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화 가치 절상 요구 (플라자 합의의 압박) 

"엔화 가치를 당장 올려라. 시장의 순리를 거스르는 인위적인 저평가는 이제 끝이다."

"일본은 더 이상 "성장하는 아이"가 아니다. 덩치에 맞는 책임을 져라."

"엔저를 이용해 미국의 일자리를 훔치는 행위를 중단하라."

"우리는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너희의 항복 서명을 기다리겠다."

"1달러에 240엔은 강도질이다. 150엔까지 떨어뜨려라."

"중앙은행(BOJ)의 개입을 멈춰라. 엔화 가치는 시장이 아니라 우리가 결정한다."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낮추기 위해 일본의 외환 보유고를 풀어라."

"일본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환율 전쟁을 선포할 것이다."

"너희가 엔화 가치를 올리지 않으면, 우리가 관세로 너희 수출품을 박살 내겠다."

"세계 경제의 균형을 깨뜨리는 주범은 바로 일본의 엔저 정책이다."

"엔화 강세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명령이다."

"더 이상 싸구려 엔화 뒤에 숨어 수출 파티를 벌이지 마라."

"미국인들이 일본차를 사는 건 차가 좋아서가 아니라 환율 조작 때문이라는 걸 안다."

"환율 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G5 회담은 의미가 없다."

"일본의 번영은 미국의 희생 위에 세워진 모래성이다."

"엔화 가치를 두 배로 올려라. 그래도 너희는 흑자일 것이다."

"환율은 정치다. 그리고 지금 정치는 너희에게 불리하다."

"엔화 절상을 거부하는 것은 서방 동맹을 탈퇴하겠다는 선언과 같다."

"내일 아침 엔화 환율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 관계도 바뀔 것이다."

"미국 재무부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엔고(円高)의 고통을 감내하라. 그것이 일본이 치러야 할 입장료다."

"우리는 일본 경제를 침몰시키려는 게 아니다. 공정하게 만들려는 것뿐이다."

"시장은 이미 엔화 강세를 원한다. 일본 정부만 눈을 감고 있을 뿐이다."

"엔화 가치 폭등이 두려운가? 미국 제조업의 몰락은 더 두렵다."

"지금 서명하라. 아니면 무역 보복의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시장 개방 및 무역 보복 경고 (슈퍼 301조)

"일본의 시장은 난공불락의 요새인가? 그 문을 도끼로 부수기 전에 열어라."

"우리는 슈퍼 301조라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버튼을 누르게 하지 마라."

"반도체, 자동차, 통신 장비까지... 일본은 모든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미국산 소고기와 오렌지를 일본 식탁에 올려라. 이것은 부탁이 아니다."

"일본 소비자들이 미국산 제품을 못 사게 막는 보이지 않는 손을 치워라."

"유통 구조가 복잡하다고? 그것은 수입을 막기 위한 비관세 장벽일 뿐이다."

"미국산 슈퍼컴퓨터를 구매하라. 공공 입찰에서 미국을 차별하지 마라."

"일본 전자기기들이 미국 시장을 점령하는 동안, 우리 기업들은 일본 입구에서 쫓겨났다."

"덤핑 수출을 중단하라. 제값 받고 팔지 않으면 전량 압수하겠다."

"일본의 폐쇄성은 공산주의 국가보다 더 지독하다."

"우리는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어떤 극단적인 조치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일본의 관료주의는 무역의 적이다. 규제를 당장 철폐하라."

"미국 의회는 지금 일본을 주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너희가 안 사면 우리도 안 산다. 이것이 무역의 기본 원칙이다."

"일본차에 100% 관세를 매기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다면 동맹으로서의 특혜는 모두 사라질 것이다."

"일본 경제는 비정상적인 비대증에 걸렸다. 수입을 늘려 다이어트를 하라."

"우리 공장들이 문을 닫는 동안 너희 공장들이 돌아가는 꼴을 더는 못 본다."

"무역 장벽을 허물어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장벽을 쌓아 너희를 가둘 것이다."

"일본의 "계열(Keiretsu)" 문화는 담합의 다른 이름이다. 해체하라."

"미국 기업이 일본에서 집을 짓고 길을 닦게 허용하라."

"특허 도둑질을 멈춰라. 기술은 너희 것이 아니라 우리의 발명품이다."

"일본의 성공은 미국의 관용 덕분이었다는 걸 잊지 마라."

"보복은 시작되었다. 이제 결과를 지켜보라."

"개방하라, 아니면 고립되어 굶주려라."

 내수 확대 및 구조 개혁 지시

"일본인들은 왜 저축만 하는가? 그 돈을 써서 경제를 돌려라."

"수출에 미친 나라가 아니라 소비하는 나라가 되어라."

"사회 간접 자본에 투자하라. 일본의 도로는 왜 이리 좁고 낙후됐는가?"

"노동 시간을 줄여라. 일만 하는 개미처럼 살면서 주변국에 피해를 주지 마라."

"토지 규제를 풀어라. 집값이 비싸서 소비를 못 한다는 핑계는 지겹다."

"일본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라."

"너희가 돈을 안 쓰면 우리가 대신 써주겠다. 엔화를 풀어라."

"일본의 저축률은 세계 경제의 암적 존재다."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를 뜯어고쳐라. 체질 개선 없이는 미래도 없다."

"미국 국채를 사서 우리의 적자를 메워라. 그것이 동맹의 도리다."

"일본 내수 시장이 미국만큼 커져야 공정한 게임이 된다."

"건설 경기를 부양하라. 미국산 자재를 써서 다리를 놓고 건물을 올려라."

"일본의 복잡한 유통법(대점법)을 폐지하라. 대형 마트가 들어서게 하라."

"은행 금리를 낮춰서 사람들이 돈을 빌려 쓰게 만들어라."

"일본의 부는 정체되어 있다. 그것을 세계로 흘려보내라."

"우리는 일본의 경제 시스템 전체를 수술대에 올릴 것이다."

"더 이상 수출 흑자로 쌓아둔 달러를 창고에 썩히지 마라."

"미국 기업의 일본 기업 인수를 방해하지 마라."

"일본의 경쟁력은 불공정한 구조에서 나온 가짜다."

"정부 지출을 대폭 늘려라. 적자 재정을 두려워하지 마라."

"일본은 세계의 공장이 아니라 세계의 시장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너희의 장부를 매달 점검할 것이다."

"구조 개혁을 거부하는 것은 미국의 지도력을 거부하는 것이다."

"일본의 관습은 글로벌 표준이 아니다. 우리의 방식을 따라라."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일본은 거품처럼 꺼질 것이다."

올림픽과 안보를 담보로 한 압박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린다. 동아시아의 안정이 일본의 지갑보다 중요하다."

"한국은 공산주의를 막는 방파제다. 일본은 한국에 경제 원조를 아끼지 마라."

"올림픽을 앞두고 무역 분쟁으로 찬물을 끼얹지 마라."

"일본의 번영은 미군이 지켜준 평화 덕분이다. 이제 그 비용을 지불하라."

"안보 무임승차는 끝났다. 방위비를 대폭 인상하라."

"걸프전에 돈을 내라. 피를 흘리지 않을 거라면 달러라도 쏟아부어라."

"미국의 안보 우산이 사라지면 일본의 경제도 없다."

"한국이 성장해야 일본도 안전하다. 한국과의 기술 협력을 방해하지 마라."

"일본은 아시아의 리더가 아니라 미국의 파트너일 뿐이다."

"올림픽 정신을 말하기 전에 무역 불균형부터 해결하라."

"미국 의회는 일본을 적으로 규정하고 올림픽 보이콧까지 거론하고 있다."

"우리의 항공모함은 공짜로 움직이지 않는다."

"일본의 경제적 오만함이 한미일 동맹을 위협하고 있다."

"너희가 돈을 벌 때 우리는 자유 진영을 지켰다. 이제 보답할 때다."

"일본의 기술력이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도록 통제하라."

"미국산 무기를 대량 구매하라. 그것이 안보 분담의 시작이다."

"소련을 이기려면 일본의 경제력이 필요하다. 딴마음 품지 마라."

"일본은 거대 경제 대국이 되었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우리의 손바닥 안이다."

"서울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일본은 한국에 대한 차관을 늘려라."

"순종하라. 이것은 요청이 아니라 명령이다. 일본의 미래는 우리의 결정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