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PositiveFre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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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chism Wrote…
>나는 왜 그러지 못할까... 차가워 진다. 음... 빨리 대펴야지...
> >>aki Wrote…
>>오늘두 슈퍼에 갔다..
>>과자를 5봉지나 샀다..
>>
>>”윤혜야.. 너네 집 오늘 과자파티 하냐?”
>>”아.. 아뇨^^; 그냥 두고두고 먹을려고..”
>>
>>500원짜리 과자 다섯봉지에 3000원을 냈으니까 500원을 남겨줘야 하지만 아줌마는 언제나처럼 거스름돈을 더 많이 남겨주신다..
>>
>>
>>이렇게 내가 가면 언제나 더 깎아주시는.. 친절한(과자를 깎아준다는 이유 하나때문이 아니라^^;) 슈퍼 아줌마...
>>
>>수능치기 전부터 내 건강을 걱정해 주시고 많이 헬쓱해 졌다고 챙겨주시고 또 대학 합격을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시던, 그리고 대학가서 살아갈 방을 또 걱정해주시던 문방구 아줌마...
>>
>>내 음악 취향을 제일 잘 아는.. 94년에 나오고 지금은 거의 반품돼서 구하지 못하는 희귀음반을 신경써서 개인적 인맥으로 힘들게 구해다 준, 그리고 수능 전날엔 집으로 전화해서 불러내서는.. 예쁘게 포장한 사탕상자를 건네주며 수능 꼭 잘보라고 격려해주던.. 친척같은 레코드가게 언니..
>>
>>예전에 나를 스토킹(ㅠ.ㅠ)했던 어느 오빠가 알바하던 피씨방...
>>
>>”예쁜이들만 깎아주는거다~” 라면서 기분내키면 책값을 깎아주던 서점 아저씨..
>>
>>어릴때부터 나를 “우리 공주님” 이라고 불러 주시는 화장품가게 아줌마..
>>
>>
>>
>>그냥 오늘.. 버스정류장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우연히 마주치고서.. 문득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나도 이 동네에서 참 오래 살았구나..
>>
>>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도 성숙할 때가 온건가^^;
>>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
>>
>>
>>
>>”난 죽지 않아.. 다만 사라질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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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archism Wrote... >나는 왜 그러지 못할까... 차가워 진다. 음... 빨리 대펴야지... > >>aki Wrote... >>오늘두 슈퍼에 갔다.. >>과자를 5봉지나 샀다.. >> >>"윤혜야.. 너네 집 오늘 과자파티 하냐?" >>"아.. 아뇨^^; 그냥 두고두고 먹을려고.." >> >>500원짜리 과자 다섯봉지에 3000원을 냈으니까 500원을 남겨줘야 하지만 아줌마는 언제나처럼 거스름돈을 더 많이 남겨주신다.. >> >> >>이렇게 내가 가면 언제나 더 깎아주시는.. 친절한(과자를 깎아준다는 이유 하나때문이 아니라^^;) 슈퍼 아줌마... >> >>수능치기 전부터 내 건강을 걱정해 주시고 많이 헬쓱해 졌다고 챙겨주시고 또 대학 합격을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시던, 그리고 대학가서 살아갈 방을 또 걱정해주시던 문방구 아줌마... >> >>내 음악 취향을 제일 잘 아는.. 94년에 나오고 지금은 거의 반품돼서 구하지 못하는 희귀음반을 신경써서 개인적 인맥으로 힘들게 구해다 준, 그리고 수능 전날엔 집으로 전화해서 불러내서는.. 예쁘게 포장한 사탕상자를 건네주며 수능 꼭 잘보라고 격려해주던.. 친척같은 레코드가게 언니.. >> >>예전에 나를 스토킹(ㅠ.ㅠ)했던 어느 오빠가 알바하던 피씨방... >> >>"예쁜이들만 깎아주는거다~" 라면서 기분내키면 책값을 깎아주던 서점 아저씨.. >> >>어릴때부터 나를 "우리 공주님" 이라고 불러 주시는 화장품가게 아줌마.. >> >> >> >>그냥 오늘.. 버스정류장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우연히 마주치고서.. 문득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나도 이 동네에서 참 오래 살았구나.. >> >>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도 성숙할 때가 온건가^^; >>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 >> >> >> >>"난 죽지 않아.. 다만 사라질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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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1 ^-^ 3351 2002-09-20 231 0
4360 1년을 어떻게 보낼까.... jjy80 2002-09-02 3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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