急でも, 内政が優先だ. (外国の情勢がいくら急でも, 内政が優先だ.)
謡言流布者, 厳懲不貸! (デマを言いふらす者は厳に罰して許すな!)
彼不過一時之得勢耳. (彼らはハンガッ一時的な得勢であるだけだ.)
山川之険, 豈可軽易踰越乎. (山河の険峻することをどうして易しく越えて来ることができるか.)
天主学に抜けたさあ, 今すぐ取って梟首しなさい! (カトリックに抜けたさあ, 今すぐ取って梟首しなさい!)
兵農一致, 農者皆兵也. (兵士と農民は一致したら, 農民は皆兵士だ.)
西学は国を滅びるようにする根源だ! (西学は国を滅びるようにする根源だ!)
忠義の気象を失わなければ, 充分に勝つことができる. (忠義の気象を失わなければ, 充分に勝つことができる.)
北藩之失, 乃万世の恥辱だ. (北藩国(ボント)の喪失は万歳の恥辱だ.)
清国はどうしてそうも懦弱になったのか! (清国はどうしてそうも懦弱になったのか!)
華夷之弁, 明確ヒ教えなさい. (ファイの区別を明確に教えなさい.)
洋夷何敢犯天朝之威乎! (양이가 어찌 감히 천조의 위엄을 범하는가!)
俄羅斯者, 蠻貊之邦也. (오로사라는 것은, 오랑캐의 나라이다.)
大淸何以屢敗於彼乎! (대청은 어찌하여 저들에게 여러 번 패하였는가!)
此乃天理不容之悖德也. (이것은 천리가 용납할 수 없는 패덕이다.)
彼船堅砲利, 豈能勝中華之正道乎? (저들의 배가 단단하고 포가 날카롭다 한들, 어찌 중화의 정도를 이길 수 있겠는가?)
賣地求和, 國體安在? (땅을 팔아 평화를 구하니, 국체가 어디에 있는가?)
萬里之地, 豈可輕與胡虜哉! (만리의 땅을 어찌 가벼이 오랑캐에게 줄 수 있는가!)
中原之風, 一朝掃地矣. (중원의 풍속이 하루아침에 땅에 쓸렸구나.)
洋藥之禍, 終至割土之辱也. (양약(아편)의 화가 결국 땅을 베어주는 욕에 이르렀구나.)
天子之德, 安得不修乎? (천자의 덕을 어찌 닦지 않을 수 있겠는가?)
彼等唯利是圖, 實禽獸也. (저들은 오직 이익만을 도모하니, 실로 짐승이다.)
間島之地, 本我民所居也. (간도(연해주) 땅은 본래 우리 백성들이 살던 곳이다.)
淸廷之措置, 實令人生疑矣. (청나라 조정의 조치, 실로 사람으로 하여금 의심을 품게 하는구나.)
天運將盡, 故見此奇變乎? (천운이 장차 다하여, 고로 이러한 기이한 변화를 보는 것인가?)
彼夷必遭天譴也. (저 오랑캐들은 필히 하늘의 벌을 받을 것이다.)
我國之防備, 豈可不嚴乎! (우리나라의 방비를 어찌 엄히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海疆之警, 今而益甚矣. (해안 국경의 경계가 이제 더욱 심해졌구나.)
洋學者, 皆邪說也, 盡誅之! (서양 학문이라는 것은 모두 사악한 말이니, 모두 주살하라!)
彼豈知禮義廉恥乎? (저들이 어찌 예의염치를 알겠는가?)
北邊之軍, 嚴加警備, 勿使異變生焉. (북쪽 국경의 군대는 엄히 경비하여, 이상한 변고가 생기지 않게 하라.)
吾國豈能坐視大勢之傾覆乎. (우리나라가 어찌 대세의 기울어짐을 앉아서 보고 있을 수 있겠는가.)
此等之辱, 史所未聞也. (이러한 치욕은 역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다.)
使臣之言, 豈可盡信乎? (사신의 말을 어찌 다 믿을 수 있겠는가?)
奸臣在位, 國事必敗矣. (간신이 자리에 있으면, 나라의 일은 반드시 패하게 된다.)
彼之火砲, 不過一淫技耳. (저들의 화포는 한갓 음란한 기술일 뿐이다.)
兵法云, 衆寡不敵, 然正義必勝也. (병법에 이르기를, 많고 적음은 대적할 수 없으나,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고 했다.)
彼賊之貪, 終無止境矣. (저 도적의 탐욕은 끝내 그칠 경계가 없을 것이다.)
京城之防, 萬萬不可懈怠. (서울의 방비는 만만히 게을리 할 수 없다.)
遼東之地, 今又失外藩乎. (요동 땅은 이제 또 외곽의 번국을 잃었는가.)
天意를 묻고, 대비책을 강구하라. (천의를 묻고, 대비책을 강구하라.)
자국 중심적 解釋(해석) 및 對策(대책)
我國以德治國, 何憂洋夷之侵乎. (우리나라는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데, 어찌 서양 오랑캐의 침입을 걱정하겠는가.)
中朝之難, 實因內患也, 吾當戒之. (청나라의 어려움은 실로 내환 때문이니, 우리는 마땅히 이것을 경계해야 한다.)
祖宗之法, 絶不可變也. (조종의 법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
四方之勢, 豈能惑朕心乎. (사방의 형세가 어찌 짐의 마음을 현혹시키겠는가.)
米가 부족하다 한들, 어찌 賊을 섬기겠는가! (쌀이 부족하다 한들, 어찌 도적을 섬기겠는가!)
軍器之造, 當增其數, 勿言費用. (군기의 제작은 마땅히 그 수를 늘려야 하며, 비용을 말하지 마라.)
水軍之備, 刻不容緩矣. (수군의 대비는 각박하게 늦출 수 없다.)
八道之民, 豈有貳心乎? (팔도의 백성들에게 어찌 두 마음이 있겠는가?)
外情이 아무리 급하여도, 內政이 우선이다. (외국의 정세가 아무리 급하여도, 내정이 우선이다.)
謠言流布者, 嚴懲不貸!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자는 엄히 벌하고 용서하지 마라!)
彼不過一時之得勢耳. (저들은 한갓 일시적인 득세일 뿐이다.)
山川之險, 豈可輕易踰越乎. (산천의 험준함을 어찌 쉽게 넘어올 수 있겠는가.)
天主學에 빠진 자, 당장 잡아 효수하라! (천주교에 빠진 자, 당장 잡아 효수하라!)
兵農一致, 農者皆兵也. (병사와 농민은 일치하니, 농민은 모두 병사이다.)
西學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근원이다! (서학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근원이다!)
忠義의 기상을 잃지 않으면, 족히 이길 수 있다. (충의의 기상을 잃지 않으면, 족히 이길 수 있다.)
北藩之失, 乃萬世의 치욕이다. (북쪽 번국(번토)의 상실은 만세의 치욕이다.)
淸國은 어찌 그리도 나약해졌는가! (청국은 어찌 그리도 나약해졌는가!)
華夷之辨, 明確히 가르쳐라. (화이의 구별을 명확히 가르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