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서면에서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전화하는 도중에, 어떤 남자가
부스 문을 열고는 옷을 잡으면서, “저기요..차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1000원
만 주세요~~” 그랬다더군요....황당해서 친구는 안 줬다대요..하긴, 전화
하다 왠 봉변(?)이냐 했겠지요..- -;;
그로부터 십수일후..쯤인가..저도 서면 지하도 입구에 서서, 차비할 잔돈
을 어디서 바꾸면 좋을지 망설이고 있었슴다..그런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다가와 팔을 잡고는 뭐라 말하려더군요..소심한지,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네??” 라고 했더니 귀에다 대고는, 버스를 잘 못 탔는데 돈이 없다며 천
원만 달라더군요..말투와 행동이 꼭 정신지체 장애인같아 주고 싶었지만,
내가 잔돈 바꾸러 가기로 맘 먹은 롯데리아는 지하도를 건너서 가야 했기
때문에, “아,,저도 지금 없거든요.”라고 했었죠..그랬더니 네..하고는 가더
군요. (혹시 내 친구가 만난 사람과 동일 인물일까..- -;; 하하)
그리고..옛날, 지금보다는 순진했을 무렵..밤길을 가다가 역시 버스를 잘
못 타서 차비가 없다며 1000원만 달라는 두 언니들에게 얼떨결에 지갑에
있던 2000원을 다 꺼내서 줘버린 적이..흑...그 사람들, 그 때 아싸~ 했겠
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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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서면에서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전화하는 도중에, 어떤 남자가 부스 문을 열고는 옷을 잡으면서, "저기요..차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1000원 만 주세요~~" 그랬다더군요....황당해서 친구는 안 줬다대요..하긴, 전화 하다 왠 봉변(?)이냐 했겠지요..- -;; 그로부터 십수일후..쯤인가..저도 서면 지하도 입구에 서서, 차비할 잔돈 을 어디서 바꾸면 좋을지 망설이고 있었슴다..그런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다가와 팔을 잡고는 뭐라 말하려더군요..소심한지,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네??" 라고 했더니 귀에다 대고는, 버스를 잘 못 탔는데 돈이 없다며 천 원만 달라더군요..말투와 행동이 꼭 정신지체 장애인같아 주고 싶었지만, 내가 잔돈 바꾸러 가기로 맘 먹은 롯데리아는 지하도를 건너서 가야 했기 때문에, "아,,저도 지금 없거든요."라고 했었죠..그랬더니 네..하고는 가더 군요. (혹시 내 친구가 만난 사람과 동일 인물일까..- -;; 하하) 그리고..옛날, 지금보다는 순진했을 무렵..밤길을 가다가 역시 버스를 잘 못 타서 차비가 없다며 1000원만 달라는 두 언니들에게 얼떨결에 지갑에 있던 2000원을 다 꺼내서 줘버린 적이..흑...그 사람들, 그 때 아싸~ 했겠 군요... ㅡ.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